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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17화

Author: 고능비
전태윤은 하예정이 앞으로는 자기 사무실에 오지 않을까 봐 오늘은 정말 바쁘지 않다고 거듭 말했다.

하예정의 임신 정기 검진에 동행해야 했기 때문에 그는 오전 일정도 진작에 모두 바꾸었다.

그의 비서는 하예정의 검진 날짜를 정확히 알고 있어서 그녀가 전태윤과 함께 회사에 들어오기만 하면 말없이 일정을 바꾸어주었다.

어떤 날에는 애초에 그날 일정 자체를 잡아 두지 않기도 했고 설령 잡혀 있더라도 전태윤이 취소하거나 조정하라고 지시했다.

요즘 그에게는 아내에 관한 일이면 무엇보다 중요했다.

여덟째 동생 전유림마저도 전태윤의 업무를 분담할 수 있었던 터라 몇 년 동안 무거운 책임을 떠안아 온 자신도 이제는 조금 쉬어도 된다고 여겼다. 회사가 키워 온 인재들도 많기 때문에 지금 일을 시키지 않으면 언제 시키겠느냐는 생각이었다.

모두가 정신없이 일하느라 물 한 모금 마실 틈도 없는데 정작 대표인 전태윤은 예전보다 한결 여유로웠다.

잠시 뒤 전태윤은 따뜻한 물 한 잔을 다시 들고 돌아왔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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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하예정이 급히 그를 말리며 속삭였다.“여긴 당신 사무실이에요. 누가 들어올지 모르는데 이래도 돼요? 요즘 당신을 냉대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조급해하지 말고 집에 돌아가서... 안 돼요?”그녀가 양성 여행에서 돌아온 그날 밤 부부는 밤새도록 불태웠다.다음 날 일어나니 하예정은 허리가 쑤시고 다리가 후들거렸는데 오랜만에 그런 경험을 했다.전태윤은 항상 아내를 배려했다. 그가 말하길, 하예정의 몸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전태윤은 어쩔 수 없이 포기했지만 여전히 그녀를 끌어안으며 살며시 입을 맞추었다.그러더니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집에서는 마음껏 못 하겠네. 하연이가 갑자기 깰까 봐. 하연이가 조금 더 크면 혼자 자게 해야겠어.”그래야만 두 사람이 다시 둘만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하예정은 순간 너무 부끄러워 남편을 꾸짖었다.“그만해요. 얼른 일이나 봐요. 내가 커피 한 잔 타 줄게요. 다 늙은 부부라고 하면서 아직도 이렇게 수줍어하네. 예정아, 네가 부끄러워하는 모습 정말 예뻐. 지금 당장이라도 너를 삼키고 싶어.”그때 밖에서 전화벨이 울렸다.하예정이 얼른 그를 밀어내며 말했다.“전화 와요. 얼른 받아요.”전태윤은 매우 아쉬워하며 그녀를 놓아주고는 밖으로 나가 내선 전화를 받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소정남이 문을 열고 들어왔고 두 사람은 밖에서 사업 이야기를 나누었다.하예정은 커피를 내려서 밖에 있는 두 남자에게 한 잔씩 준비하고 자신도 한 잔을 챙겼다.그리고 작은 쟁반에 커피 세 잔을 받쳐 들고 나갔다.발소리를 들은 소정남이 고개를 돌려 그녀를 보더니 웃으며 말했다.“여기 계셨어요?”“네, 잠시 후에 주씨 집안에 가서 우빈이를 데리러 가야 해서요. 지나가다 들렀어요.”하예정이 태연하게 걸어왔다.“방금 내린 커피예요.”그녀는 먼저 자기 남편에게 한 잔을 주고 그다음에 소정남에게 건넸다.전태윤이 기분 나쁠까 봐서였다. 그는 항상 아내가 자기를 최우선으로 두기를 원했다.그는 아내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데,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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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호영이 하예정과 전태윤을 배웅했다.“더 안 나와도 돼요. 우리 갈게요.”하예정이 전호영에게 더는 나오지 말라고 했다.전호영은 하예정과 전태윤을 병실 밖까지만 배웅하고 걸음을 멈췄다.그들이 멀어질 때까지 바라본 뒤에야 전호영은 몸을 돌려 병실로 들어가려고 했다.따르릉!그런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화면을 보니 아내에게서 걸려 온 전화였다.