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376화

작가: 호안난어
오도탑 1층

도악 스님은 긴장한 얼굴로 바닥에 앉아 내공을 운용하여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 용오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혹시라도 용오가 갑자기 탑 안으로 돌진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뒤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도악 스님이 고개를 돌려 보니 위층에서 윤태호가 내려오고 있었다.

“윤 시주 어찌...”

도악 스님은 왜 내려왔는지 묻고 싶었다.

하지만 막 입을 열려는 순간 용오가 그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떠올라 재빨리 입을 다물었다.

윤태호가 말했다.

“스님, 신승님은 위층에 계십니다. 올라가서 한번 뵙고 오세요.”

말을 마친 윤태호는 곧장 탑 밖으로 걸어 나가려 했다.

“잠깐.”

도악 스님이 재빨리 윤태호의 팔을 붙잡고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윤 시주, 나가지 마. 밖에는 자금성의 용오가 있네. 당신이 나가는 순간 용오는 윤 시주를 죽이려 할 거야.”

“그리고 용육도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어. 혹시 어딘가 숨어 있다가 기습할지도 모르니...”

윤태
이 작품을 무료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QR 코드를 스캔하여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잠긴 챕터

최신 챕터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72화

    윤태호는 무신의 손바닥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둔술로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바로 그때 변고가 생겼다.탕.총소리 울려 퍼졌다. 용안이 방아쇠를 당긴 것이다.총알이 엄청난 속도로 무신을 향해 날아갔다.무신은 원래 윤태호를 향하던 손바닥을 돌려 그대로 총알을 움켜쥔 후 용안이 있는 방향을 흘겨보며 차갑게 말했다.“신급 랭킹의 고수가 총알 따위에 상처를 입는다면 무슨 자격으로 신급 랭킹에 오르겠어?”말을 마친 무신은 총알을 으깨 버리려 했다.쾅.그 순간 총알이 폭발했다.“아악.”무신이 비명을 질렀다. 그의 오른손이 피투성이가 되었다.그 틈을 놓칠 윤태호가 아니었다. 그는 곧장 검을 휘둘렀다.초자검결 제1식.무신은 동굴 안에서 이미 초자검결의 위력을 보았기에 정면으로 맞서지 않고 급히 후퇴했다.그러나 윤태호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초자검결 제2식.쾅.검기가 사방으로 뻗어 나갔다.윤태호의 검이 무신의 어깨를 스쳤다. 거기에 제왕검의 날카로운 기운이 더해지자 무신의 오른팔이 어깨에서 잘려 나가며 피가 흩뿌려졌다.“아악.”무신의 입에서 또다시 비명이 터져 나왔다.‘이 타이밍을 놓쳐선 안 돼. 지금은 무신을 죽일 수 있는 제일 좋은 기회야.’윤태호는 망설이지 않고 돌진하며 무신의 머리를 향해 날카로운 검격을 내질렀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무신을 완전히 끝장을 낼 생각이었다.“꺼져.”분노에 휩싸인 무신이 왼손으로 주먹을 움켜쥐고 제왕검을 향해 내질렀다.쾅.거대한 소리가 울렸다.윤태호는 산처럼 밀려오는 엄청난 힘을 느끼며 제왕검을 놓쳤고 그의 몸은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죽일 놈. 저승으로 가거라.”극도로 분노한 무신은 상처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윤태호를 향해 추격했다.쿵.윤태호의 몸이 간신히 땅에 떨어진 순간 무신은 허공에서 발차기를 날리며 그를 짓밟았다.‘엄청난 위력이야. 저 발에 맞는다면 죽지 않더라도 장애인이 될 거야.’윤태호는 급히 바닥에서 몇 바퀴 구르며 무신의 공격을 피했다.쾅.무신의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71화

