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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5화

Penulis: 고능비
“전이진...”

여운초가 의아한 듯이 그를 불렀다.

“난 꽃도 안 좋아하고 여자친구도 없어. 너한테 꽃 배달을 시킨 건 나 찾아오는 노선을 기억해서 다음에 더 편하게 오라고 그런 거야.”

전이진이 웃으며 해명했다.

“근데 너 어리바리한 모습이 꽤 귀엽다? 나 즐겁게 해줬으니까 밥은 내가 살게. 가자 얼른.”

여운초가 속으로 구시렁댔다.

‘누가 어리바리하다는 거야?’

그가 자꾸 예상 밖으로 나오니 여운초도 어리둥절할 따름이었다.

그녀는 겉으론 담담한 척 전이진을 따라 나왔지만 걸어가면서 그의 초대를 완곡하게 거절했다.

“어차피 너 돌아가서도 배달 음식 시켜 먹을 거잖아. 그런 거 많이 먹으면 안 좋아. 그냥 내가 밥 살게. 아니면 네가 사도 돼. 내가 너희 가게로 오더 두 개나 내렸는데 당연히 밥은 네가 사야지.”

여운초는 말문이 막혀 한참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나 지금 몇만 원밖에 없어. 너 밥 사줄 돈이 안 될 것 같아.”

전씨 일가의 둘째 도련님인데 평상시에 관성 호텔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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