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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화

Author: 호안난어
“말씀하세요.”

“내가 계수면에서 돌아오기만 하면 바로 그 자식부터 손봐주겠다고요.”

윤태호의 목소리엔 억누를 수 없는 분노가 담겨 있었다.

유계진이 자신을 노린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한의과 전체를 희생양으로 삼으려 했다.

그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다.

한 병원의 원장이란 자가 어떻게 그렇게 좁은 속으로 사람을 괴롭힐 수 있단 말인가.

그 몰상식함이 윤태호의 인내심마저 밟아버렸다.

만약 지금이 계수면에서 사람들이 목숨을 위협받는 긴급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그는 지금 당장이라도 유계진을 끌어내려 박살 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의사였다.

의사의 본분은 단 하나, 사람을 살리는 것.

모든 것은 계수면의 사태를 해결한 뒤로 미뤄야 했다.

윤태호는 전화를 끊고 미안한 듯 문서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무래도 같이 집에 가지는 못할 것 같아요. 계수면에 전염병이 발생했는데 제가 후방 의료팀의 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지금 바로 출발해야 합니다.”

하은이의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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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a Comment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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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찬관
조아요 한번어 여러 횟수를 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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