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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4화

Penulis: 호안난어
결전의 날이 확정됐다.

윤태호는 날짜를 계산해 보니 8월 15일까지 딱 20일이 남아 있었다. 그 사이 천룡사에 들러 일지검의 검보를 열람해야 했고 임다은과 함께 옥석을 사러 가야 했다.

시간은 충분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윤태호가 말했다.

“다은 누나, 빨리 티켓 끊어. 내일 아침에 대연으로 가자.”

“알겠어.”

임다은이 고개를 끄덕였다.

“형, 형수님이랑 대연에 왜 가요?”

전재석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임다은이 대신 답했다.

“제가 대연에 가서 옥을 좀 사 오려고요.”

“그럼 저도 데려가 주세요. 집에 있으면 너무 심심해요.”

이 녀석은 아첨쟁이일 뿐만 아니라 백수나 다름없었다.

“가고 싶으면 말리진 않겠다. 다만 병원에 있는 그 아가씨는 어쩔 셈이야? 신경 안 써도 되겠어?”

윤태호가 말했다.

어젯밤 플라티늄 스카이에서 도희가 다친 뒤 전재석이 병원에 데려다줬었다.

“형, 그런 말 좀 하지 마세요. 저랑 도희는 깨끗한 사이에요.”

전재석이 손사래를 쳤다.

“친구로 지내자고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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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24화

    당규언의 눈에 놀라움이 스쳤다.윤태호가 윤무적을 요청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윤태호가 설명했다.“윤무적은 초절정 고수예요. 이번 구출 작전은 매우 위험하니 윤무적의 도움을 받고 싶어요.”그는 일부러 윤무적이 자신의 삼촌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당규언이 바로 말했다.“좋아.”그리고 윤무적에게 명령했다.“윤무적. 이번에 윤태호를 도와 소진구를 구출하라. 이번 작전은 윤태호가 지휘관, 너는 보조관이야.”윤무적이 힘차게 대답했다.“네.”당규언이 다시 물었다.“윤태호, 다른 요구는 없어?”“없습니다.”당규언이 말했다.“너도 알겠지만 소진구는 북영에 매우 중요한 인물이야. 그러니 반드시 구출해서 데려와야 한다.”그는 손을 내렸다.“시간이 없으니 즉시 출발해.”명령이 떨어졌다.윤태호와 윤무적이 바로 움직이려 했다.군신이 말했다.“당영곤, 인 부관, 윤태호를 국경까지 안내해라.”그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윤태호, 윤무적. 이번 임무는 꼭 조심해야 한다.”“네.”두 사람은 회의실 밖으로 걸어 나갔다.그때였다.갑자기 콜록거리는 기침 소리가 들렸다.군신이 심하게 기침하더니 입에서 피를 토했다.윤태호의 발걸음이 멈췄다.“괜찮으세요?”군신이 손을 저었다.“요즘 몸이 좀 좋지 않을 뿐이야. 큰 문제는 없어.”윤태호가 말했다.“제가 진맥을 해 볼게요.”윤태호가 다가오자 군신이 손을 들어 막았다.“안 돼.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소진구를 구출하는 거야. 북영은 흔들리면 안 돼.”그는 씁쓸하게 웃었다.“나 같은 늙은이 때문에 큰일을 그르칠 수는 없어.”윤태호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그럼 제가 돌아온 뒤 치료해 드릴게요.”군신이 웃었다.“좋아.”윤태호 일행은 서둘러 회의실을 떠났다....새벽 3시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쳤다.북여정 열사 묘지.군용 지프 한 대가 천천히 묘지 앞에 멈췄다.윤태호와 윤무적이 차에서 내려 주위를 살펴보니 묘지 앞에는 완전히 무장한 수백 명의 병사가 배치되어 있었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23화

