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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12화

作者: 고능비
이정자가 미안한 듯 웃으며 말했다.

“궁금한 게 있으면 뭐든 물어보세요. 다 말씀드릴게요. 사모님도 소아 씨를 위해서 그러시는 거잖아요. 소아를 친딸처럼 아끼시는 게 느껴져요. 소아가 사모님 같은 분을 둔 건 정말 행운인 것 같아요.”

오인숙이 이정자를 향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전유림이 진소아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 전씨 가족들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

그들은 진소아라는 사람이 좋을 뿐 아니라 진씨 집안의 가족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가족들 사이에 다툼 없이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이 전씨 가문과 닮았다고 느꼈다.

전씨 가문은 배우자를 고를 때 인성과 가정 환경을 가장 먼저 본다.

진소아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그녀의 가족도 좋은 사람들이라 무척 인상이 좋았고 또 그들 집안이 전씨 가문보다 부유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진소아를 얕보지도 않았다.

이정자가 말을 이었다.

“저는 소아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내왔기 때문에 정도 깊어요. 딸이 없어서 조카딸을 친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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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112화

    이정자가 미안한 듯 웃으며 말했다.“궁금한 게 있으면 뭐든 물어보세요. 다 말씀드릴게요. 사모님도 소아 씨를 위해서 그러시는 거잖아요. 소아를 친딸처럼 아끼시는 게 느껴져요. 소아가 사모님 같은 분을 둔 건 정말 행운인 것 같아요.”오인숙이 이정자를 향해 미소 지으며 말했다.전유림이 진소아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 전씨 가족들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그들은 진소아라는 사람이 좋을 뿐 아니라 진씨 집안의 가족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가족들 사이에 다툼 없이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이 전씨 가문과 닮았다고 느꼈다.전씨 가문은 배우자를 고를 때 인성과 가정 환경을 가장 먼저 본다.진소아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그녀의 가족도 좋은 사람들이라 무척 인상이 좋았고 또 그들 집안이 전씨 가문보다 부유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진소아를 얕보지도 않았다.이정자가 말을 이었다.“저는 소아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내왔기 때문에 정도 깊어요. 딸이 없어서 조카딸을 친딸처럼 여기거든요. 조카들이 결혼해서 좋은 집에 시집가길 바라는 마음뿐이에요. 소아는 유림 씨와 정말 잘 어울려요. 저와 제 남편도 유림 씨를 정말 좋아하고 몰래 뒤에서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어요.”오인숙이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말했다.“우리 아들을 그렇게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해요. 유림이랑 소아 씨가 결혼하면 저도 소아 씨를 친딸처럼 아끼고 사랑할 거예요. 저도 딸 없이 아들만 넷이에요. 머리가 아플 지경이죠. 아들들이 운이 좋아 전씨 가문에 태어난 덕에 먹고사는 걱정은 없지만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더라면 네 명이 모두 결혼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조차 없었을걸요.”요즘은 결혼하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다.요즘 젊은이들은 결혼을 꺼리는 경우도 많았다.혼자 사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며 결혼하려 해도 버거운 예물 문제로 결국 헤어지기도 한다.이정자가 웃으며 말했다.“전씨 가문의 형제분들은 워낙 뛰어나서 결혼 걱정은 없어요. 하지만 평범한 집에서 아들이 넷이면 정말 골치 아플 거예요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111화