그는 잠시 들어가지 않고 복도 끝으로 걸어가 조용한 곳에서 전화를 받았다.“나갔어? 아까 애들이 아빠 어디 갔냐고 찾고 있었어.”고현이 물었다.“응, 좀 급한 일이 생겨서 나왔어.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데 왜 갑자기 아빠를 찾아?”“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물어본 거야. 지금은 또 나가서 놀고 있어. 애들이 없으니까 나도 좀 조용한 게 좋네. 우리 언제 강성으로 돌아갈까? 이 녀석들은 할머니 곁에 두자.”고현은 하루빨리 출근하고 싶었다.아이 보는 것보다는 일하는 게 훨씬 나았다.아무리 술자리가 많고 처리해야 할 서류가 산더미라도 그게 훨씬 쉬웠다.그녀는 진짜 아이들을 돌보고 싶지 않았다.특히 자기 애들은 쌍둥이라서 집에 틀어박혀 애들만 보고 있자니 정말 미쳐 버릴 것 같았다.수명이 확 깎이는 기분이랄까. 적어도 삼십 년은 줄어들 것 같았다.두 녀석이 너무 난폭하고 말썽꾸러기라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고 조용해지는 때는 반드시 무슨 짓을 꾸미고 있을 때였다.애들은 체력이 넘쳐서 정말 사람을 지치게 했다. 차라리 본가에 두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서원 리조트가 매우 넓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식구도 많아서 잘 지켜볼 수 있으니까.어쨌든 자신이 돌보지 않아도 된다면 그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사실 강성에 있는 집에서는 육아 도우미를 가장 빨리 바꾸곤 했다.아무리 월급을 높여도 육아 도우미들이 오래 버티지 못했으니까.애들이 세 살이 되기 전까지 육아 도우미가 1년을 버티는 게 제일 오래 한 케이스였고 보통 석 달에서 다섯 달 만에 그만두고 떠나곤 했다.세 살이 넘어 유치원에 보내고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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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도 일이 바쁘잖아요. 도련님은 이제 별일 없으니까 우리가 여기서 돌볼게요. 먼저 회사에 가요.”하예정이 전태윤을 먼저 보내려 했다.아까만 해도 전유림은 입원하기 싫다고 버티고 있었기에 전태윤의 위엄이 필요했다.그런데 지금은 쫓아내려 해도 본인이 나가기 싫어할 판이었다.“형수님도 얼른 들어가세요. 저랑 호영이가 여기서 돌볼게요. 검사 결과 나와서 별일 없다 싶으면 그때 우리 집사를 불러서 돌보게 하면 되니까요.”그들은 모두 시내 중심에 집을 마련하고 전담 가사 도우미를 고용해 집안일을 돌보게 했다.전유림도 전태윤 부부를 돌려보내려 했다.친형 두 사람만 있어도 벌써 숨이 막히는데 가장 무서워하는 큰형님까지 여기 앉아 있으니 아무리 크게 다친 게 아니라도 그 엄격한 기운에 병세가 더 악화될 것 같았다.어릴 적부터 전태윤에 대한 공포심은 지금까지 이어졌다.이제 거의 서른이 되어 능력도 뛰어나고 사업도 제법 성공했지만 큰형님만 마주하면 전유림은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들었다.말하고 행동하는 것 하나하나 조심스러워졌다.혹시라도 잘못했다가 큰형님한테 한 소리 듣거나 더 심하면 맞을까 봐 겁이 났다.전태윤이 손을 잘 때리지 않기는 해도 절대 안 때리는 것은 아니었다.그런데 하예정이 전씨 가문으로 시집오고 조카들도 생기고 나서는 전태윤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동생들에게 너무 엄격하게 대할 때마다 그녀는 남편을 극구 말리면서 너무 엄격하게 대하면 안 된다고 했다.하예정은 정말 전씨 형제들의 구세주였다.막내 전지율은 처음 큰형수님을 보자마자 마치 든든한 울타리를 만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날 이후로 그는 하예정이라는 확실한 보호막을 단단히 붙잡고는 절대로 놓지 않았다.막내 녀석, 참으로 교활했다.전유림은 왜 자기는 그때 왜 그 보호막을 잡을 생각을 못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그때는 다들 경계하며 지켜보는 분위기였다.어쨌든 전태윤은 하예정과의 결혼을 극구 반대했지만 전씨 할머니가 몇 번을 설득한 끝에 하는 수 없이 효도하는 마음으로 결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38화

