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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6장

작가: 로드 리프
가정부는 어쩔 수 없이 간청할 수밖에 없었다. "도련님, 진정하시고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회장님께서 이야기를 마치신 후에 제가 들어가서 보고하겠습니다..!"

소지빈은 참을 수 없이 소리쳤다. "안 돼요!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지금 들어갈 거예요..! 다시 한 번 더 저를 막으면 나도 참지 않을 거예요!”

가정부가 어찌 해야 할 지 모르고 있을 때 소성봉은 어두운 얼굴로 소수덕에게 말했다. "수덕아, 가서 지빈이를 데려오도록 해라.”

"네!" 소수덕은 급히 돌아서 서재를 떠나 가정부에게 말했다. “회장님이 지빈이를 들어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가정부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재빨리 복도로 가버렸다.

소지빈은 급히 서재 안으로 달려갔고, 들어오자마자 소성봉에게 화를 내며 물었다. "할아버지! 엄마와 민지는 대체 어디 있는 거죠!?”

소성봉은 진지하게 말했다. "지빈아, 나도 이 사실에 대해 방금 알았다.. 네 어머니와 여동생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된 것인지 나도 아무것도 몰라.. 그리고 네가 들어오기 직전에 네 작은 아버지에게 즉시 보상금 1억을 주고 유용한 단서를 모아두라고 했어.. 누구든지 네 엄마나 네 여동생을 구할 수 있다면 내가 직접 1억을 주겠다고 말이다."

소지빈은 주먹을 불끈 쥐며 화를 내냈다.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할아버지가 우리 어머니를 죽인 거라고 하고 있어요.. 그게 사실인가요?!"

소성봉의 표정이 갑자기 바뀌었고 그는 자신의 손자에게 욕을 해댔다. "이 개 자식아..!! 그게 대체 무슨 소리냐? 내가 우리 그룹의 회장인데, 내가 그런 짓을 하겠어?!”

옆에 있던 소수덕은 아버지의 분개하고 장엄한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렸다..! ‘이야.. 역시 아버지는 정말 대단하셔..?! 이렇게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거짓말을 하다니.. 이렇게 뻔뻔할 수가..? 만약 내가 모든 것을 알지 못했다면, 아마 아버지가 이런 짓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정말 불가능한 일일 거야.. 아아.. 아무래도 아버지와 나는 별반 차이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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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349장

    “단순히 같은 학교를 다닌 정도가 아닙니다.” 박재도는 흥분하여 목소리를 조금 높이며 말했다. “저는 당시 유학생 중에서도 나이가 가장 어린 막내였고, 은 선배님께서 정말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그러고는 시후를 보며 물었다. “오늘 이렇게 결혼식 주례를 맡으신 걸 보니... 혹시 이제 집으로, 고향으로 돌아오신 건가요?”시후는 그가 단순한 사회자가 아니라 상당히 눈치 빠른 사람임을 직감했다. 그래서 숨기지 않고 말했다. “네,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박재도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지었다. “예전부터 궁금했죠. 겉보기엔 엘에이치 그룹 쪽이 모든 걸 쥔 것처럼 보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집안 사정이 바뀌었는지... 그런데 오늘 여기서 은 선배님의 아드님을 뵙고,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감탄하듯 말했다. “은 선배님이 사람 중의 사람, 인품이 훌륭한 분이셨는데... 보아하니 아드님 역시 평범한 분은 아니시군요.”시후는 손을 내저었다. “과찬이십니다.” 그러다 궁금한 듯 물었다. “사회자님은 유학 시절 공부도 하셨지만, 무술에도 조예가 깊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방송인의 길을 가게 되신 건가요?”박재도는 잠시 놀란 듯 눈썹을 올렸다. “혹시 은 선생님도 무술을 하십니까?”시후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고 할 수 있죠.”박재도는 감탄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은 선배님의 아드님이 이렇게 오랜 세월 후에 무술가로 성장했다니 놀랍군요. 저는 어릴 적 부모님의 권유로 무술을 시작했지만, 이연이의 할아버지신 하성호 어른께서 저를 맡아 주신 이후로는 오히려 학업을 택했습니다. 부모님처럼 무술에 모든 걸 바치고 가족을 등지는 삶은 살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무술을 내려놓고 공부에 전념했습니다.”시후가 물었다. “무술가는 평생 무도를 추구하며, 그 길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버리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박 선생님은 학업을 위해 무도를 포기하셨다니, 흔치 않은 선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348장

