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546화

Author: 송언희
이리 말하면서 왜 안열을 찾는 건지...

나태웅이 차갑게 입을 열었다.

“안열이 정말 죽기라도 하면 차라리 깔끔하기나 하지.”

“죽기 않고 나중에 아이라도 낳아서 데려올까 봐 그게 더 걱정이야.”

그 말에 진이훈은 저도 모르게 입가를 실룩거렸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진심인 건지?

그런 거라면 이렇게까지 사람을 동원해 안열을 찾을 필요가 있었겠는가? 정말 안열이 죽기를 바라는 것인지? 아니면 살아서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인지?

진이훈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정말 동안으로 끌려간 거라면 살아서 돌아올 가능성이 없지 않나요?”

그 말이 끝나자마자 좁은 공간의 분위기는 더욱 얼어붙은 것 같았다.

나태웅이 입만 차가운 사람이라는 걸 깜빡하고 말실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한편, 장선명은 이미 많은 인력을 투입하여 안열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

오랜 시간 안열은 그의 곁을 지켰던 사람이고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를 그냥 내버려둘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었던 그는 배준우한테까지 전화를 걸었다.

...

장선명의 전화를 받고 난 뒤, 얼마 되지 않아 나태웅에게도 전화가 걸려 왔는데 뜻밖에도 안열 때문에 한 전화였다.

“안열을 찾아달라고? 안열을 싫어했던 거 아니었어?”

나태웅이 안열을 싫어한다는 것은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녀가 장선명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나태웅이 안열을 좋아할 리가 없었다.

“안열이 내 아이를 가졌어. 나 몰래 어디 숨어서 아이라도 낳을까 봐 걱정돼서 그래.”

...

그 말에 배준우는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무의식적으로 멀지 않은 곳에서 아이와 놀고 있는 고은영을 쳐다보았다.

나태웅의 말투에서 미움 그 이상의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정말 그 이유 때문이야?”

“아니면? 형, 더 이상 묻지 말고 좀 알아봐 줘. 동안 쪽에 형은 아는 사람이 많잖아. 안열이 살아서 돌아와야 해.”

“아이를 낳는 게 두렵다면 차라리 그쪽에서 죽는 게 더 낫지 않아?”

“안열을 찾는 건 쓸데없는 짓일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Latest chapter

  • 그날밤, 상사의 아이를 임신했다   제1548화

    어제 병원에서 그 난리를 쳤으니 배준우 쪽에서도 당연히 그 일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무리 남일에 관심이 없는 배준우라고 해도 이런 소식을 듣고 아무 반응이 없을 리가 없었다. 그동안 나태웅은 모든 신경을 안지영에게 쏟았다.그런데 안열이 갑자기 나태웅의 아이를 임신하였다니... 이건 누가 들어도 충격받을 만한 사실이었다.안열이 임신했다는 소식에 고은영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네? 그게 무슨 소리예요?”안열이 임신했다고? 그게 나태웅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배준우가 계속 아이에 대해 묻는 걸 보면 그 아이가 나태웅의 아이라는 것인데...“아직도 모르겠어?”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설마 나 실장님의 아이예요?”설마... 안열이 나태웅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안열이 누구인가? 장선명의 최측근이자 안지영의 비서이다. “아니... 나 실장님이 어떻게...”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짓을 벌인 건지?“좋은 일이야.”“네?”과연 이게 좋은 일일까?그녀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안열의 신분으로 보면 지금 나태웅이 저지른 이 일은 안지영한테 복수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일이 이렇게 된 이상 더는 지영 씨한테 매달리는 일은 없을 거야. 지영 씨도 이젠 편히 지낼 수 있을 테고.”...정말 편히 지낼 수 있을까?“나 실장님이 얼마나 뻔뻔한 사람인지는 당신도 잘 알잖아요.”그러나 생각해 보면 아무리 뻔뻔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더는 매달릴 수 없을 것이다.배준우의 말대로 정말 좋은 일인 듯싶다. 그가 그녀의 코를 살짝 꼬집었다.“당신은 쓸데없이 신경 쓰지 마.”“내가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놀라워서 그래요.”이 세상에 이보다 더 충격적인 일이 있을까?나태웅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을 뛰어넘는 사람이었다. 전에 회사에 있을 때는 나태웅이 이런 사람일 줄은 생각지도 못하였다.안열이 임신한 사실까지 드러난 걸 보면 두 사람이 관계를 가진 건 적어도 두 달 전의 일이라는 건데... 그 당시