    “그놈들은 후작님의 상대가 아니었어요. 후작님은 무공이 워낙 뛰어나 묘지에서 빠르게 빠져나오셨어요. 거의 차에 오르려던 순간이었죠. 그 킬러들은 후작님을 막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는지 묘지를 파괴하기 시작했어요.”회의실 공기가 순간 무거워졌다.“묘지에 묻혀 있는 분들은 모두 후작님의 전우들이에요. 그 모습을 본 후작님은 분노가 치밀어 다시 돌아가셨고 저에게 지원군을 불러오라고 명하셨어요.”인하늘이 말을 이었다.“저는 곧바로 돌아와 한 개 연대 병력을 이끌고 북여정으로 다시 갔는데 현장에는 킬러들의 시체만 가득했을 뿐 후작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 이건 중대한 사건이라 저는 감히 숨기지 못하고 즉시 군신님께 전화 드렸어요.”회의실이 완전히 조용해졌고 인하늘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그는 당규언을 바라보며 말했다.“수장님, 제발 후작님을 구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쿵.그 순간 인하늘이 무릎을 꿇었다.당규언이 차분히 말했다.“인하늘, 일어나봐. 소진구는 나라의 영웅이야. 나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거야.”인하늘이 고개를 숙였다.“감사합니다. 수장님.”그제야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군신이 물었다.“인하늘. 소진구의 일이 북영 군 내부에서 너 말고 아는 사람이 있어?”인하늘이 고개를 저었다.“없습니다. 북영의 병사들은 모두 후작님께 충성하지요. 만약 후작님께 무슨 일이 생긴 걸 알게 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그는 잠시 숨을 고르고 말했다.“그렇게 되면 북영의 안정이 흔들릴 수 있어 일부러 군 내부에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어요.”군신이 고개를 끄덕였다.“잘했어. 이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야. 북영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야 해. 적어도 소진구를 찾기 전까지는 절대 새어 나가면 안 돼.”“네.”인하늘이 크게 대답했다.그때 윤태호가 물었다.“인 부관님. 하나 물어볼 게 있어요. 소진구 씨가 지금 어디에 있을 거로 생각하세요?”인하늘은 당규언과 군신을 바라보다가 망설이며 입을 열었다.“제 생각에는 후작님은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22화

    윤태호가 눈을 가늘게 떴다.‘소진구 씨가 부관 두 명만 데리고 북여정으로 갔다면... 만약 내가 소진구 씨의 적이라면 그곳에서 기습했을 거야.’다만 윤태호가 의아했던 것은 소진구가 청룡 랭킹 1위의 고수인데 그를 기습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이었다.‘도대체 누가 그런 배짱을 가진 거야?’윤태호가 물었다.“설마... 소진구 씨가 기습을 당한 거예요?”그는 그냥 추측으로 던진 말이었다.하지만 군신이 고개를 끄덕였다.“맞아. 소진구는 기습을 당했어.”윤태호의 마음이 크게 흔들렸다.‘젠장, 진짜 그런 일이 있었어?’“누가 한 짓이에요?”군신이 말했다.“이웃 나라에서 온 고수들이야. 자세한 상황은... 인하늘이 설명할 거야.”군신은 당영곤에게 말했다.“인하늘을 불러와.”“네.”당영곤은 곧바로 회의실을 나갔다.윤태호가 물었다.“인하늘은 누구예요?”군신이 설명했다.“인하늘은 소진구의 부관이야. 오랫동안 소진구를 보좌했고 또 소진구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지.”약 3분 후 회의실 문이 열렸다.“수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하늘을 데려왔습니다.”당영곤이 위장복을 입은 중년 남자와 함께 들어왔다.그 남자는 걸음이 안정적이었고 실력도 약하지 않았다.청룡 랭킹 고수와 맞먹는 수준이었다.중년 남자가 경례했다.“인하늘이 수장님께 인사드립니다.”군신이 말했다.“인하늘, 소개할게. 이 사람은 명왕전의 핵심 팀원 윤태호야.”그는 윤태호를 가리켰다.“소진구가 기습을 당했을 때 네가 현장에 있었으니 상황을 윤태호에게 설명해봐.”“네.”인하늘이 즉시 말했다.“어제 후작님께서 북여정 열사 묘지에 참배하러 가면서 부관 두 명을 데리고 가셨는데 한 명은 저였고, 다른 한 명은 함선우였어요. 우리가 북여정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저와 함선우는 후작님의 지시에 따라 차에서 술 상자 몇 개를 내려 묘지 안에 놓은 후 다시 차로 돌아가 후작님을 기다렸어요.”“오후 네 시쯤이었을 겁니다. 그때 갑자기 마을 사람들이 나타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21화