    “덕분에 입원할 겸 제대로 쉴 수 있겠네.”전태윤 일행은 사람의 속을 꿰뚫어 보는 데 능한 사람들이라 눈썰미가 매우 예리했다.전유림이 진소아를 볼 때 눈빛이 반짝이는 순간을 하예정이 포착했다면 전태윤 일행이 그것을 놓칠 리 없었다.모두 연애해 본 사람들이라 전유림의 그런 반응을 보며 다들 설마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하지만 원래 형들은 동생의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동생이 먼저 도움을 청할 때야 경험자로서 조언 한마디를 건네곤 했다.전우가 동생을 놀려 댔다.“아까는 입원하기 싫다고 하지 않았냐?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은 눈빛이던데. 큰형이 여기 안 계셨으면 상처만 처리하고 바로 도망갔을 거 아니야. 그런데 의사 선생님 보고 나니까 태도가 확 변했네? 입원하겠다고? 게다가 며칠 더 있겠다고?”전유림이 태연하게 말했다.“갑자기 생각났거든. 몇 달째 프로젝트 하나 때문에 정말 죽을 맛이었거든. 제대로 쉬고 싶었는데 마침 사고가 나서 입원한 김에 휴식도 취할 겸 이렇게 있는 거지. 그러니까 아무도 나 보고 뭐라 하지 마.”전우가 동생의 가슴을 툭 치며 말했다.“마치 우리가 너만 구박하는 것처럼 말하네. 이 자식... 좋아. 입원하고 싶다면 며칠 더 쉬어. 우리가 나중에 의사 선생님께 부탁해서 매일 큰 병에 약 잔뜩 처방해 달라고 할게. 하루 종일 링거에 매달려 있게. 그리고 쓴맛 나는 한약도 지어 달라고 해서 매일 두 봉지씩 먹게 해 줄게. 열흘 정도 병원에 틀어박혀 있어 봐야 정신 차리지.”전유림이 소리쳤다.“큰형! 전우 형 좀 봐. 자꾸 나만 괴롭혀.”“너 이미 스물여덟이지? 반올림하면 서른 살이야. 애가 아니라고. 막내도 자기가 어리다고 안 하는데.”전유림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어쨌든 할머니 앞에서는 나도 아직 애 거든.”“엄마는 너 보기도 싫어하셔. 너랑 막내 얼굴만 봐도 머리가 아프다시면서 딴 데 가서 놀라고 하셔. 언제 약혼녀 데리고 와서 부모님 뵙겠다고 해야만 반가워하실걸.”“와이프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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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라는 노동명이 우빈의 계부가 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적어도 노동명의 가정에는 아이가 있다.어쩌면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되면 하예진이 또 아이를 낳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우빈은 늘 여동생을 원했다.하예정의 배 속에 있는 아기도 다들 아들이라고 여겼다.우빈이가 여동생을 갖고 싶어 하면 아마도 하예진에게 여동생을 낳아달라고 조를 것이고 노동명에게도 친자식이 생기게 될지도 모른다.그 자식이 딸일지라도 노동명의 핏줄이기만 하면 윤미라는 엄청나게 기뻐할 것이다.물론, 윤미라는 이런 생각들을 감히 드러내지 못했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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