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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3화

Auteur: 고능비
이에 하예정은 웃으면서 성소현을 놀려줬다.

“애가 그렇게 이쁘면 언니와 형부도 얼른 하나 낳아요.”

성소현은 조카의 볼에 뽀뽀하고 나서 말했다.

“나와 준하 씨는 결혼 후 서둘러서 애부터 낳을 예정이야. 애를 낳는 인생의 큰 임무를 완성한 뒤, 우리는 사업에 전념할 거야.”

“난 또 두 사람이 결혼 첫 2년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 할 줄 알았는데요.”

유청하가 말했다.

“나도 처음에는 결혼한 첫 2년 동안은 우리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나와 준하 씨도 이젠 어리지 않잖아요. 내년에 결혼해서 이내 서둘러서 애를 만든다고 해도 낳고 나면 제 나이가 서른이에요.”

성소현은 하예정보다 한 살 위였다.

“나도 옛날에는 애를 싫어했어요. 하지만 우빈이를 본 그 시각부터 애를 좋아하게 됐어요. 지금은 더 말할 나위도 없고요.”

“내 조카 같은 아기는 얼마나 키우기 쉬운데요. 배불리 먹고는 자고, 자고 일어나면 먹고. 별로 울지도 않아요. 새언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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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저씨, 안녕하세요.”꼬마는 전유하의 신분을 믿자 예의 바르게 인사를 건넸다.게다가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기까지 했다.아버지를 따라 회사에 갈 때마다 손님들이 오시면 아버지가 악수하시는 모습을 보고 배운 모양이었다. 자주 보다 보니 꼬마는 그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평소 아버지 하시는 대로 전유하와 악수를 하려는 것이었다.전유하는 아이를 비웃지 않고 허리를 굽혀 아주 진지하게 악수를 받아주었다.옆에서 지켜보던 남수지는 속으로 생각했다. 남씨 가문의 어린 후계자는 나이에 비해 경계심도 강하면서 무척 철이 들었다고.같은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성숙해 보였는데 이 정도면 남씨 가문의 미래는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 싶었다.반면 그녀의 가문은 아직 다음 세대가 없었다. 할아버지가 자주 결혼을 재촉하시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어르신은 후계자가 생겨야만 마음을 놓으시는 것이다.“이분은 남수지 이모란다. 내가 이분을 너무 좋아해서 지금 쫓아다니는 중이야. 아마도 나중에는 네 일곱째 숙모가 되실 거야.”남수지가 낮은 목소리로 꾸짖었다.“유하 씨! 아이한테 무슨 헛소리를 하시는 거예요?”전유하가 웃으며 말했다.“진심으로 하는 말이에요. 아이 앞에서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되잖아요.”꼬마는 남수지를 바라보며 예의 바르게 인사를 건넸다.“이모, 안녕하세요.”바로 ‘일곱째 숙모’라고 부르지는 않았다.전유하가 아직 구애하는 중이라고 했으니 결혼하면 다음에 그렇게 부르기로 했다.“너 이름이 뭐니?”전유하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저는 남결이라고 해요.”“좋은 이름이네.”전유하가 다시 손을 내밀어 남결의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 주며 말했다.“이모가 빨리 뛰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 봐봐, 뛰어서 머리까지 땀범벅이잖아.”“아빠가 돌아오셨다고 해서 너무 급한 나머지 집에 들어가서 빨리 뵙고 싶어서 그랬어요. 아빠는 너무 바빠서 늦게 들어오시고 일찍 나가시거든요. 아빠가 나가실 때는 제가 아직 안 깨어 있고 돌아오실 때는 제가 이미 잠들어 있어요. 아빠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66화

