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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화

Author: 연무
그는 하던 말을 멈추고 다시 머리를 조아렸다.

“이 사건은 신이 조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진상을 밝힌 후, 폐하께서 죽이시든 벌을 주시든 달게 받겠습니다.”

기양은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서청잔이 강만여를 돌아보며 말을 이었다.

“밖이 너무 춥습니다. 강채녀는 이미 몸이 많이 상하여 계속 추위에 노출되면 위험합니다. 우선 안으로 모시지요. 나머지는 신이 차차 아뢰겠습니다.”

“남을 신경 쓰는 데는 도사로구나.”

기양이 코웃음을 치며 강만여를 안아 일으켰다.

“짐은 지금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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