    무신은 한동안 추격했음에도 윤태호를 따라잡지 못하자 순간 수치심과 분노가 한꺼번에 치밀어 올랐다.쾅.무신이 땅을 세차게 내디뎠다. 그의 몸이 마치 기러기처럼 허공으로 솟구쳤고 이내 한 누각의 지붕 위에 내려앉았다.그의 손바닥 위로 9갈래의 진기가 응집됐다.곧이어 무신은 손바닥을 앞으로 내질렀다.순간 윤태호는 반경 5m 이내의 공간이 거대한 감옥으로 변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누군가가 그 공간을 완전히 봉쇄해 버린 것처럼 아무리 몸을 움직여도 빠져나갈 수 없었다.이것이야말로 절대적인 실력이 주는 압박감이었다.“넌 도망칠 수 없어.”허리를 굽힌 무신이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네놈을 죽인 뒤에는 다른 놈들도 모조리 처리해 주마. 그리고 네놈들의 뼈를 갈아 재로 만들어 버려 평생 저승에도 가지 못하고 떠도는 혼령이 되게 해줄게.”말을 마친 무신은 오른손 손가락을 칼처럼 모아 아래로 내리그었다.쉭.쉭.9갈래의 진기가 맹렬한 기세로 윤태호를 향해 쏘아졌다.동시에 무신은 지붕 위에서 곧장 윤태호를 향해 돌진해 왔다. 그의 메마른 손가락이 독수리 발톱처럼 휘어지며 윤태호의 정수리를 움켜쥐려 들었다.치명적인 위협을 느낀 윤태호는 더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곧 일지검을 펼쳤다.두 줄기의 검기가 공기 속에 숨어있다가 순식간에 모습을 드러내며 무신의 움직임을 몇 초간 막아 세웠다.그 몇 초의 시간을 틈타 윤태호는 곧바로 은신술을 펼쳤다. 그의 몸이 제자리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20m 밖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간신히 살기를 벗어났다.윤태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들었다.그러나 다음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무신이 보이지 않았다.‘이 영감탱이가 어디로 간 거지?’윤태호의 머릿속에 그런 생각이 스치는 순간 그의 등 뒤에서 차가운 손길이 느껴졌다.쾅.윤태호는 수십 미터를 날아가 땅에 처박혔고 입에서는 피가 토해져 나왔다.그는 부상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재빨리 땅에서 일어나 공포에 질린 눈으로 무신을 바라보았다.조금 전 무신이 등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70화

    무신은 광장에 널린 시체들과 죽은 세 제자의 시체를 쳐다보았다.그리고 수천 명의 용문 제자들을 훑어본 뒤 마침내 시선을 윤태호에게 고정했다.“좋아, 아주 좋구나. 내 제자들을 죽이고 우리 무신교의 제자들을 학살하다니. 오늘 너희는 누구도 명강을 살아서 떠나지 못할 거야. 다 죽어야 해.”쉭.말이 끝나자마자 무신이 윤태호를 향해 덮쳐왔다.윤태호는 이미 대비하고 있었다. 그는 몸을 돌려 곧장 먼 곳으로 달아났다.그는 잠시 무신과 정면으로 맞설 생각이 없었다.분노한 무신은 속도를 한층 더 높였다. 윤태호를 거의 따라잡을 즈음 그는 갑자기 공중으로 뛰어오른 후 허공에서 발을 내리찍었다.그 힘은 대단했다.윤태호의 얼굴이 굳어졌다.그는 급히 섬광부를 사용해 몸을 날리며 간발의 차로 공격을 피했다.쾅.땅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곧 길이가 20m에 달하는 거대한 균열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당영곤 일행의 앞까지 뻗어 나갔다.“너무 강해요.”당영곤의 얼굴이 창백해졌다.기린도 무거운 표정으로 말했다.“이것은 무신의 최강 전력이 아니에요. 만약 무신이 전력을 다한다면 태호 씨는 막아내지 못할 겁니다.”“어머, 어떡하죠.”조성태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윤태호 씨는 이제 막 문주가 되었는데 절대 무슨 일이 생기면 안 돼요.”한용석도 이를 악물었다.“우리가 어떻게든 도와야 합니다.”이때 용안이 몇 명의 병사와 함께 돌아왔다.“형님, 군신과 연락했어요. 군신이 대규모 병력을 보내어 지원해 주기로 했어요.”당영곤은 고개를 저었다.“무신교는 이미 거의 멸망했으니 지원군이 와도 큰 의미는 없어. 문제는 무신이야. 신급 랭킹 2위의 고수인 무신을 막지 못하면 윤태호뿐만 아니라 우리도 살아서 나가지 못할 거야.”용안은 무신이 윤태호를 추격하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말했다.“우리가 한 번 도와주죠.”“방법이 있어?”당영곤이 물었다.용안이 웃었다.“전 총 쏘는 것밖에 못 해요.”당영곤이 말했다.“무신같은 고수에게 총알이 통할까?”용안이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69화

