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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3장

시후가 헬리콥터를 타고 하미드의 기지로 돌아오자, 그의 귀환 소식을 미리 알고 있던 하미드는 급히 나와서 그를 맞이했다. 그리고 그는 시후가 내리자마자 빨리 다가가 이렇게 물었다. "형제여! 내 정찰병이 드론을 가지고 감시한 결과, 시리아군이 블랙 드래곤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하던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요?"

시후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시리아군이 블랙 드래곤과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이제 블랙 드래곤의 병사들은 모두 포로가 되었고 그들은 당신들과 전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다면, 최선을 다해 협상해 보세요.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고요."

하미드는 약간 당황하며 물었다. "형제여... 그들이 어떻게 블랙 드래곤과 사이가 나빠질 수 있소? 이건... 너무 갑작스러운데..."

하미드가 매우 겁에 질린 것을 본 시후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알려주었다.

하미드는 모든 이야기를 듣고 어안이 벙벙해졌고, "형제여... 당신이 떠난 후, 나는 수많은 가능성을 상상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소..."라고 말했다.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저도 그럴 줄은 몰랐습니다. 내가 원래 원했던 것은 워커 장군을 통제하고 그로 하여금 소수도와 나를 호위하도록 만드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그가 블랙 드래곤의 정황이 드러난 것을 보고 주도적으로 공격을 가했기에 블랙 드래곤 병사들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죠."

하미드는 시후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형제여, 정말 대단하오!" 그는 시후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형제여, 정말로 시리아군과의 전쟁을 멈추고 싶은 거요?"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단호하게 말했다. "물론 휴전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아무리 방어력이 강력하고 전략적 물자들이 넉넉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교착 상태가 지속되면 지칠 것이고 소용이 없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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