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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31화

Author: 고능비
“엄마, 아버지랑 얘기 잘 나누세요. 아버지 설명도 좀 듣고 후회할 결정을 하지 마세요.”

이윤미가 온화한 목소리로 어머니를 타일렀다.

이은화는 손을 내저으며 자식들에게 나가라고 했다.

“아버지, 엄마께 잘 설명하세요. 아버지는 이미 우리 엄마와 수십 년 동안 부부로 생활하셨잖아요.”

정군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말하고 싶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역시 친딸 이윤미는 그와 혈연관계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중요한 시기에 그를 대신해 말을 해주었다.

아들딸 네 명이 전부 서재를 나갔을 때 이은화는 다가가서 서재 문이 닫혔는지 확인했다. 그러더니 다시 문을 열어 밖을 내다보았고 아들딸 넷이 모두 엿듣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다시 서재 문을 닫았다.

그리고 서재 문을 잠갔다.

이은화는 몸을 돌려 정군호 앞에 가서 멈춰 서더니 남편을 내려다보았다.

“여보,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정군호가 해명했다.

이은화가 남편을 한참 내려다보다가 의자에 앉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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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0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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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머리카락만 잘렸을 뿐인데, 서현주는 너무 무서웠다. 그들이 친정 식구들의 목숨을 빼앗는 건 식은 죽 먹기일 테니.그녀는 결혼 후로부터 친정 식구들과 사이가 나빠졌지만, 그래도 자기 혈육들이 아무 관계도 없는 우빈이 때문에 위험을 당하는 건 원치 않았다.오늘은 계획을 실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날이다.하예정이 우빈에게 물었다.“엄마도 가는 거야?”“네, 엄마도 가요.”“언제 떠나? 이모가 시간 되는지 보자.”“엄마가 30분 후면 출발할 수 있다고 했어요. 이모, 우리 같이 가요, 동물원에 가서 호랑이를 보고 싶어요.”우빈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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