    “내 이런 잔재주 따위는 나에게 상처 하나 입힐 수 없어. 아직 숨겨둘 수가 있다면 또 써봐. 그렇지 않으면 조금 뒤에는 기회조차 없을 테니까.”윤태호는 머릿속으로 빠르게 대책을 굴렸다.잠시 후 윤태호가 몸을 갑자기 낮추며 주먹을 거두자 무신의 양손이 허공을 갈랐다.이 기회를 틈타 윤태호는 반격에 나섰다.그는 시작부터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살생술, 일지검, 정지술은 물론 초자검결까지 다 사용했다.앞의 두 가지 수단은 윤태호가 이미 시험해 보았지만 무신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정지술을 사용할 때 무신의 몸이 잠시 굳어졌다.물론 무신의 실력도 대단했다. 고작 반 초 동안만 멈췄을 뿐이지만 윤태호는 이 반 초의 타이밍을 이용하여 초자검결 제1식을 펼쳤다.쾅!검의 기운이 사방으로 폭주하자 무신은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윤태호는 재빨리 소영은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의 목덜미를 두 번 짚어 혈도를 풀어 주었다.“이봐요.”소영은이 입을 열려는 순간 윤태호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아 들어 올렸다.순간 소영은의 아리따운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윤태호는 그녀를 안은 채 곧바로 동굴 밖으로 뛰쳐나갔다.“이런 망측한 짓을 하다니.”무신이 분노했다. 그는 비록 늙었지만 속도는 번개처럼 빨랐다. 그는 윤태호를 상대로 맹렬한 추격전을 벌였다.윤태호는 섬광 부적을 그려 속도를 급격히 높였다.그가 소영은을 데려온 이유는 단순했다. 그녀가 동굴 안에 있으면 싸울 때마다 신경이 쓰였기 때문이다.또한 동굴이 좁아 피할 만한 장소도 없었다. 이곳에서 무신과 싸우면 윤태호는 불리해질 수밖에 없었다.윤태호는 재빨리 산의 동굴을 빠져나와 몇 번 몸을 날리며 누각 지붕을 밟고 아래로 뛰어내렸다.무신은 완전히 분노했다. 그는 끊임없이 쫓아오며 하늘 높이 뛰어오른 후 그대로 발을 내리찍었다. 그 힘은 끔찍했다. 왜소한 체구와 달리 폭발하는 힘은 사람을 오싹하게 만들 정도였다.쾅.무신이 발을 내디뎌 누각 하나를 부쉈다.윤태호는 깜짝 놀라며 재빨리 옆으로 피해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68화

    윤태호는 말을 이용해 무신을 도발하려 했으나 예상 밖으로 이 늙은 무신이 그보다 더 거만한 태도를 보였다.‘몸을 푼다고? 흥. 몸은 무슨, 허세 안 부리면 죽기라도 하나?’사실 윤태호도 무신이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윤태호가 방금 내상을 가볍게 받은 정도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이런 거만한 태도는 윤태호를 불쾌하게 만들었다.특히 이 잘난체하는 말투가 정말 거슬렸다.무신이 음산하게 말했다.“이제부터 나는 본격적으로 손을 쓸 거야. 꼬마야, 어떻게 죽을지 생각해 두었어?”‘젠장, 또 허세를 부려?’윤태호가 반격했다.“나도 묻고 싶네. 넌 어떻게 죽을지 생각해 두었어?”“죽음이 코앞인데도 여전히 큰소리치네. 좋아. 네 소원대로 해주마.”무신이 손을 움직였다.이번에는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려는 것처럼 시작부터 필살기를 썼다.휙.무신의 몸이 마치 대포알처럼 순식간에 윤태호 앞에 나타났다. 그의 손이 양쪽에서 동시에 윤태호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다.‘이 공격에 맞는 순간 내 머리는 으깨질 거야.’윤태호는 이 신급 랭킹 2위 고수의 실력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 피하지 않았다.그는 양 주먹을 움켜쥔 채 좌우로 내질렀다.쾅. 쾅.윤태호의 주먹과 무신의 손바닥이 충돌하며 금속이 부딪치는 듯한 굉음이 터져 나왔다.“어라?”무신의 입에서 의외라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그의 작은 눈에는 놀라움이 비쳤다.“보아하니 나이가 많지 않은데도 힘이 대단하구나. 혹시 천룡사의 그 늙은 중이 너에게 불문의 금강불괴 신공이라도 전수해 준 거야?”무신은 여전히 윤태호가 공운 스님의 제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윤태호가 차갑게 코웃음 쳤다.“공운 신승은 깨달음을 얻은 고승이야. 네놈 따위가 모욕할 수 있는 분이 아니라고. 그리고 밥은 먹었어? 왜 손에 힘이 전혀 없어 보이지? 영감탱이, 당신이 살아있는 건 그저 공기를 낭비할 뿐이야.”윤태호가 말을 마치자마자 무신은 손바닥에 힘을 더욱 주었다. 강력한 내공이 폭풍우처럼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67화