    그런 생각이 들자 이정자는 주저하지 않고 물어보았다.“할머니, 제가 말이 좀 직설적인 편이에요. 생각나는 대로 바로 말씀드리는 건데 듣기에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세요.”전씨 할머니 일행이 웃으며 말씀하셨다.“괜찮아요, 편하게 말씀하세요.”이정자가 입을 열었다.“유림 씨, 건강은 괜찮은 거죠? 혹시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죠? 정상적인 남자 맞죠? 혹시 겉은 남자인데 속은 그렇지 않은 건 아니죠?”이정자의 질문에 방안은 순간 조용해졌다.모두가 그녀를 바라보았고 이정자는 그 시선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끝까지 말을 이었다.“제가 보기에는 할머니와 사모님께서 너무 서두르는 것 같아서요. 마치 우리 소아가 당장 유림 씨와 결혼하길 바라는 것처럼 보여서요... 유림 씨는 정말 훌륭한 분이에요. 그런데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이잖아요. 우리 소아랑 천천히 이야기하고 데이트도 하면서 감정을 쌓은 뒤에 결혼하는 게 자연스러운 순서예요. 우리는 어른으로서 서두를 필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유림 씨 가족분들이 너무 급한 것 같아서 혹시 유림 씨에게 우리가 모르는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싶어서요. 소아를 빨리 데려오려는 이유가, 우리가 그걸 발견할까 봐 그러는 건가요?”방안은 다시 침묵이 흘렀다.오인숙이 황급히 아들을 위해 변호했다.“사모님, 절대 그런 일 없어요. 우리 유림은 건강하고 아무 문제 없어요. 너무 정상적인 남자예요. 우리가 서두르는 건 유림이도 나이가 꽤 들어서예요. 같은 또래들은 다 아빠가 됐는데 아직 결혼을 못 했으니 걱정이 되는 거죠. 부모라는 게 다 그렇잖아요. 남의 아이들은 다 결혼하는데 내 아이만 아직 싱글이면 불안해지는 거죠. 우리 유림은 정말 문제없어요. 건강해요. 만약 뭔가 문제가 있었다면 우리가 그런 걸 소아 씨에게 감출 리가 없어요.”전씨 할머니가 맞장구를 치며 말씀하셨다.“유림이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온갖 검사를 다 받았어요. 당시 주치의가 바로 소아 씨였죠. 그러니까 유림이 몸에 문제가 있다면 소아 씨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110화

    전씨 할머니는 진소아를 손주며느리로 여긴다는 말을 거의 꺼내실 뻔했지만 아직 전유림이 고백하지 않았음을 감안해 바로 손녀로 생각한다고 말을 돌리셨다.그러나 그 말속에는 이미 한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뜻이 담겨 있었고 진소아도 전유림이 마음에 들어 한다면 두 집안이 언제든 사돈을 맺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두 집안의 격차는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전씨 가문은 진씨 가문을 결코 얕보지 않았고 또 진씨 가문 역시 결코 나쁘지 않았다.전유림이 자리에서 일어나 진소아에게 말했다.“소아 씨, 가요. 사모님과 동생분도 함께 구경시켜 드릴게요. 시우 그 녀석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놀이터 쪽에 있을걸요. 우리 거기로 가요. 아이들이 도대체 어디로 간 건지 보이지가 않네요.”이정자가 웃으며 말했다. 전씨 가문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을 줄은 몰랐다.“유림 씨, 소아랑 둘이 다녀오세요. 저 오늘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프니까 여기서 할머니랑 얘기 좀 나눌게요.”진건우도 따라가고 싶었지만 이정자가 슬쩍 그의 옷자락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곧바로 말을 바꿨다.“형, 저도 좀 쉬고 싶어요. 누나랑 다녀오세요.”결국 나간 건 전유림과 진소아뿐이었다. 모두가 둘에게 단둘이 있을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이다.두 사람이 나가자 전씨 할머니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이정자에게 물으셨다.“사모님, 우리 유림이 어떻습니까?”“저를 정자라고 불러주세요. 괜찮아요. 유림 씨는 정말 좋은 아이예요. 할머니께서 먼저 말씀하셨으니 저도 솔직하게 말씀드리죠. 처음 유림 씨를 봤을 때부터 정말 좋다고 느꼈어요. 유림 씨가 우리 소아를 바라보는 눈빛이 정말 다정하더라고요. 그래서 금방 눈치챘죠. 유림 씨가 우리 소아를 좋아한다는 걸요. 아직 고백은 안 했지만, 왜 서두르지 않는지도 대충 알 것 같아요. 소아가 예전에 상처받은 적이 있어서 감정에 신중한 데다 두 집안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유림 씨는 소아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천천히 다가가고 있는 거예요. 저희 부부가 다 지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109화

