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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7화

作者: 고능비
“운초야, 너 어떻게 전이진 씨랑 함께 왔어?”

여 대표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그에 여운초는 그저 담담하게 말했다.

“병원에 예정 씨 언니를 보러 갔다가 우연이 이진이를 만났는데 이진이가 저를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큰아버지 전화를 받은 거예요.”

여 대표는 잠자코 있다가 관심 조로 물었다.

“하예진 씨는 어떠냐?”

“위험은 벗어났어요. 전 엄마 대신 사과드리러 간 거고요.”

“운초야, 그 일은 절대 네 엄마가 한 것이 아니다. 판결을 받기 전에 네 엄마가 한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라.”

여 대표는 불쾌한 듯이 말했다.

“증거가 없다면 경찰도 엄마를 집에서 데려가지 않았을 거예요. 그날 일에 참여한 사람은 아무도 도망가지 못하고 모조리 잡혔잖아요. 큰아버지가 방금 돌아왔다고 해도 이 일에 대해 전해 들었을 거 아니에요. 경찰이 아무나 억울하게 잡아가지 않을 거라고 전 믿어요.”

사실 그녀도 경찰이 왜 엄마를 붙잡았는지 모르고 있다.

경찰은 아주 신속하게 엄마를 데려갔다.

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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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945화

    임도준은 당황해하며 김아라에게 물었다.“소아가 어떻게 아라 씨가 우리 집에서 묵었다는 걸 아셨어요? 혹시 여기까지 오셨어요?”김아라가 대답했다.“진 선생님은 오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어젯밤 저에게 전화가 와서 선생님 상태를 물으시더군요. 자고 계신다고 말씀드렸더니 제가 아직 이 집에 있냐고 물으셔서 그렇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잘 보살피라는 말씀만 남기시고 끊으셨어요.”그녀는 거짓말 한마디를 슬쩍 끼워 넣었다.“진 선생님께서 워낙 눈치가 빠르신데 제가 이 집에서 밤을 새웠을 거란 걸 짐작하셨을 거예요.”임도준은 바닥에서 일어나며 말을 꺼냈다.“아라 씨, 제가 어젯밤 술에 취해서 한 일인 거 아시잖아요. 정신도 없었고 우리 그런 사이도 아니잖아요. 누가 아라 씨가 이 집에 묵었다고 해도 우리가 무슨 일을 했는지 남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제가 그렇게 취했는데 사람들은 우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 거로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제가 월급도 올려 드리고 위로금도 드릴게요. 어때요?”임도준은 취한 김에 저지른 일로 억지로 김아라와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김아라는 잠시 말없이 그를 바라보더니 조용히 침대에서 내려와 방을 나갔다.하지만 집을 나가지는 않고 주방으로 들어가 꿀물을 한 잔 타서 식탁에 내려놓고는 다시 주방으로 들어가 아침을 준비했다.임도준은 바로 따라나서지 못하고 방 안에서 한참 멍하니 있다가 겨우 움직였다.그는 먼저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머릿속을 정리했다.욕실에서 나와 핸드폰을 확인했지만 진소아에게서 온 문자나 전화는 없었다.잠시 머뭇거리다가 임도준은 결국 진소아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진소아는 한참 만에 받았다.“선배, 이제 괜찮으세요? 어젯밤 술에 취하셔서 아라 씨가 집까지 모셔 갔더군요. 밤새 선생님 잘 보살폈겠네요. 저 지금 일하고 있어요. 오늘 환자분들이 많이 기다리고 계시는데 별일 없으시면 끊을게요.”임도준은 이 전화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받아넘겼다.“아, 별일 없어. 바쁘면 끊자. 오늘 퇴근하면 내가 마중 나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94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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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941화

    물론, 유모는 수시로 위층을 살피며 함부로 전하연 혼자 내려가게 두지 않았다.몇 분도 지나지 않아 전씨 할머니는 방 안에서 꼬마가 움직이는 기척을 느꼈다.전하연이 엄마를 찾는 목소리였다.“하연아, 일어났어? 엄마는 출근하셨단다. 나 여기 있어.”전하연은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자 곧바로 방 밖으로 나왔다.전씨 할머니도 때에 맞춰 문을 열어 주셨다.아직 잠옷 차림에 잠이 덜 깬 전하연은 전씨 할머니를 보자 두 팔을 벌려 안아 달라고 했다.증조할머니가 안아 올리자 귀여운 꼬마는 두 팔로 할머니의 목을 감싸안으며 앳된 목소리로 불렀다.“증조할머니.”“응. 하연아, 잘 잤니? 조금 더 잘래?”전하연은 전씨 할머니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며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할머니는 그런 꼬마의 행동에 무척 기뻐하셨다.전하연은 고개를 저었다.어젯밤 너무 신나게 놀았던 탓인지 집에 돌아와 엄마가 목욕을 시켜 주자 곧장 잠들어 버렸다.분유도 먹지 않고 그대로 지금까지 푹 잤는데 깨어나 보니 엄마가 벌써 출근했다.“그럼 증조할머니가 하연이 옷을 갈아입혀 줄까?”“네.”꼬마가 어린 목소리로 순순히 대답했다.전씨 할머니는 그녀를 안고 아기방으로 들어가셨는데 그곳에는 전하연의 작은 침대와 평소 입는 옷들이 마련되어 있었다.“우리 하연이 원피스 입고 싶어?”“네.”전씨 할머니는 꼬마를 침대에 앉히고 예쁜 공주 드레스를 가져왔다.“이 드레스 마음에 드느냐? 엄마가 사주신 거였나?”전하연은 드레스가 너무 많았다.전씨 할머니는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아 누가 샀는지 떠오르지 않았다.옷들이 워낙 많아 하예정조차 마찬가지였다.전씨 가문에는 전하연 하나뿐인 여자아이라, 또 하예정 주변 친구들도 모두 아들만 낳아 모두 전하연을 무척 아꼈다.그래서 그들은 전하연에게 드레스를 선물할 때마다 몇 벌씩, 많게는 열 벌 넘게 사주었다.너무 많이 사다 보니 하예정도 누가 샀는지 기억나지 않았다.아이는 금방 자라기 일쑤라 어떤 옷은 입어보지도 못하고 작아지기 일쑤라 하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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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247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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