    “그 전투에서는 피가 강처럼 흘렀고 시체가 들판을 뒤덮었어.”군신의 목소리가 낮게 울렸다.“전투는 꼬박 세 시간 동안 이어졌고 정찰 연대의 병사들은 전부 전사했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소진구 한 명뿐이었지.”회의실 안이 조용해졌다. 군신이 계속 말했다.“그리고 그때까지 살아남은 이웃 나라 정예 연대의 병력은 53명이었어. 소진구는 물러서지 않았어. 당시 소진구의 실력은 맹호 랭킹 고수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혼자 힘으로 그 53명을 모두 죽여버렸어.”“그리고 마지막으로 북여정 땅에 깃발을 꽂았어.”잠시 침묵이 흘렀다. 군신이 말을 이었다.“의료팀이 도착했을 때 소진구는 이미 중상을 입은 상태였어. 몸에는 총 맞은 상처가 17개, 칼 상처가 8군데나 있었어. 북영의 군사구역에서 최고의 의료 전문가들을 불러 수술을 진행했지만 모두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고 했어. 소진구가 너무 심하게 다쳤거든.”“하지만 소진구는 강인한 의지로 버텨냈어.”군신은 잠시 말을 멈추고 물을 한 모금 마신 후 다시 입을 열었다.“북여정 전투는 엄청난 희생을 치렀어. 하지만 그 전투는 우리 군인의 정신을 보여주었어. 피를 두려워하지 않고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이지.”그는 천천히 말을 이었다.“자고로 천지의 영웅 기개는 천추에 남는다고 하지. 정찰 연대의 병사들은 자신들의 피와 목숨으로 호국 군인의 정신을 보여줬어. 충성, 책임, 용기, 헌신... 병사들의 영웅적인 모습은 해와 달처럼 빛나며 그 의로운 기개는 우뚝 솟은 비석이 되었어.”회의실의 분위기가 숙연해졌다.군신은 다시 말했다.“정찰 연대에서 전사한 병사들은 모두 1등 공훈을 받았고, 살아남은 소진구는 북영에 이름을 떨쳤지. 소진구는 1등 공훈 훈장을 받았고 수많은 영예를 얻었어.”군신이 윤태호를 바라보며 말했다.“당시 군의 실무는 내가 맡고 있었어. 그리고 최고 수장님의 지시에 따라 소진구에게 나라를 지키는 영웅이라는 칭호를 수여했고.”“그리고 정찰 연대와 소진구의 영웅적인 이야기를 전군에 공표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20화

    윤태호는 크게 충격을 받았다. 당규언이 친히 북영에 오셨을 줄이야.하지만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북영에서 벌어진 일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최고 수장님인 당규언과 군신이 동시에 이곳에 있을 리 없었다.이 두 분은 평소에 한 분만 나타나도 세상이 뒤집힐 만한 대사건인데 오늘 두 분이 함께 계신다는 것은 사태의 심각성이 윤태호의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의미했다.당영곤이 큰 목소리로 보고했다.“수장님, 안녕하십니까. 윤태호를 데려왔습니다.”순간 회의실 안의 시선들이 일제히 윤태호에게 쏠렸다.윤태호는 두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똑바로 선 채 당규언과 군신에게 경례했다.“수장님, 안녕하십니까.”당규언은 윤태호를 위아래로 한 번 훑어보더니 미소를 지었다.“내 기억이 맞다면... 윤태호, 우리가 이렇게 만나는 건 오늘이 처음이지?”윤태호가 공손하게 답했다.“수장님 기억이 맞습니다. 군인 신분으로 처음 뵙습니다.”당규언이 말했다.“네가 명왕전에 들어온 뒤 어떤 활약을 했는지 전부 보고받았어. 잘했어.”짧은 두 마디였지만 당규언의 인정을 의미했다.그는 손으로 회의 테이블 맞은편 자리를 가리켰다.“앉아봐.”“감사합니다. 수장님.”윤태호는 자리에 앉으며 군신과 윤무적을 향해 고개를 살짝 숙였다.윤무적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윤태호의 실력이 지난번보다 훨씬 강해졌음을 눈치챘다.군신이 물었다.“규언아, 이제 시작해도 되겠어?”당규언이 고개를 끄덕였다.“시작하시죠.”군신은 당영곤에게 눈짓했다.당영곤은 곧바로 문으로 가서 두 경호원에게 말했다.“명심해, 지금부터 그 누구도 이곳에 접근하게 해서는 안 된다. 억지로 들어오려는 놈이 있으면 즉시 처리해버려.”“예.”두 경호원에게 명령한 후 당영곤은 회의실 문을 잠그고 윤태호 옆에 앉았다.군신이 입을 열었다.“윤태호. 북영의 상황은 당영곤에게 대충 들었겠지?”윤태호가 답했다.“관군후 소진구의 생사가 불명이라는 것만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은 말해주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19화

