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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장

Author: 로드 리프
깊은 밤, 지리산.

산 속에서 지내고 있는 이장명은 날씨가 너무나 추워 얇은 옷 몇 벌을 두껍게 걸치고 늙은 아버지를 모시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요즘 지리산은 기온이 많이 떨어져 저녁 최저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고 있었다. 날씨가 추워지는 탓에 두 사람은 최대한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있었지만, 인삼을 캐러 산으로 매일 나가야 했다. 인삼을 충분히 채취해야만 식품, 약품과 난방을 할 기름과 땔감으로 바꿀 수 있었기에..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난방을 해야만 했는데, 땔감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결국 기름이 필요했다.

두 사람은 오늘 산에 가서 하루 종일을 뒤졌지만, 검지 손가락 만한 인삼 예닐곱 개밖에 캐지 못했는데, 아마 이 인삼만으로는 내일 먹을 식재료들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재하는 몸이 고단하고 배가 고픈데다 더욱 더 춥게 느껴지는 바람 때문에 입술이 새파래졌다.

이장명은 그래도 아버지 보다는 젊어서 좀 나았지만, 그 역시도 몸이 정상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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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655장

    아내는 반사적으로 물었다.“여보, 그게 무슨 말이야? 내가 뭘 잘못했어?”배 회장은 사무실 밖에 있는 사람들이 들을까 봐 목소리를 낮춘 채 분노를 억누르며 으르렁거렸다.“다 당신 때문이야! 괜히 쓸데없는 잔꾀를 내서 상곤 씨를 도와주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 그런데 이것 봐 이화룡 대표하고 줄이 닿았잖아! 조금 전에 이화룡 대표가 직접 전화해서 나한테 책임을 따져 묻더라고!”아내 황수연은 의아한 듯 말했다.“아니, 당신한테 왜 책임을 묻는데요? 당신도 말했어야지. 이 일은 김상곤이 자기 체면 다 구기는 사고를 친 건데. 그게 당신이랑 무슨 상관인데요?”배 대표는 버럭 소리쳤다.“이화룡 대표가 따진 건 사직서 문제였어! 이걸 내가 무슨 수로 변명해?”“그건……”전화기 너머의 황수연은 잠시 침묵하다가 차분히 달랬다.“여보, 내 말 좀 들어봐요. 이화룡 대표가 뭐라고 하든 너무 신경 쓰지 마. 그 사람이 당신을 원망한다고 해도 실제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당신은 인사 발령도 곧 나올 예정이었고, 새 부서로 가면 서화협회는 당신 밑에 있는 기관이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런 골치 아픈 일로 다시 엮일 일도 없을 테고. 이화룡 대표와도 앞으로는 접점이 없어질 거야. 우리도 딱히 바라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아무리 영향력이 있어도 함부로 우리를 건드릴 수는 없잖아. 그렇지 않아요?”“맞긴 무슨!”배 대표는 욕설을 내뱉듯 말했다.“오늘 진 회장한테 연락이 왔는데, 뭐라고 했는지 알아?”황수연은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뭐라고 했는데요?”배 대표는 이를 악물며 말했다.“부서 통폐합 때문에 나한테 주기로 했던 자리가 없어졌다는 거야! 승진은 물 건너갔어!”황수연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말했다.“통폐합이라니? 그런 얘기는 처음 듣는데. 정말 부서를 없앨 거라면 공고나 공식 문서부터 나와야 하는 거 아니에요? 게다가 그런 기관은 인사 조직 개편도 보통 이 시기에 안 해. 최소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654장

