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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화

Penulis: 소율
‘어찌 이런 사람이 있단 말인가? 이걸 직접 찾아와 청혼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건 직접 찾아와 혼사를 강요하는 협박이 아닌가! 협박이 안 통하면 당장이라도 보쌈이라도 해갈 기세군!’

강연해는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솔직하게 말했다.

“제 여식에게 이토록 일편단심이니 아비 된 도리로 기쁘기 그지없으나, 만여 생모에 대해 아직 말씀드리지 못한 것이…”

기양은 손을 들어 그의 말을 가로막았다.

“강남 임씨 출신이라는 것은 나도 이미 알고 있소. 내 지금 임씨 가문의 억울함을 씻어줄 방도를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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