    그 때 한 스태프가 다가와 소이연에게 말했다. “소이연 씨, 사회자분이 주례 선생님 도착하셨는지 물어보시네요. 오셨으면 함께 리허설 한번 하고 싶다고 하세요.”소이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시후를 바라봤다. “은 선생님, 괜찮으시면 사회자분께 인사드리러 가시죠. 오늘 저희 부모님 결혼식 사회를 맡아 주실 분이에요.”시후는 흔쾌히 대답했다. “좋아요. 가보죠.”소이연은 안도한 듯 숨을 내쉬고는 그 스태프에게 재빨리 물었다. “박 선생님은 지금 어디 계세요?”스태프는 대답했다. “뒤쪽 대기실에 계십니다.”“알겠습니다.” 소이연은 고개를 끄덕이고 시후를 향해 말했다. “은 선생님, 그럼 가시죠!”시후는 소이연을 따라 헤븐 스프링스를 지나, 연회장 뒤편에 있는 대기실로 향했다.두 사람은 연회장 뒤편 대기실로 향했다. 문을 두드리니 안에서 “들어오세요!” 하는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문을 열자, 단정하게 정장을 차려 입은 중년 남성이 대본을 보며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그는 한국 방송계에서 잘 알려진 유명 아나운서이자 결혼식 사회자였다. 시후 역시도 그를 TV에서 몇 번 본 적이 있었기에 금세 알아보았다.소이연이 소개했다. “사회자님, 이분이 오늘 주례를 맡아 주실 은 선생님입니다.” 그리고 시후를 향해, “은 선생님, 이분이 오늘 사회를 맡으실 분이에요. 어릴 적부터 저희 외가와 인연이 깊으셔서 특별히 부탁드렸어요.”시후는 TV에서 박재도를 본 적이 있었지만, 막상 눈앞에서 마주하니 그가 무술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만 그의 실력은 입문 단계인 1성 무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이때 박재도도 고개를 들어 시후를 바라보더니, 순간 멍하니 굳어섰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렸다. “너무 닮았군... 정말 너무 닮았어... 이연 씨 말로는 은시후 씨라고 했죠?”시후는 미묘하게 눈살을 찌푸렸지만 담담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습니다...”박재도는 조금 흥분한 목소리로 물었다. “혹시... 은서준 님과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347장

    시후가 웨딩홀에 도착했을 때, 소수도와 하영수는 이미 폐백과 맞절을 마치고 잠시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다른 하객들은 하나 둘 연회장 쪽으로 자리를 옮기며 본식 준비가 한창이었다.시후는 요란한 분위기를 즐기지 않아 조용히 연회장 한쪽으로 걸어갔다. 마침 이토 나나코와 소민지, 소이연 자매도 그곳에서 준비를 돕고 있었다.하객 수가 많지 않아, 홀 안은 복잡하거나 시끄럽지 않았다. 연회장 버진로드는 소이연과 나나코가 함께 꾸민 덕분에 세련된 꽃 장식과 은은한 조명으로 차분하고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특히 나나코가 직접 꽂은 꽃들은 고급스러운 향기와 품격을 더했다.나나코는 오늘을 위해 일본 전통 기모노 대신 단정한 드레스를 선택했다. 시후를 보자 반가운 미소로 다가와 말했다. “시후 군, 드디어 오셨군요!”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위를 둘러봤다. “이 꽃 장식들 전부 직접 고른 거예요?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겠네...”나나코는 웃으며 답했다. “제가 준비한 건 맞지만, 직원들이 분류와 줄기 다듬기를 도와줬어요. 저 혼자였으면 절대 못 했죠.”그때 소민지와 소이연이 다가왔다. 소민지는 시후와 나나코가 친근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며, 시후가 나나코를 볼 때의 시선이 다른 여성들과 다르다는 걸 느꼈다. 소민지는 마음 한구석에 알 수 없는 질투가 피어올랐다. 그녀는 소이연과는 달랐다. 소이연은 사생아로 자랐고 성인이 된 후에 소수도의 경호원으로 엘에이치 그룹에 합류했다. 따라서 명문가 출신이 흔히 보이는 타고난 오만함은 없었다.물론 소민지가 평소에 새침하거나 오만하게 구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어릴 적부터 그룹 사람들에게 귀하게 자라며 늘 손바닥 위에서 보살핌을 받아왔다. 그러니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아도, 속까지 뿌리내린 자존심이 온몸에 배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마음 한켠에서 억울함이 밀려 들었다. ‘나나코가 뭐가 그렇게 특별하다고 은 선생님은 다른 눈빛으로 보는 거지? 나도 재벌가의 딸이고, 집안 배경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346장