  • 그날밤, 상사의 아이를 임신했다   제1547화

    전화기 너머로 나태웅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배준우는 여전히 그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만약 선택을 하라고 한다면?”...“아이를 살리고 싶은 거야? 아니면 싫은 거야?”옆에 있던 고은영은 참을 수가 없었다.지금 이 상황에서는 망설임 없이 안열을 선택해야 하는 게 아닐까?고은영도 눈치챈 걸 전화기 너머의 나태웅은 알아차리지 못한 듯 침묵하고 있었다.이런 긴급한 시기에 그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잠시 후, 그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같이 데려오면 되는 거 아니야?”“엄연히 다르지. 아이를 원한다면 안열을 데리고 오는 길에 자연히 조심해서 데려오지 않겠어?”“하지만 아이를 원치 않는다면 최대한 빨리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안열을 데려오라고 할 거야. 아이의 안전 따위에는 신경 쓰지 않을 거란 말이야.”...남편의 모습이 너무도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어 고은영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문제는 똑똑하던 나태웅이 지금은 남편의 수법에 걸려들었고 남편의 장난에 말려들었다는 것이다.“한 사람만 데려올까? 아니면 둘 다 무사히 데려올까?”나태웅이 말이 없자 배준우는 또다시 그를 향해 물었다. 그 말에 고은영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꼭 무슨 큰일이 일어날 것처럼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배준우... 전화기 속의 공기는 또다시 조용해졌다. 계속 이렇게 윽박지르다가는 나태웅이 다급한 마음에 전화기를 뚫고 나와서 배준우를 한 대 칠까 봐 걱정되었다.“태웅아.”“둘 다 무사히 데려와.”이를 악물며 대답하는 나태웅의 말에 고은영은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문득, 배준우가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그럼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거야. 안전하게 데려와야 하니까.”어찌 됐든 임산부니까. 안열 뱃속의 아이까지 신경 쓰다 보면 데려오는 길에 안전에 주의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늦더라도 안열이랑 아이 모두 무사히 데려와 줘.”“아이는 싫다면서?”“형.”“아이를

  • 그날밤, 상사의 아이를 임신했다   제1546화

    이리 말하면서 왜 안열을 찾는 건지...나태웅이 차갑게 입을 열었다.“안열이 정말 죽기라도 하면 차라리 깔끔하기나 하지.”“죽기 않고 나중에 아이라도 낳아서 데려올까 봐 그게 더 걱정이야.”그 말에 진이훈은 저도 모르게 입가를 실룩거렸다.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진심인 건지?그런 거라면 이렇게까지 사람을 동원해 안열을 찾을 필요가 있었겠는가? 정말 안열이 죽기를 바라는 것인지? 아니면 살아서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인지?진이훈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정말 동안으로 끌려간 거라면 살아서 돌아올 가능성이 없지 않나요?”그 말이 끝나자마자 좁은 공간의 분위기는 더욱 얼어붙은 것 같았다.나태웅이 입만 차가운 사람이라는 걸 깜빡하고 말실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장선명은 이미 많은 인력을 투입하여 안열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 오랜 시간 안열은 그의 곁을 지켰던 사람이고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를 그냥 내버려둘 수가 없었다.어쩔 수 없었던 그는 배준우한테까지 전화를 걸었다....장선명의 전화를 받고 난 뒤, 얼마 되지 않아 나태웅에게도 전화가 걸려 왔는데 뜻밖에도 안열 때문에 한 전화였다. “안열을 찾아달라고? 안열을 싫어했던 거 아니었어?”나태웅이 안열을 싫어한다는 것은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녀가 장선명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나태웅이 안열을 좋아할 리가 없었다. “안열이 내 아이를 가졌어. 나 몰래 어디 숨어서 아이라도 낳을까 봐 걱정돼서 그래.”...그 말에 배준우는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무의식적으로 멀지 않은 곳에서 아이와 놀고 있는 고은영을 쳐다보았다.나태웅의 말투에서 미움 그 이상의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정말 그 이유 때문이야?”“아니면? 형, 더 이상 묻지 말고 좀 알아봐 줘. 동안 쪽에 형은 아는 사람이 많잖아. 안열이 살아서 돌아와야 해.”“아이를 낳는 게 두렵다면 차라리 그쪽에서 죽는 게 더 낫지 않아?”“안열을 찾는 건 쓸데없는 짓일

  • 그날밤, 상사의 아이를 임신했다   제1545화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니 혼란스럽고 복잡하기만 했다. 나태현은 아직 장선명의 손에 있고 결혼식에서 있었던 그 소란은 절대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한편, 나태웅은 안열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이를 원치 않는다고 했던 상황에서 안열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지금은 통제 불능의 상황이다. 한편, 나태범은 장선명의 요구 사항을 알고 나태웅을 집으로 불러들여 욕설을 퍼부었다.“줘. 원하는 대로 다 해줘.”나태범이 싸늘하게 입을 열었다.“그리고 보증서도 말이야. 당장 사인해.”나태범은 장선명이 요구한 내용에 대해 다 알고 있었고 심지어 그 계약서의 내용까지도 알고 있는 듯했다.그는 나태웅이 계약서에 사인하고 발표하기를 간절히 바랐다.체면이 서지는 않지만 나태웅이 끊임없이 안지영한테 매달리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나태웅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있었다.“지금 이것 때문에 절 부른 겁니까?”“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뭐가 있어서? 네 형 집으로 돌아와야 할 거 아니야?”나태현이 돌아올 수만 있다면 나태범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었다. 큰아들을 위해서라면 지금은 무엇을 잃어도 상관없었다.“당장 사인해.”“장씨 가문에서 원하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나태웅이 투덜거리며 입을 열었다.“네가 그 빌미를 만들어준 거 아니야? 그러니까 잔말 말고 사인해.”욕심이 지나친 걸 떠나서 이건 해도 해도 정말 너무한 일이었다.“들었어?”“형이 돌아올 수 있다고 해도 전 사인 못합니다.”“일단 네 형이 돌아와야 할 거 아니야?”나태범이 그를 향해 소리쳤다. 돌아온 나태현이 나태웅을 어떻게 혼낼지 그것에 대해 그는 막지 않을 생각이다.지금 나태웅은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한쪽은 형의 일이고 한쪽은 안열이다.그리고 이 모든 것은 안지영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런데 이 빌어먹을 여자는 오늘도 그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그 생각을 하니 화가 더 치밀어 올랐다. “알아들었니?”나태범의 말투는 무거웠다. 그는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 그날밤, 상사의 아이를 임신했다   제1544화

