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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7화

작가: 고능비
소정남의 말에 전태윤 역시 침묵에 잠겼다.

노동명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 만큼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명은 아무 일에도 집착이 없는 듯 거칠고, 털털해 보이지만 사실 감정에 대해서는 집착이 강한 편이다.

하예진이 평생 결혼하려 하지 않는다면 노동명도 그녀를 기다리며 평생 결혼하지 않을 것이다.

또는 그녀가 만약 다른 사람과 결혼이라도 하게 된다면 노동명은 여전히 평생 솔로로 지낼 것이다.

좋아하는 여자와 결혼하지 못하는 바에는 평생 솔로로 사는 편이 나을 거로 생각할 노동명이니까.

“알았어, 네가 정 바쁘다면야 나라도 가서 한잔할게.”

전태윤은 소정남이 아직 결혼 휴가 중인 데다 심효진도 임신 중인 상황을 고려하여 배려심 있게 한마디 했다.

“됐어, 그냥 같이 가. 내 와이프는 온종일 서점에만 있어 괜찮아. 그리고 서점에도 따로 경호원을 배치했으니 나도 같이 가보지 뭐.”

전태윤은 응하고 대답하고는 통화를 끝냈다.

통화를 마친 전태윤은 한창 소파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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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13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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