    이화룡은 담담하게 말했다.“이번 일은 배 회장님이 너무 비열하게 처리했지만 그렇다고 내가 배 회장님을 끝까지 몰아붙일 생각은 없습니다. 김상곤 선생을 다시 상임부회장으로 복귀시키라고까지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중간 관리자급 자리 하나 정도는 마련해 줘야 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적당한 기회를 잡아서 김상곤 선생께 직접 사과하시죠. 그렇게 무례하게 일을 처리해 놓고 당사자에게 사과도 하지 않는 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알겠습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배 회장은 감히 이화룡의 말에 토를 달 수 없었고 그저 연신 고개를 숙이며 약속할 수밖에 없었다.김상곤에게 직접 사과하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문제는 김상곤에게 중간 관리자 자리를 마련해 주는 일이었다.애초에 아내 말만 듣지 않고 일을 그르치지만 않았더라면, 김상곤을 한 단계 낮은 자리로 옮기고 다른 핵심 간부들을 한 단계씩 승진시키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그 기회를 스스로 날려 버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 와서 자리를 다시 만들려면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이 될 수밖에 없었다.그래도 아무리 어렵다 해도 이화룡과 흥정을 벌일 용기는 없었다.이화룡은 담담하게 대답했다.“좋습니다.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으니 내일 이 시간까지는 확실한 답을 가져오시죠.”“알겠습니다!”배 회장은 이를 악물고 대답했다.“걱정하지 마십시오. 지금 바로 부회장들을 불러 회의를 열겠습니다.”이화룡은 가볍게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배 회장님, 내가 보기엔 당분간 서화협회를 떠날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앞으로도 김상곤 선생과 오랫동안 함께 일하게 될 테니 서로 잘 지내도록 하시죠.”그 말을 끝으로 이화룡은 더 이상 대답할 틈도 주지 않고 전화를 끊어 버렸다.배 회장은 그제야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들었다.왜 자신의 승진길이 갑자기 막혀 버렸는지 이제야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원인은 이화룡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653장

    배 회장은 아무리 계산을 해도 김상곤을 속여 사직서를 쓰게 만든 일이 발목을 잡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사실 처음부터 김상곤을 속일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원래는 김상곤에게 부회장 자리를 하나 마련해 주려고 했다. 하지만 아내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면서, 김상곤을 도와주는 것이 자신에게는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손해 보는 장사는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고, 이미 제출된 사직서를 이용해 김상곤을 서예협회에서 내보내기로 마음먹었던 것이다.원래 그의 계산대로라면 이 일로 김상곤이 자신을 원망하는 것 정도가 전부일 뿐, 다른 문제는 생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이화룡조차 김상곤 일에는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으니 더 걱정할 이유도 없다고 여겼다.그런데 예상과 달리 이화룡이 다시 이 문제를 꺼내 들었고, 하필이면 사직서를 쓰게 만든 과정부터 따져 묻기 시작했다. 그 한마디에 배 회장은 완전히 궁지에 몰렸다. 당황한 그는 황급히 변명했다.“대표님, 그건 오해입니다. 저도 당시에는 부담이 너무 컸습니다. 김상곤 씨가 예전에 장 사장과 함께 일으킨 사건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켰는지는 잘 아시지 않습니까. 모두가 제가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원칙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도 없었습니다!”이화룡은 차갑게 말했다.“원칙대로 처리하는 건 문제가 없지. 하지만 사람을 속여 사직서를 쓰게 만든 뒤 그걸 빌미로 협회에서 내쫓는 것도 원칙에 따른 처리입니까? 서화협회에서는 그런 비열한 방식도 공정한 절차라고 하나요?”배 회장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역시 잘 알고 있었다. 이화룡은 가장 치명적인 부분을 정확히 찔렀다는 것을. 김상곤이 얼마나 큰 실수를 했는지를 아무리 내세워도 변명은 가능했지만, 사직서를 속여 받아낸 일만큼은 도저히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다.그 순간 그는 속으로 아내를 원망했다.‘괜히 잘난 척하면서 쓸데없는 꾀를 부리더니 결국 일을 이렇게 만들었군. 그때 그냥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652장