    그곳에서 관련 단서를 찾으려 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안열이 연락을 제일 많이 한 사람은 그녀와 장선명뿐이었다. 동안 쪽에는 단서가 거의 없었다. 전화를 마친 장선명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뭘 보고 있어?”그는 그녀를 놀라게 하고 싶지 않아 최대한 온화한 말투로 입을 열었다. 어쩌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세계가 이렇게 형편이 없다는 걸 그녀한테 알려주기 싫었을지도 모른다.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는 그가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그 당시 장선명과의 결혼을 결정한 건 단지 나태웅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자신을 걱정하는 그의 말투에 안지영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뭔가 단서라도 찾을 수 있을까 해서 보고 있는 중이에요.”“응?”그제야 장선명은 그녀가 들고 있던 것이 안열의 핸드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녀가 이렇게 침착한 것을 보고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사실 예전에는 이런 것에 대해 그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누가 보고 있든 누가 알게 되든 그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하지만 지금 이 여자의 앞에서 그는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이 많아졌다. “반응이 왜 그래요?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줄 알았어요?”“당신이 무서워할까 봐 걱정했어.”방금 통화를 하면서 그는 최대한 말투를 억제했지만 여전히 격한 말을 피할 수가 없었다.그런 자신이 모습이 그녀를 놀라게 할 거라고 생각했다.말이 끝나자마자 그녀가 그의 팔을 껴안았다.“무서운 거 맞아요.”“지영아.”“열이 씨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봐 걱정이에요.”아까부터 지금까지 그녀는 마음속으로 줄곧 안열을 걱정하고 있었다.안열이 좋은 사람이었든 아니었든 안지영은 지금 그녀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어찌 됐든 자신의 곁에 오랫동안 있었던 사람이니까.가끔은 싫다가도 좋고 좋다가도 싫어지는 게 사람 마음 아니겠나?안열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을 때 장선명은 침묵했고 온몸에서 싸늘한 기운이 뿜어져

  • 그날밤, 상사의 아이를 임신했다   제1543화

    숨이 막혔고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나 때문이라니? 내 일이 안열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래?”나태웅은 그 말에 불복하며 따져 물었다. 동안 쪽과 연락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와 안열이 무슨 관계가 있다고? 그 사람들이 왜 안열을 찾는가 말이다.“열이 씨가 당신이랑 상관없는 건 맞지만 열이 씨 뱃속에는 당신의 아이가 있어.”이 인간은 도대체 어떻게 된 사람인 건지? 상대가 전화까지 왔는데 이런 말이나 하고 있고...전에도 그녀는 나태웅이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보니까 정신이 문제인 것이 아니라 그냥 이기적인 사람인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일단 자기 자신부터 챙기는 사람이었다.아버지의 일도 그는 자신의 책임라는 걸 결코 인정하지 않았다. 매달리는 능력이 타고났고 책임을 회피하는 능력은 더더욱 일품이었다. 아이의 얘기가 나오니 나태웅의 안색이 더 어두워졌다. 그가 싸늘한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입 닥쳐. 감히 그 얘기를 꺼내?”“못할 게 뭐가 있어서?”“그 아이가 왜 생겼는지 몰라서 물어?”“왜 생겼는데? 다 당신이 한 짓이잖아. 내가 강요라도 했어?”원래 사이가 안 좋았던 두 사람은 안열의 일에 직면하여 끊임없이 말다툼했다.특히 책임을 회피하는 나태웅의 태도에 안지영은 마음 같아서 그를 때려죽이고 싶은 심정이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남자가 있을까? 정말 너무 꽤씸했다. “함부로 입 놀리지 마.”“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몰라서 그래? 함부로 이런 짓거리를 하지 말았어야지. 무슨 자격으로 나한테 입 닥치라고 하는 거야?”...나태웅은 말문이 막혀버렸다.미친 듯이 쏘아붙이는 안지영의 모습에 그는 더 이상 뭐라 할 수가 없었다.“당신 같은 사람은...”“그만해.”계속 생각에 잠겨 있던 장선명이 마침내 입을 열고 그녀의 말을 끊어버렸다.나태웅은 이미 화가 나서 말조차 할 수가 없었다. 안지영과 안열이 그를 모함하려다가 생긴 사고인데... 아이가 생기고 나니 안지영은 모든

More Chapters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