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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화

Author: 달코
만약 송학준이 자신의 아이를 낳아주기만 하면 어떤 여자와 평생을 함께하든 상관없을 사람이라면 이미 아무나 찾아서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았을 것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누군가를 기다리지도 않았을 것이고 말이다.

그는 자기 자신보다도 그 여자를 더 아끼고 사랑하고 있었다. 그래서 차서윤은 그의 아름다운 미래를 망칠 수 없다.

생각을 마친 차서윤은 송학준을 거절하며 말했다.

“송 대표님, 여긴 사무실이에요. 조금만 자중해 주세요.”

송학진은 눈을 내리깔고 뜨거운 시선으로 차서윤을 쳐다보았다. 마치 그녀를 태워버릴 것처럼 말이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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