    전유하는 장난감들을 보며 웃었다.“역시 여자분들이 세심하네요. 아이에게 선물까지 챙기시다니 생각도 못 했어요.”“남 가주님은 돌아오셨나요?”“네, 돌아오셨어요. 솔직히 좀 미안하더군요. 무작정 찾아와 윤주 누나를 뵌 것만으로 족했는데 누나가 직접 우현 형한테 전화까지 하셔서 돌아오시게 하셨어요.”전유하는 남우현의 귀한 시간을 빼앗은 게 좀 미안했다.남우현은 그보다 훨씬 바빴다.“두 가문도 나름대로 인연이 있고 유하 씨가 이렇게 드물게 오셨으니 남 가주님께서 돌아와서 대접하시는 게 오히려 당연하죠. 가요. 안으로 데려가 줘요.”남수지는 이제야 전씨 가문과 만성 남씨 가문이 친척관계로 얽혀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오늘 밤 그녀가 남씨 가문의 저택에 남아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전유하 덕분이었다.“도련님, 너무 빨리 뛰지 마세요. 천천히요!”낯선 사람의 외침이 들려왔다.두 사람은 본능적으로 발걸음을 멈추고 목소리가 들려온 쪽을 바라보니 네다섯 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이쪽으로 힘껏 달려오고 있었다.그 뒤에는 두 명의 육아 도우미가 쫓아오고 있었지만 꼬마만큼 빠르지 못해 한참 뒤처져 있었다.두 육아 도우미는 어쩔 수 없이 뛰며 소리쳐 아이를 잡으려 애썼다.하지만 꼬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달렸다. 그러다 전유하와 남수지를 보고서야 비로소 멈춰 섰다.그 꼬마는 정말 남다르게 잘생겼다. 남우현을 닮기도 했지만 어머니 허윤주를 더 많이 닮은 듯했다.허윤주는 그야말로 절세미인이었던지라 그 아들이 당연히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남수지가 지금까지 본 아이 중에서 가장 빼어난 외모였는데 하예정의 아들조차 이 꼬마에 비하면 한참 모자랄 정도였다.그 꼬마는 고개를 들어 전유하와 남수지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두 사람이 든 소핑백들을 훑어보며 새 장난감 몇 개를 흘깃 보았지만 눈빛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전유하 보기에 이 꼬마는 성격이 꽤 차분한 편이었다.이런 성격의 아이는, 비록 아직 어려도 같은 나이 또래보다 훨씬 말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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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63화

    자식을 둔 부모에게는 남이 자기 자식을 칭찬해 주는 것이, 자신을 칭찬하는 것보다 훨씬 큰 기쁨이다.남우현이 웃으며 말했다.“네 조카들은 아직 다 어리잖아. 우리 애는 꽤 컸어. 만으로 네 살, 만으로는 다섯 살이야. 벌써 유치원을 2년째 다니면서 많은 걸 배웠어. 집에 오면 자주 그러더라. 선생님께서 ‘자기 일은 자기가 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다고. 그래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혼자 하고 못 하는 일은 우리한테 도와 달라고 해. 지금은 밖에서 놀고 있으니까 좀 놀다가 들어오면 그때 인사하라고 할게.”전유하가 웃으며 말했다.“괜찮아요. 마음껏 놀게 두세요. 어린 시절은 신나게 놀아야 나중에 다시 떠올려도 즐거울 테니까요. 유치원 다닐 때 너무 많은 취미를 가르칠 필요는 없어요. 저희 형수님들도 아이들에게 취미 활동을 시키긴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한두 가지를 골라서 하게 하세요. 많이는 시키지 않더라고요.”“맞아. 우리도 그렇게 하고 있어.”남우현과 전유하는 한 사람은 아버지이고, 다른 한 사람은 아직 아내도 없는 처지였지만 서로 육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전유하는 아직 솔로지만 집안에 조카만 여덟 명이나 되었다. 그는 조카들을 무척 아꼈는데 집에 돌아갈 때마다 항상 아이들 돌보는 일을 도왔다.덕분에 나름대로 육아 경험도 쌓일 수 있었다.두 사람은 아이를 키우는 사고방식이 비슷해서 이야기가 술술 이어졌다.허윤주가 과일을 두 접시를 들고 와서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그러고는 남편 옆에 앉아 가볍게 웃으며 물었다.“두 분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재미있게 하세요?”그녀는 남편이 다른 사람과 이렇게 환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남우현은 성장 환경 때문에 누구에게나 경계심을 품고 있어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는데 사업 얘기가 아니라면 이렇게 즐겁게 수다를 떠는 모습은 드물었다.전유하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육아 얘기요. 우현 형한테 경험을 좀 배우려고요. 나중에 아빠가 되면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가르쳐야 할지 알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62화

