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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7화

作者: 호안난어
‘장도성이 왜 청동정을 주셨을까?’

게다가 이 청동정은 비록 사이즈가 작지만 상식을 벗어날 만큼 매우 무거웠다.

물리 수업을 들어 본 사람이라면 청동의 밀도가 금보다 낮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금으로 주물 제작된 정이라도 천 킬로에 이를 수는 없었다.

‘그런데 이 청동정은 왜 그렇게 무거울까?’

“어, 나무 상자 바닥에 글자가 있네.”

장미진인이 깜짝 놀란 얼굴로 소리를 치자 고개를 숙인 윤태호는 나무 상자 바닥에 실제로 글자가 몇 줄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장도성의 필적이었다.

[윤태호, 건곤정을 잘 보관해. 앞으로 아주 중요한 곳에 쓰게 될 테니.]

‘건곤정?’

이름만으로도 위풍당당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진인님, 건곤정에 대해 들어 본 적 있어요?”

윤태호가 묻자 장미진인이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어.”

윤태호는 건곤정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뒤 자세히 관찰했지만 특별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 모든 게 더욱 아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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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940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이게 무슨 말이지?’윤영보는 다시 불안해졌다.“형, 그게 무슨 뜻이야?”“둘째 삼촌의 말이 맞아. 넌 네가 저지른 일에 대가를 치러야 한다.”윤태호가 말했다.“목숨은 살려 주기로 했지만 벌은 받아야 해.”죽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윤영보는 더는 두렵지 않았다.“형, 뭘 시키려는 건데? 어떤 벌이든 받아들일게. 절대 원망하지 않겠어.”윤태호가 웃으며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잠시 뒤 전화가 연결됐다.“윤태호, 무슨 일이지?”당영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영곤아, 마귀 훈련소에 한 사람을 추천할게.”명왕전에는 신입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마귀 훈련소가 있었다.잠재력이 있는 신입만 받아들이며, 한 번 입소하면 3년 동안 지옥 같은 훈련을 받아야 했다.당영곤이 웃었다.“네가 추천하는 사람이면 분명 천재겠지. 누군데?”“윤영보야.”“푸웁.”마침 물을 마시던 당영곤이 그대로 뿜었다.“누구라고?”“윤영보.”“젠장, 그 멍청이를 왜 여기로 보내려고 해?”당영곤이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윤영보는 나도 알아. 철없는 재벌 2세에 불과한 놈이잖아. 아, 생각났다. 윤무위 삼촌의 아들이니 네 사촌 동생이기도 하겠네. 윤태호, 내가 원래 말을 직설적으로 하니 기분 나빠하지 마.”“마귀 훈련소가 신입만 받는다고 해도 그 신입들은 하나같이 엘리트야. 3년 후면 모두 특수부대 최정예 병사가 되지. 윤영보는 그 고생을 견디지 못할 거야. 그냥 포기하는 게 낫다.”윤태호가 말했다.“영곤아, 내 체면을 봐서라도 기회 한 번만 줘.”“태호야, 네 체면을 세워 주기 싫어서 이러는 게 아니야.”당영곤이 진지하게 말했다.“네가 윤영보를 걱정하는 건 알아. 하지만 내가 지금 입소를 허락하면 오히려 그 아이를 해치는 일이야.”“우리 명왕전은 편하게 놀고먹는 곳이 아니야. 윤영보는 태어나서 고생 한번 없이 살아왔어. 마귀 훈련소에서 3년이 아니라 30년을 있어도 졸업하지 못할 거야.”“게다가 신입들은 일정 기간 훈련을 마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93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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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93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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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937화

    윤영보가 억울한 표정으로 불렀다.“형.”짝.윤태호가 다시 이마를 후려쳤다.“난 너처럼 멍청한 동생을 둔 적 없어.”윤영보의 표정은 더 억울해졌다.“그 사람을 찾아 영상 통화해.”윤태호가 명령했다.윤영보는 곧장 선문열의 휴대폰을 열고 깨톡에서 연락처를 찾아 영상통화를 걸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영상이 연결됐고 새까만 가면을 쓴 남자가 화면에 나타났다.윤태호를 보는 순간 가면인의 동공이 살짝 수축했다.“날 모르는 사람은 아니겠지?”윤태호가 웃으며 물었다.“윤태호, 목숨 하나는 정말 질기군. 아직도 살아 있다니.”가면인의 목소리는 쉰 듯 거칠었다. 변조기를 사용한 것이 분명했다.“난 타고난 복도 많고 목숨도 길어서 아직 죽을 때가 아니야.”윤태호가 웃었다.“대신 네 초인 병사는 내가 꽤 많이 죽였지. 서북쪽의 비밀 기지도 네 것이었지?”“그 기지를 만드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을 텐데,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다니 안타깝네.”가면인의 눈에 분노가 피어올랐다.“윤태호, 너무 우쭐대지 마라. 언젠가는 반드시 널 죽일 테니까.”윤태호가 큰소리로 웃었다.“호국에도 없는 네가 무슨 수로 날 죽이지?”“내가 호국에 없다고 널 죽일 방법까지 없는 것은...”가면을 쓴 사람은 말하다 갑자기 멈췄다. 그는 곧 윤태호를 노려보며 말했다.“내 말을 유도하는 거야?”“이제야 알아차렸어? 정말 둔하구나.”윤태호가 빙긋 웃었다.“네가 누군지 이미 알아냈어. 전부터 의심했는데 정말 너였네. 그때 확실히 죽여 버렸어야 했어.”가면을 쓴 사람이 차갑게 말했다.“내 정체를 알아냈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어. 난 지금 바다 건너편에 있어. 넌 날 찾을 수 없어.”“그건 모르는 일이지. 내가 명왕전 사람이라는 걸 잊었어?”윤태호가 웃었다.“명왕전의 정보원은 세계 곳곳에 퍼져 있어. 정보원들을 시켜 널 조사할 거야.”“기다려. 이제 처리할 일을 마치면 직접 건너가 네 목을 베 줄 테니까.”윤태호가 한숨을 내쉬었다.“예전에는 얼마나 멋대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936화