    이화룡의 말이 끝나자 김상곤의 얼굴에는 곧바로 기대감이 번졌다.시후는 휴대전화를 들고 말했다.“큰일은 아닙니다. 장인어른 일 때문인데요. 얼마 전에 서화협회에서 나오신 일은 알고 계시죠?”이화룡도 상황을 알아차린 듯 말했다.“그 일은 들었습니다. 직접 사직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그 말을 들은 김상곤은 억울하다는 듯 급히 말했다.“대표님, 저 김상곤입니다. 그건 꼭 설명드려야겠습니다. 제가 자진해서 그만둔 게 아닙니다. 배 회장이 저를 함정에 빠뜨린 거예요. 형식만 갖추자면서 사직서를 써 보라고 하기에 믿고 보냈는데, 그걸 진짜로 처리해 버렸다고요. 뒤늦게 마음을 바꾸려 해도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정말 비열한 인간입니다!”이화룡은 일부러 놀란 듯 말했다.“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배 회장이 너무 심했군요.”김상곤은 마치 자기 편을 만난 사람처럼 반가워하며 말했다.“말씀대로입니다! 정말 너무했습니다. 제 억울함 좀 풀어주십시오.”이화룡은 흔쾌히 말했다.“걱정하지 마십시오. 은 선생님의 장인어른이시니 이 일은 제가 당연히 나서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지금 바로 배 회장에게 전화해서 사실이 무엇인지 따져 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김상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이 일은 대표님께 부탁드리겠습니다.”이화룡은 웃으며 말했다.“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바로 연락해 보겠습니다.”전화를 끊자 김상곤은 길게 숨을 내쉬었다.“은 서방, 보니 이화룡 씨가 아직도 자네를 정말 많이 배려하는구먼. 이화룡 씨가 직접 나서 주면 나도 서화협회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이화룡 씨는 영향력이 있는 분이니까요. 직접 나서겠다고 하셨으니 일단 맡겨 두죠. 이제 연락을 기다리면 됩니다.”김상곤도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그럼 좋은 소식만 기다리면 되겠네.”……한편 그 시각.이화룡은 이미 배 회장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예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651장

    “보직이 없어졌다고요?!”배 회장은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그는 다급히 물었다.“진 회장님, 우리 부서가 전반적인 문화예술 업무를 총괄하는 큰 조직인데, 멀쩡한 자리를 그렇게 갑자기 없앨 수도 있는 겁니까?”진 회장은 전화기 너머에서 한숨을 쉬며 말했다.“조직이 크니까 오히려 슬림화가 필요한 거지. 나도 어쩔 수가 없어.”더 이상 이 문제를 길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던 그는 말을 이었다.“배 회장, 정말 미안하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당분간은 서화협회 일을 계속 맡고 있게. 새로운 기회가 생기면 가장 먼저 자네에게 알려 주도록 하지.”배 회장은 눈치가 빠른 사람이었다. 진 회장의 뜻을 바로 알아차렸지만 속은 답답해도 겉으로는 공손하게 말했다.“알겠습니다, 진 회장님. 신경 많이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소식이 생기면 꼭 가장 먼저 알려 주십시오.”“물론이지.”진 회장은 선뜻 대답한 뒤 말을 맺었다.“그럼 이만 끊겠네. 다음에 만나서 이야기하지.”“네, 안녕히 계십시오.”“그러지.”전화를 끊은 배 회장은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새 부서로 발령받을 준비까지 거의 끝났는데, 막판에 와서 새 보직 자체가 없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그는 이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지금도 서화협회 회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긴 했지만, 협회 규모가 워낙 작아 직원이라고 해 봐야 스무 명 남짓이었다. 권한도 크지 않았고 실속도 거의 없었다. 무엇보다 이 자리는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 상급 협회로 승진하는 것 말고는 다른 기회가 사실상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놓치고 나면 언제 다시 자리가 생길지 알 수 없었다.하지만 배 회장은 자신이 이번 승진 기회를 잃게 된 이유가 모두 이화룡 때문이라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시후는 배 회장의 승진길을 막는 것에서 끝낼 생각이 아니었다. 김상곤을 다시 서화협회로 복귀시키는 일까지 반드시 이루게 할 계획이었다.한편 공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650장

