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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화

Author: 호안난어
‘아! 창피해!’

“괜찮아요.”

임다은은 윤태호를 위로하며 말했다.

“아직 힘이 남아 있어요?”

“당연히 남아 있죠.”

윤태호는 남자의 자존심을 되찾고 싶었다.

잠시 후, 방 안에는 듣기 좋은 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40분이 흘렀고 마침내 방 안의 소리가 멎었다.

임다은은 윤태호의 넓은 가슴에 기대어 발그레한 볼을 붉히고 있었다. 그녀는 윤태호를 올려다보며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렸다.

“어쩜 이렇게 힘이 세요?”

“하하하, 어쩔 수 없어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열심히 했거든요.”

윤태호는 득의양양하게 웃었다.

임다은은 그를 흘겨보며 물었다.

“기분이 어때요?”

“온몸이 거뿐해요.”

윤태호가 대답하고 나서 물었다.

“누나는요?”

“저도 똑같아요.”

임다은은 말을 마치고 갑자기 얼굴을 찡그리더니 쓰읍 소리를 내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왜 그래요, 누나?”

윤태호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바보.”

임다은은 손가락으로 윤태호의 머리를 톡 쳤다.

윤태호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 재빨리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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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제 상자는 매우 평범했다.네모반듯한 모양이 마치 문구용 필통 같았고 위에는 작고 정교한 동으로 만든 자물쇠가 달려 있었다.윤태호가 물었다.“열쇠는요?”기린이 고개를 저었다.“구천이 열쇠는 주지 않았어요.”윤태호가 자물쇠를 잡고 가볍게 비틀자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자물쇠가 그대로 부서지며 열렸다.이어서 상자를 열자 안에 들어 있던 물건이 모습을 드러냈다.새것처럼 보이는 휴대폰이 그의 시야에 나타났다.철제 상자 안에는 휴대폰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윤태호가 휴대폰을 꺼내 전원을 켜자 화면 잠금 창이 나타났다.“비밀번호는 뭐예요?”그의 질문에 기린이 답했다.“구천이 말하길 비밀번호는 처음 만난 날이라고 했어요.”윤태호는 잠시 생각하더니 빠르게 몇 개의 숫자를 입력했다. 곧 화면 잠금이 해제되었다.윤태호는 휴대폰 안을 한참 뒤져보았지만 문자 메시지나 메모는 아무것도 없었고 심지어 깨톡도 다운로드되어 있지 않았다. 오직 앨범에 영상 하나만 저장되어 있었다.그는 서둘러 영상을 재생했다.화면이 밝아지며 구천 조재빈의 모습이 나타났다.그는 천막 안에 앉아 있었고 푸른 옷을 입고 있었다.분명 무신교 본부에 홀로 쳐들어가기 전에 촬영한 영상이었다.조재빈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윤태호. 네가 이 영상을 보고 있다면 아마 나는 이미 죽었을 거야. 슬퍼하지 마. 천하를 호령한 영웅이든 이름 없는 장사꾼이든 결국 마지막 운명은 죽음이야.”“태어나서 늙어가며 병들고 죽는 것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과정이지. 특히 나 정도 나이가 되면 죽음쯤은 이미 태연하게 받아들이게 돼.”“솔직히 말하자면 예전에 소혜성이 꽁꽁 묶인 채 산 채로 타 죽는 모습을 지켜봤을 때 나도 따라 죽고 싶었어. 황천길을 함께 가고 싶었지.”“그때 이미 죽을 각오도 했었는데 무신교는 나를 죽이지 않았어. 대신 나를 모욕하며 존엄을 짓밟았지.”“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고통이 나에게 다시 살아갈 희망을 품어주었어. 반드시 살아서 혜성의 원수를 갚고 무신교를 멸망시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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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4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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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3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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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061화

    윤태호는 백경표의 혈관을 풀고 경락을 살리기 위해 안마를 하면서 내공을 불어넣어 백경표 몸속의 일부 괴사한 기능을 자극하려 했다.안마가 끝난 후 윤태호는 침놓기 시작했다.이번에는 단숨에 백경표 몸에 36개의 금침을 꽂아 넣었다.살짝 건드리거나 깊게 찌르는 식으로 속도는 무척 빨랐다.“이건... 오행침법이다.”장지한은 윤태호가 쓰는 침술을 알아보고 얼굴에 놀라움이 스쳤다.윤태호는 침을 계속 놓으며 금침 7개를 꺼내 백경표의 오른쪽 다리에 북두칠성 모양으로 꽂았다.“이건 칠성침법이야.”장지한은 다시 한번 놀랐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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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03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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