    윤영보는 자기 뺨을 한 대 후려치고 싶었다.‘윤태호가 저렇게 돈이 많은데 왜 굳이 나와 집안의 재산을 다투겠어?’하지만 잠시 뒤 생각이 또 바뀌었다.‘아니야. 윤태호가 날 속이는 걸지도 몰라. 세상에 돈이 많다고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어?’‘아빠는 이미 호국의 최고 부자고 재산이 몇십조가 넘는데도 계속 돈을 벌려고 죽도록 일하잖아.’‘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어. 윤태호가 성인군자도 아닌데 욕심이 없을 리가 있어?’윤태호는 윤영보가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초인 병사는 어떻게 된 거지?”“무슨 초인 병사?”윤영보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이 상황에서도 거짓말을 해? 정말 죽고 싶은 거야?”윤태호의 몸에서 서늘한 살기가 흘러나왔다.윤영보는 화들짝 놀라 다급히 말했다.“진짜 몰라. 난 초인 병사라는 게 뭔지 전혀 모른다고. 윤태호, 날 믿어 줘. 거짓말이 아니야.”윤태호는 줄곧 윤영보의 표정을 관찰했다.확실히 거짓말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다은 누나를 구하러 갔을 때 초인 병사 몇 명을 만났어. 간단히 설명하면 유전자 약물로 개조된 인간들이야.”“몸은 몹시 단단해서 칼과 총도 통하지 않고, 특수부대 최정예 병사 100명도 그 한 명을 상대하지 못할 정도지. 다은 누나 납치 사건의 배후인 네가 모른다고?”윤영보는 문득 무언가를 떠올렸다.“알겠다. 문열 형이 황선주가 실패할까 봐 걱정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했어. 초인 병사는 아마 그 사람이 보냈을 거야.”윤태호가 즉시 물었다.“그 사람을 본 적 있어? 어떻게 생겼지?”“문열 형이 영상통화로 연락했는데 검은 가면을 쓰고 있어서 얼굴은 못 봤어. 그런데...”“그런데 뭐?”“이상하게 익숙한 느낌이 들었어. 예전에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나지 않아.”“젠장.”윤태호가 욕설을 내뱉었다.이럴 줄 알았다면 선문열을 살려두는 편이 나았다.그랬다면 초인 병사를 조종하는 배후를 캐낼 수도 있었을 텐데.초인 병사의 위험성은 너무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93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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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664화

    전혜란은 순간 말문이 막혔다.‘아니, 그렇게 많이...?’윤태호도 눈을 휘둥그레 떴다.‘이 누나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일곱 난쟁이를 만들 셈인가?’임다은이 웃으며 말했다.“태호랑 상의해서 정했어요. 우리 아이들은 요일 이름으로 지을 거예요. 첫째는 월요일, 둘째는 화요일, 이렇게 해서 일곱째는 일요일. 아주머니, 어때요?”전혜란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그... 일곱 명은 좀 많지 않아?”“다은이랑 태호, 지금 너희 사업 한창 잘 나갈 때잖아. 우선 일 열심히 해서 더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고 아이들은 나중에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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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이은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다.“저... 예전에 공포영화 많이 봤는데 저 노인네 분장... 꼭 사령술사 같아요.”“크크, 보는 눈이 있구나. 어린 아가씨, 내 정체를 알아채다니 흥미롭군.”검은 옷을 걸친 노인이 소이은을 똑바로 바라보며 입술을 핥았다. 혀끝이 입가를 스치며 번들거렸고 마치 눈앞의 사람을 먹음직스러운 요리라도 되는 양 군침을 삼켰다.‘...진짜 사령술사라고?’윤태호의 눈매가 매섭게 좁혀졌다.전해지는 이야기 속에서 사령술은 호국 미주 지역에서 내려오는 비밀스러운 주술이라 전해졌다. 죽은 이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625화

    그러나 진삼복은 아랑곳하지 않고 허리를 한 번 굽히더니, 곧장 몸을 세워 껑충껑충 앞으로 뛰어갔다.진삼복은 시내길을 따라 계속 내달렸고 어느 농가로 들어가는 것도 아니었으며 뒤에 누가 따라오는지조차 모른 채 고개 한 번 돌리지 않았다.앞에서는 진삼복이 뛰고 뒤에서는 윤태호 일행이 오십 미터쯤 거리를 두고 쫓는 형세가 이어졌다.차송주와 오영준이 낮게 속삭였다.“삼복 씨,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거죠?”“그걸 누가 알아.”“젠장, 난 아직도 이해가 안 돼요. 죽은 사람이 어떻게 관짝에서 기어 나올 수 있냐고요.”“설마... 무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594화

    “똑똑!”문서아가 깊게 숨을 들이쉰 뒤, 조심스레 현관문을 두드렸다.“누구세요?”집 안에서 나지막하지만 허스키한 노인의 목소리가 들렸다.잠시 후, 현관문이 천천히 열리며 흰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보이는 땀받이를 입은 노인이 모습을 드러냈다.“서아야?”문서아를 본 노인은 순간 멈칫했다. 딸이 돌아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아빠!”문서아가 환하게 웃으며 외쳤다. 노인은 놀란 표정을 금세 기쁨으로 바꾸며 물었다.“왜 이렇게 갑자기 돌아왔니?”“그냥 잠깐 아빠, 엄마 얼굴 뵈러 왔어요.”그때, 노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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