    시후는 웃으며 물었다.“장인어른, 아직도 서화협회로 돌아가고 싶으세요?”“당연하지! 왜 안 그러겠나?”김상곤은 곧바로 고개를 끄덕였다.“이번 여행하면서 나도 많이 생각해 봤어. 어차피 체면은 이미 다 구겼으니 이제는 더 잃을 것도 없네. 다시 서화협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지. 옛말에도 있잖나. 넘어진 곳에서 다시 일어나라고.”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알겠습니다. 제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김상곤은 다급하게 말했다.“은 서방, 꼭 서둘러 주게. 배 회장이 승진하고 난 뒤면 늦어.”“승진 말입니까?”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승진은 어려울 겁니다. 그런 인품으로는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기 힘들어요.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서화협회에 남게 될지도 모르죠.”김상곤은 모르고 있었지만, 사실 시후는 이미 이화룡에게 일을 맡겨 둔 상태였다. 예전에 안세진 부장이 연결해 준 인맥을 활용해 위쪽 선에서부터 배 회장의 승진 길을 완전히 막아 버리라고 지시했던 것이다.배 회장이 김상곤을 떼어내고 혼자 승진하려 했다면, 차라리 계속 서화협회에 남아 김상곤과 함께 묶여 지내는 편이 나았다.......한편 그 시각.서화협회.배 회장은 며칠째 마음이 편치 않았다.김상곤 문제를 정리하고 나면 자신의 승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믿고 있었지만 최근 며칠 동안 윗선에 승진 진행 상황을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계속 애매하기만 했기 때문이다.원래 계획대로라면 며칠 안에 상급 기관에서 자신을 불러 면담을 진행하고, 새로 생긴 공석에 대한 의사를 물어볼 예정이었다.물론 그것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다. 절차만 마치면 자신은 자연스럽게 상급 기관의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될 것이었다.그런데 이미 약속됐던 일정이 계속 미뤄지자 그는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사무실에서 한참을 고민하던 그는 결국 핵심 인물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그는 웃으며 말했다.“진 회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910장

    두 번째 줄에 앉아 있던 배원중은 토드의 말라 비틀어진 사지가 순식간에 생기를 되찾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는 극도의 충격을 받았고 옆에 있던 원서훈에게 조용히 물었다. “원 선생, 당신은 견문이 넓은 사람이니.. 하나 물읍시다. 세상에 이런 신비한 약이 있다는 소문을 들어본 적이 있소?”원서훈은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이 순간 그의 마음은 이미 엄청난 파도가 요동치고 있었다. 그는 무술인이었기 때문에 이 세상에 대한 인식이 일반 사람들보다 한층 더 깊었다. 그러나 그런 그조차도 이런 신비한 약을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536장

    이화룡이 안세진을 놀리는 것을 본 시후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고선우 회장의 블랙 드래곤에 대한 제안을 떠올렸다. "이화룡 씨, 이제 당신도 시간을 좀 더 들여 자기계발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앞으로는 자잘한 일들은 직접 처리하지 말고 모든 것들을 부하들에게 맡겨 그들이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세요.”이화룡은 주저 없이 동의하며 말했다. "예, 도련님.. 말씀하시는 것은 제가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돌아가서 회의를 열고 모든 문제를 부하들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이화룡은 이렇게 말한 뒤 어색하게 물었다. "그런데 도련님... 제가 할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682장

    셰이크가 블랙 드래곤과 협의에 이른 뒤 이 소식을 아덴만으로 가져오자, 아덴만의 해적 조직 전체는 완전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심지어 그들은 죽을 고비를 넘긴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지금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블랙 드래곤이 그들을 완전히 몰살시켜, 생계 수단을 완전히 없애 버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블랙 드래곤은 아덴만의 호위 사업을 완전히 독점할 생각이 없었다.이 사실을 알게 되자, 해적들은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해적들은 모두 기뻐하며 두 가지 합의점에 도달했다. 첫째, 블랙 드래곤의 보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329장

    은 회장의 포효는 입을 열려고 하던 모든 사람들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시후의 손에 맡길 수는 없었지만, 은 회장에게 아직 탈출구의 열쇠가 쥐어져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때 그들이 가장하면 안 되는 것은 바로 공개적으로 은 회장과 척을 지는 일일 것이다. 만약 은 회장이 정말로 상대방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돈을 써서 이 난리에서 벗어나기라도 한다면, 나중에 일이 처리된 후 대놓고 자신에게 등을 돌린 사람들을 찾아내어 정리할 것이다.그러자 은정공은 아버지의 말에 반기를 드는 것을 포기하고 앞장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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