    “벌써 깨어났지. 임준이랑 찬우 데리고 놀이터로 도망갔을걸. 아마 거기서 신나게 놀고 있을 거야. 집 안이니까 신경 쓸 것도 없어.”전태윤은 집에만 오면 아이들 걱정을 하지 않았다. 본가에는 직원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어디로 가든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다.게다가 별장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었고 방송 장치도 있어서 애들 이름만 부르면 바로 돌아왔기에 굳이 붙어 다닐 필요가 없었다.하예정이 웃으며 말했다.“집에 도착하자마자 차에서 내려서 바로 나가 놀았다고? 피곤해서 오래 잘 줄 알았는데 역시 애들은 활력이 넘치네요.”차에서 십여 분 정도 잤을 뿐인데 두 아이는 깨자마자 다시 활력이 넘쳤다.“예정아.”장소민과 오인숙이 다가왔다.그들은 드라이브 여행을 함께 가지 않고 바로 본가로 돌아왔다.하여 하예정이 일행이 서원 리조트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두 사람이 함께 맞으러 나온 것이다.“어머니, 작은어머니.”하예정이 인사했다.“하연이가 잠들었네.”장소민은 아들이 안고 있는 손녀를 보고 다가가 한 번 쳐다보더니 안아 가려고 했다.그때 전태윤이 말했다.“제가 방금 안았는데 또 바꾸면 하연이가 편안히 잘 수가 없어요. 제가 먼저 집 안으로 데려갈게요.”마치 어머니가 딸을 빼앗을까 걱정이라도 하듯 전태윤은 급히 딸을 안고 먼저 걸음을 옮겼다.진소아 일행이 차에서 내리자 장소민과 오인숙은 반갑게 맞이하며 그들을 중심 본채로 안내했다.야외 주차장에서 중심 본채까지는 거리가 꽤 있었기 때문에 집사가 미리 관광차 몇 대를 준비해 두고 기다리고 있었다.중심 본채 앞엔 차를 많이 세울 수 없어서 일행은 모두 주차장에 차를 두고 관광 차를 갈아타기로 했다.덕분에 오는 길에 별장 풍경도 구경할 수 있었다.몇 분 더 달리자 드디어 중심 본채가 보였다.이정자와 진건우는 전씨 가문의 절제된 화려함에 놀라운 눈치였지만 체면을 유지하려는 듯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조심스럽게 행동했다.진소아의 체면을 생각해서였다.하지만 진소아는 오히려 평온했다.그냥 놀러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108화

    진소아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끝없이 펼쳐진 꽃밭이었다.너무도 아름다워 차를 멈추고 사진이라도 찍고 싶은 마음이었다.하지만 그곳이 전씨 가문의 땅임을 알고는 급해하지 않고 다시 시동을 걸어 길을 따라 차를 몰았다.올라가는 내내 이정자는 휴대폰으로 풍경을 찍느라 바빴다.“예전부터 전씨 본가가 관광지보다 훨씬 아름답다고 들었어. 한 번 온 사람들은 다시 오고 싶어 하지만 개인 소유라서 대부분은 저 꽃밭만 보고 돌아간다더라.”전씨 서원 리조트는 일반인이 함부로 들어설 수 없는 곳이라 전씨 가문과 가까운 몇몇 명문가만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올라오는 길 내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 산도 푸르고 물도 맑고 별장을 지어도 자연이 잘 보존된 것 같아.”전씨 가문이 환경을 얼마나 신경 쓰는지 알 수 있었다.진소아의 진건우가 말했다.“여기 공기도 정말 좋아요. 아까 누나가 차를 멈췄을 때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는데 아마 계곡이 있는 것 같았어요. 교외라 조용하고 녹지도 많아서 공기가 시내보다 훨씬 좋아요.”진소아는 전유림의 시내 별장에도 가 본 적이 있었다. 그곳에도 나무와 꽃이 많고 공기가 꽤 신선했지만 이곳과 비교하면 한참 모자랐다.그녀는 교외의 환경이 더 마음에 들었다.비라도 한 번 내리면 공기가 더욱 맑아질 법했다.하지만 이곳에서 살면 시내만큼 편리하지는 않을 것이다.전유림은 형제들이 모두 시내에 집을 마련해 두고 평소에는 출퇴근과 아이들 교육 때문에 시내에서 생활한다고 했다. 그저 명절이나 방학 때만 서원 리조트로 와서 할머니와 시간을 보낼 뿐이었다.그리고 평소에는 어른들만 머물렀다. 그들은 모두 은퇴한 뒤 사업에서 손을 떼고 이곳에서 여생을 보내며 편안하게 지내고 계셨다.진소아는 아직 서원 리조트 안으로 들어서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이런 환경에서 늙어갈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여기가 오늘 오전에 갔던 곳보다 훨씬 좋아. 유림 형이 우리를 처음부터 여기로 데려와야 했어.”진건우가 궁시렁대자 진소아가 웃으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107화