    “만성에 도착하자마자 수지 씨는 업무를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저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해서 먼저 형을 찾아뵙게 되었어요.”남우현이 흥미롭다는 듯 물었다.“너와 남수지 씨는 사업상 라이벌 아니었나?”그는 아내에게서 전화를 받고 관성 전씨 가문의 일곱째 도련님이 찾아왔다고 해서 급히 전유하의 근황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전유하가 양성에 있으면서 남수지와 라이벌 관계라는 것은 양성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었다.여러모로 얽히고설킨 인연이 있긴 했지만 그 이상 깊이 캐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여 그 정도만 확인했다.“사업상으로만 라이벌이지 사생활에서까지 원수진 건 아니잖아요. 충분히 관계를 바꿀 수 있어요. 사실 저는 수지 씨를 무척 존경하고 수지 씨도 저를 높이 평가해 줘요. 우리 둘이 사업 얘기만 안 하면 서로를 인정하는 사이예요. 이렇게 제게 딱 맞는 사람은 정말 드물어요.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저희 양선 회사도 지금 업종을 바꾸려고 모색하는 중입니다. 업계에 영원한 적은 없잖아요.”남우현이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전씨 가문의 사내들은 하나같이 한결같기로 유명하지. 수지 씨가 너를 출장까지 따라오게 허락한 걸 보면 네 마음을 받아들인 게 분명해. 결혼할 때 청첩장 좀 보내줘. 나도 가서 축하주 한 잔 마셔야지.”“그럼요. 형을 꼭 초대할게요.”“우리 연정 가족이 지금 서원 리조트에 있지? 보니까 방학하자마자 애들 데리고 먼저 서원 리조트로 갔다고 하더군. 그다음에 친정에 오기로 했어.”남우현은 여동생이 방학 후 아이들을 데리고 먼저 전씨 가문으로 간 일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았다.전유하가 말했다.“큰형 말로는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는 양성에 오래 머물러 있어서 명절 때만 겨우 고향에 돌아가요.”“전씨 가문은 워낙 인원이 많아서 마치 유치원 같아. 방학 때면 다들 아이들을 리조트에 보내기 좋아하잖아. 먹고 자고 놀기에도 안전해서 좋지.”서원 리조트는 넓어서 일하는 사람도 매우 많다.담장도 높아서 아이들이 밖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559화

    이은화는 일찍이 딸 이윤미의 곁에 특별 비서를 배치해두었다.당시 의도는 이윤미가 제대로 일어설 수 없는 무능력자일 거로 생각해 든든한 조력자가 없으면 딸이 위엄을 세우기 어려울 것 같아 기지 측에 미리 특별 비서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던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 자신이 딸을 방윤림에게 부탁하게 될 줄은 몰랐다.그것도 평생을 함께할 사람으로 말이다.만약 이윤미가 이씨 가문을 떠나 방윤림과 결혼해 평범한 부부로 산다면 나쁘지 않을 것이다.두 사람 모두 능력이 뛰어나 힘을 합쳐 생활한다면 지금보다 나쁘지 않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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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겨울이 태연하게 말했다.“매년 겨울만 되면 문턱도 안 넘는 분이 누구시더라? 첫눈만 오면 집에서만 지내시고 날마다 국물이나 샤브샤브만 드시잖아요. 할아버지의 마당 눈도 우리가 치워드렸는데.”한성근이 투덜댔다.“그 많은 해바라기 씨도 네 입을 막을 수 없나 보군. 얼른 먹기나 해.”정겨울이 빙그레 웃었다.이경혜가 말했다.“그럼 얼른 출발해요.”그녀는 막내아들과 딸에게 말했다.“우리가 집을 며칠 비우는데 집을 잘 지켜줘. 형수님과 아이들도 잘 돌봐주고.”그리고 예준하에게도 부탁했다.“부탁드려요.”이경혜는 그제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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