    유동우가 웃으며 말했다.“그럴 것까지는 없습니다.”당영곤이 이어서 말했다.“유 사령관님, 윤태호의 여자친구가 이 모텔에 묵고 있습니다. 사람 몇 명을 보내 그분을 지켜주시고 내일 미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해 주세요.”“알겠습니다.”유 사령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했다.그러고는 고개를 들어 하늘 위를 가리키며 작은 목소리로 당영곤에게 물었다.“당 참모장님, 대체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큰 규모로 움직이는 거예요?”당영곤은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죄송해요. 최고 기밀이라 말씀드릴 수 없네요.”“아, 알겠어요. 더 묻지 않을게요.”유동우가 말했다.“여기는 내가 처리하겠으니 참모장님은 윤태호 씨와 함께 먼저 가세요.”당영곤은 고개를 끄덕인 뒤 윤태호와 함께 그 자리를 떠났다....한 시간 후.두 사람은 북영에 도착했다.윤태호가 전투기에서 막 내려오자마자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세게 때렸다.기온은 적어도 영하 20도는 되어 보였다.땅에는 눈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윤태호가 북영에 발을 디딘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눈을 돌리자 멀리 장엄한 설산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었고 굽이쳐 뻗은 산맥들이 달빛 아래, 마치 거대한 짐승들처럼 웅크리고 있었다. 당영곤은 어느새 두꺼운 코트를 껴입고 있었고 윤태호에게도 군용 코트를 건네며 말했다.“입어. 북영은 엄청 추워.”윤태호는 고개를 저었다.“괜찮아. 난 추위를 타지 않는 편이라.”선천진기가 그의 몸 안에서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어 윤태호는 반팔 차림이었지만 전혀 추위를 느끼지 않았다.당영곤이 다시 권했다.“그래도 걸쳐야 해. 조금 있으면 기온이 더 떨어질 거야.”“괜찮아.”윤태호는 다시 거절하며 물었다.“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소진구 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야?”“쉿.”당영곤이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며 말했다.“이건 일급비밀이야. 조금 있다가 얘기해줄게. 일단 나를 따라와.”그는 말을 마치고 윤태호를 데리고 군용 지프에 올라탔다.지프차는 약 2km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055화

    “이 수탁은 오늘 밤 11전에 반드시 찾아야 해요.”“알겠어. 내가 찾아볼게.”백아윤은 마음을 다잡았다. 아무리 찾기 어려워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이건 그녀의 할아버지 목숨이 걸린 일이니까.윤태호가 이어서 말했다.“두 번째로 검은 개의 피 한 그릇이 필요해요. 수탁과 마찬가지로 이 개도 몸에 잡티 하나 없이 먹물처럼 새까만 개여야만 해요.”“군견은 안 돼?”당규언이 물었다.“우리 집에 퇴역한 군견 한 마리가 있는데 순흑색이야.”“가능해요.”백아윤은 살짝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윤태호가 요구한 두 번째 물건은 일단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046화

    윤태호는 도악 스님이 아무 이유 없이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설마...’“스님, 그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윤태호가 조심스럽게 물었다.도악 스님은 온화한 표정으로 말했다.“윤 시주, 지난번 백씨 가문에서 윤 시주가 움직이는 것을 직접 보았고 당신과 겨루기도 했소. 실로 윤 시주는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하는 무도 재능을 갖추었소.”“그래서, 내게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소. 윤 시주에게 일지검을 전수하고 싶은데 혹시 일지검에 관심이 있는지 모르겠구먼.”물론 관심이 있었다. 일지검이라면 전설 속의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059화

    “아버지, 그 사람들이 죽지 않는 한 정권을 잡을 날이 올 거로 생각하세요? 제가 말씀드리건대 아버지를 집에 머물게 한 건 첫 단계일 뿐이에요. 두 번째 단계는 직위 박탈이고 세 번째는 감옥에 가는 겁니다. 지금 안 가면 우리는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될 거예요.”백승곤은 태연하게 말했다.“경수야, 너무 오버하는 거 아냐?”“오버한다고요?”백경수가 차갑게 웃었다.“아버지, 지금까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돈을 챙겼는지 모르세요? 게다가 큰아버지 내외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도 벌써 잊으셨어요?”순간 백승곤의 얼굴빛이 변했다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079화

    윤태호는 예상할 수 있었다. 앞으로 기회만 생기면 백경수 부자가 자신에게 치명타를 날리며 조금도 봐주지 않을 것이다.오늘만 놓쳐버리면 이후에 그들을 처단하기 어려워질 것이다.게다가 윤태호는 구전신용결이 제3전 경지에 올라 진기를 수련한 상태였기에 자신의 실력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다.설령 백경수 부자를 죽인 후 용칠이나 용팔이 찾아와 문제를 일으켜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윤태호, 제발 부탁이야. 응?”백아윤이 애원했다.그녀는 백경표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백경수 부자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아무래도 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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