    하성호는 딸의 손을 꼭 잡은 채 소수도를 바라보며 엄숙하게 말했다.“수도야, 너와 영수가 어디서 살든, 얼마나 자주 이 집을 찾아오든 나는 불평하지 않겠다. 1년이든, 3 년이든, 혹은 10년이 지나도 괜찮다. 다만, 반드시 내 딸 영수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혹여 세월이 지나 마음이 변해도, 절대 딸을 원망하거나 힘들게 하지 말아라.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그저 딸을 무사히 친정으로 돌려보내면 나는 널 원망하지 않겠다. 만약 내가 세상에 없을 때라면, 이연이를 데리고 영수가 진주 하씨 가문에서 노후를 보내게 해주거라. 그러면 우리 가족 누구도 너를 원망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을 지킬 수 있겠느냐?”그 말에 하영수와 소이연의 눈가가 벌겋게 달아올랐다. 소수도 역시 깊은 부끄러움을 느꼈다.그는 크게 숨을 들이마신 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굳게 다짐했다. “아버님, 안심하십시오. 결혼 후에는 서울에 자리 잡을 것이지만,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영수와 평생을 함께하며, 한평생 지켜주고 사랑하겠습니다. 혹여 약속을 어긴다면, 아버님과 가족분들이 저를 용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하성호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딸의 손을 소수도의 손 위에 얹어주었다. “그렇다면 다른 말은 필요 없네. 이제 영수를 데리고 가거라.”소수도는 깊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아버님. 영수가 평생 웃으며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두 사람은 서로 눈을 맞추고 자리에서 일어나 집을 나섰다. 하영수는 소수도의 부축을 받으며 웨딩카 맨 앞자리에 올랐다. 소이연과 엘에이치 그룹의 다른 친척들도 함께 차량에 나눠 타고 예식장으로 향했다.시후는 일부러 오늘 소수도가 엘에이치 그룹 장남으로서 치르는 결혼식이라는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고, 소수도를 위해 시후는 미리 호텔에 대형 스위트룸을 예약해 두고, 그곳을 신랑 대기실이자 혼인 예식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러한 방식은 보통 신부 쪽의 고향이 멀리 있을 때 호텔에 머물며 본식을 준비하는 경우가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345장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 늘 강인하던 하성호가 어째서 어린아이처럼 흐느끼며, 양쪽 소매로 끊임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닦아내는지.소이연은 급히 달려가 불안한 눈빛으로 물었다. “외할아버지, 오늘 같은 좋은 날에 왜 우세요...?”하성호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얼른 얼굴을 가리며 감정을 다잡으려 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눈물은 손가락 사이로 흘러, 주름진 손등을 타고 내렸고, 그의 몸은 울음으로 크게 떨렸다.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이 순간, 오직 하영수만이 아버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그녀는 어머니가 이 장면을 보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했다.살아 있는 사람은 오랜 기다림 끝에 가장 좋은 결과를 얻으면, 고인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어 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고인이 알게 된다면 분명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넓게 보지 못한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이건 고인이 생전에 가장 원하던 모습인데, 왜 살아서 보지 못했을까...’ 그러면 그 감정 속에 깊이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다.하성호는 분명 후자였다. 사실 하영수 역시 마찬가지였다.무술가들은 힘을 숭상하고, 하늘의 운명을 거슬러 바꾸는 것을 추구한다. 그리고 운명을 바꾸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살아 있는 것이다. 그들은 사람이 죽으면 끝이라고 믿는다. 죽으면 등불이 꺼지듯 모든 게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사랑하는 이가 한을 품고 죽는다면, 그건 살아 있는 사람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후회로 남는다.그래서 하영수도 아버지를 위로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버지가 실컷 울어야 이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다행히 하성호는 약한 사람이 아니었다. 한참 울어, 마음속에 쌓인 울분을 눈물로 쏟아내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 그는 오늘이 기쁜 날임을 기억하고, 얼른 눈물을 닦고 웃으며 말했다. “미안하네, 다들 웃을 일을 내가 망쳤군. 자, 이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344장

    소수도는 버선을 보고 잠시 멍하니 서 있다가 정신을 차렸다. 다시 보니 신발을 건네준 사람이 다름 아닌 아들 소지빈이었던 것이다. 그 순간 마음속 감정이 복받쳐 올라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소지빈은 아버지가 갑자기 눈물을 흘릴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급히 아버지를 끌어안고, 무릎을 약간 굽혀 자신의 어깨로 눈물을 닦아주었다.소수도는 아들이 이렇게 세심한 행동을 할 줄은 몰랐다. 게다가 소민지도 호텔에서 자신의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이 순간 죽어도 한이 없을 것 같은 감정이 밀려왔다. 그는 이제야 깨달았다. 50년을 살아오면서 오늘에서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는 것을. 가족의 행복과 화목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비록 앞으로 박혜정과는 다시는 왕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는 진정한 사랑을 얻었고, 세 아이의 지지도 받았다. 그것이면 충분했다.소지빈은 아버지 등을 부드럽게 두드렸고, 소수도는 눈물을 다스린 뒤 고개를 들었다. 그 순간 아들이 손에 들려 있던 부케를 가리켰다.소수도는 정신을 차리고, 곧바로 한쪽 무릎을 꿇어 꽃다발을 하영수 앞으로 내밀며 큰 소리로 말했다. “영수 씨, 나와 결혼해 주세요!”순간, 함께 온 엘에이치 그룹 식구들과 진주 하씨 집안 식구들이 모두 감동했고, 목소리를 모아 “결혼하세요!”라고 외쳤다.하영수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웃었다. “좋아요!” 하고 크게 대답한 뒤 꽃다발을 받아 들었다.형식에 불과했지만, 소수도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다.곁에서 보던 소이연이 재촉했다. “아빠, 어서 엄마 버선을 신겨드리고, 가셔야죠!”소수도는 급히 고개를 끄덕이고, 하영수에게 버선을 신겨주었다.현장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진주 하씨 집안의 젊은이들은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곧 부부는 별장 거실로 이동했다. 하성호는 이미 소파에 단정히 앉아 새 사위를 기다리고 있었다.딸을 시집보내는 하성호의 오늘 기분은 특별히 좋았다. 생전에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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