    슉, 슉.무신이 눈을 가늘게 떴다.“일지검이야? 넌 천룡사의 그 늙은 스님의 제자야?”“흥, 늙은 스님이 와도 내 상대가 안 돼. 죽어라.”무신은 윤태호가 공운 스님의 제자라고 생각하며 두 마디 말을 하고는 계속해서 그를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휙.무신이 한 걸음 나아가 윤태호의 등 뒤에 나타났다. 그는 손바닥이 윤태호의 정수리를 향해 떨어졌다.무신은 단숨에 윤태호를 죽이려 했다. 윤태호는 위험이 다가왔음을 감지하고 재빨리 몸을 숙였다.그는 돌개바람처럼 회전하며 무신의 다리를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무신은 마치 보지 못한 듯 움직이지 않고 서서 윤태호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냈다.쾅.윤태호의 발이 무신의 다리에 부딪히는 순간, 마치 강철판을 걷어찬 듯한 감각이 전해졌다.“윽.”엄청난 고통에 윤태호는 얼굴을 찌푸렸다.이때. 무신의 손바닥이 내려왔다. 윤태호의 머리까지 남은 거리는 불과 한 자일 뿐이다.윤태호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손을 들어 검기를 쏘아냈다.쉬익.검의 기운이 무신의 손바닥을 타격했다. 불꽃이 튀었고 무신에게 상처를 입히기는커녕 저지조차 하지 못했다.무신의 손바닥은 계속 아래로 내려왔다. 이 위급한 찰나 윤태호는 은신술을 사용하여 몸이 공중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음? 뭐지?”무신이 손을 멈췄다. 그의 눈에 놀라움이 스쳤다.그러더니 무언가를 생각한 듯 눈을 감았다.거의 동시에 윤태호의 모습이 무신의 등 뒤에 나타났다. 그는 주먹을 날려 무신의 뒤통수를 향해 내리쳤다.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주먹이 닿기도 전에 무신이 몸을 돌렸고 오른손은 번개처럼 윤태호의 손목을 움켜잡았다.윤태호는 속으로 매우 놀랐다. 황급히 빠져나오려 했지만 무신의 손은 쇠집게처럼 단단하여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다.상황이 위급했다. 윤태호는 더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발을 들어 힘껏 무신의 복부에 힘껏 발길질을 날렸다.이때 괴이한 장면이 나타났다. 무신의 배가 갑자기 움푹 들어간 것이다.윤태호는 마치 공을 걷어찬 듯한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218화

    윤태호는 깜짝 놀라 재빨리 3미터 뒤로 물러선 다음 손전등을 들고 살펴보았다.한참 후에야 그는 그것이 귀신 얼굴이 아니라 사람 얼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다만 그 사람 얼굴은 약간 끔찍했다.얼굴은 바싹 마른 가죽이었고 주름투성이였으며 두 눈알은 툭 튀어나와 약간 희끗희끗했는데 마치 죽은 물고기의 눈과 같았다.이때, 그 두 눈은 꼼짝 않고 윤태호를 쏘아보고 있었다.윤태호는 그 사람의 다른 신체 부위에도 빛을 비춰보았다. 그는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고 머리카락은 엉망진창으로 길게 뻗어 있었으며 낡고 해진 옷을 걸치고 있었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238화

    윤태호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며 놀란 표정으로 백아윤을 바라보았다.이렇게 늦은 시간에 왜 그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는 것일까?‘나는 그렇게 가벼운 남자가 아니라고.’백아윤은 윤태호의 생각을 꿰뚫어 보고는 그를 향해 눈을 흘기면서 짜증 난 어투로 말했다.“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우리 집에 가서 밥 먹자고. 배고파 죽을 것 같거든.”“아, 밥이요. 저를 잡아먹는 것만 아니면 좋아요.”윤태호는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말했다.“퉤, 너 같은 건 트럭째로 갖다줘도 안 먹어.”백아윤은 싫다는 티를 드러냈다.“제가 뭐 어때서요?”“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224화

    마침 밖에서 구급차 소리가 들려왔다.윤태호가 창밖을 내다보니 미주 병원의 많은 의료진이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선두에 선 사람은 바로 백아윤이었다.백아윤은 흰 가운을 입고 머리를 뒤로 틀어 올렸으며 차가운 표정으로 걸어오는 모습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동시에 윤태호는 따라오는 기자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윤태호는 철근을 잡고 있던 왼손을 놓았다.잠시 후 백아윤이 버스에 올라 윤태호에게 다가와 물었다.“어때?”“이건 좀 쉽지 않겠어요.”윤태호는 아이를 가리키며 말했다.백아윤은 잠시 살펴보더니 안색이 변하며 말했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258화

    “큰일 났어!”진도훈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윤태호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다급히 물었다.“도훈아, 무슨 일인데 그래?”“예리가... 쾅!”진도훈의 목소리가 갑자기 끊겼다.윤태호는 즉시 황찬호와 이경진에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제 친구들에게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잠깐 내려가 보겠습니다.”“내가 같이 가줄까?”이경진이 물었다.“괜찮습니다.”윤태호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룸 문이 활짝 열렸다.한 호텔 직원이 밖에서 허둥지둥 뛰어 들어와 주진성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속삭이자 주진성의 얼굴색

더보기
좋은 소설을 무료로 찾아 읽어보세요
GoodNovel 앱에서 수많은 인기 소설을 무료로 즐기세요! 마음에 드는 작품을 다운로드하고,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앱에서 작품을 무료로 읽어보세요
앱에서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