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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화

작가: 주 한잔
그러니 이육진이 어찌 화를 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가 애써 외면했던 아픔을 명심이 아무렇지도 않게 대놓고 사람들 앞에서 얘기했는데 어찌 명심에게 벌을 주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당시 태자의 성격대로 벌을 내렸다면 명심은 겨우 목숨은 부지할 수 있다고 해도 어느 외진 마을에 팔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다.

“알면 됐어. 앞으로 말 조심하고 분위기 파악하면서 태자빈 마마를 잘 모셔. 그럼 아무도 널 함부로 대하지 못할 거야.”

“네, 명심하겠습니다.”

두 사람이 얘기를 나누고 있던 이때, 복도에 간석의 모습이 보였다.

간석은 오늘 태자 저하와 함께 궁에 가지 않은 건가?

“간 태감님, 어쩐 일로 돌아오셨습니까?”

정연의 물음에 간석이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아직 날도 안 밝았는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느냐?”

“무슨 일이 벌어졌는데요?”

정연이 낮은 목소리로 묻자 간석이 말을 이어갔다.

“소씨 부인께서 태자부 앞에서 태자 저하를 기다리고 있었어. 태자 저하를 보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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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재밌어요 오늘도 잘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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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인의 생각이 짧았습니다.”상태주는 바로 머리를 조아렸다.‘그래, 왕야께서 내 목숨은 살려 주셨지만 왕야와 주 장군께서 날 절대 믿지는 못할 서야.’한편, 은장도 연신 머리를 조아렸다.그도 상태주와 같은 생각이었다. 마음속으로 왕야와 주 장군께 고마움이 컸지만 이런 상황에서 두 분이 자신들에게 경계심이 생기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앞으로 내가 어떻게든 일자리를 찾아서 열심히 일하면 나와 도련님이 먹고 살 정도는 충분할 거야.’이때, 이진이 주익선을 보며 물었다.“내가 걱정돼?”주익선이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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