    얼마 지나지 않아 전씨 할머니 일행은 발길을 돌려 시내가 아닌 전씨 본가인 서원 리조트로 향했다.산기슭에 닿자마자 진소아는 끝없이 펼쳐진 꽃바다에 넋을 잃어 차를 세웠다.뒤따르던 전유림도 차를 멈췄다.진소아가 창문을 내리고 고개를 내밀어 말했다.“유림 씨, 여기 정말 아름다운데 잠깐 내려서 볼 수 있어요? 와! 꽃바다예요!”조수석에 앉은 이정자는 이미 휴대폰을 꺼내 꽃밭을 열심히 담고 있었다.전유림이 웃으며 대답했다.“이 넓은 꽃밭도 저희 땅이에요. 일단 산으로 올라가서 차를 세우고 집에 들어가 물 한잔하신 뒤에 다시 내려와서 구경하시는 게 좋겠어요. 저기 보이는 과수원들도 저희 거예요. 제철 과일이 되면 바로 따서 드실 수 있어요. 지난번에 소아 씨 댁에 보내 드린 과일도 바로 여기서 딴 거예요. 이따가 과수원도 둘러보시고 좋아하는 과일 있으면 따 가셔도 돼요. 싱싱하고 시중의 과일보다 훨씬 맛있을 거예요.”직접 먹는 과일이라 농약도 거의 안 사용하고 숙성제도 전혀 쓰지 않아서 시중 제품보다 훨씬 좋았다.“이 꽃바다도 유림 씨 집 땅이에요? 꽃 사업도 하시나요?”“직원들이 관리하고 있어요. 꽃을 심어서 관성의 꽃 가게들에 공급하고 있죠. 이 근처 꽃집들은 대부분 여기서 꽃을 가져가요.”진소아가 신기하다는 듯 웃었다.“꽃 사업까지 하실 줄은 몰랐네요. 과일은 다 드실 수 없으니 과일 가게에도 내다 파시는 거죠?”“과일 가게에는 거의 안 내보내고 주로 저희 호텔이나 창빈 형 레스토랑에 공급해요.”전씨 그룹은 여러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데 호텔 관리는 전씨 가문의 셋째 전호영이 맡고 있었다.호텔에서 과일을 많이 필요하다 보니 자체 과수원에서 나는 걸로도 빠듯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다른 곳에 팔 만큼 남는 과일이 거의 없다.이번 방문으로 진소아는 관성의 최고 갑부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그녀는 전씨 가문이 큰 사업만 하는 줄 알았는데 과일을 재배하고 꽃까지 키우며 그 모든 것이 판로 걱정이 없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웠다.생각해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1718화

    “네 언니는...”이경혜는 큰 조카딸이 자꾸 감정에서 고생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말을 잇지 못했다.“노 대표는 아직도 만나려고 하지 않아?”이경혜가 걱정된 듯 물었다.“저랑 태윤 씨가 가봤는데 만나려 하지 않았어요. 태윤 씨가 메시지 보내도 답장하지 않고, 전화도 안 받아요. 아직 헤어 나오지 못한 것 같아요. 우리가 병문안 가는 게 동정하는 거라고 생각하나 봐요.”“어휴.”이경혜는 또 한숨을 내쉬었다.예준하가 성소현의 손을 잡고 들어오다가 이경혜와 눈을 마주치자 얼른 손을 놓았다.미래의 장모가 아직 그들 받아들이지 않았다.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1747화

    “운초야 내 동생 전호영이야. 우리 형제 중에 셋째.”전이진은 약혼녀가 전호영과 친한 사이가 아니었기에 목소리를 들어도 전호영의 정체를 짐작할 수 없다고 생각해 먼저 설명해 줬다.여운초는 다시 한번 전호영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셋째 도련님 안녕하세요.”“운초 씨 저도 그냥 호영 씨라고 불러주세요.”전이진은 전호영에게 그녀를 둘째 형수라고 말했다.여운초는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그녀는 몸을 돌려 꽃다발과 사 온 디저트를 전이진의 앞에 건네며 말했다.“이진 씨, 이건 주문한 꽃다발이야. 내가 갖고 왔어. 그리고 점심을 배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1434화

    성씨 집안 큰 사모님이 임신 후 고생하는 것을 보고 전태윤은 하예정도 그럴까 봐 걱정됐다.“진작에 생각 접은걸요. 스트레스 그만 받으려고요. 나 예전의 하예정으로 돌아가 내 삶을 살 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하지 않고요.”굳이 말하자면 그녀는 남편의 신분이 자신에게 큰 부담을 주었다고 생각했다.둘 사이의 차이는 너무 컸다.그녀는 투자한 프로젝트가 돈을 벌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비록 남편과 같은 레벨에 서 있지는 못해도 최소한 차이를 줄일 수는 있을 테니.“잠깐 쉬러 갈게요.”“그래.”그는 아내와 함께 병실로 들어가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1425화

    여운초는 화를 참으며 말했다.“난 네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못생겼다고 할 수 있겠어? 이진아, 결혼은 큰일이지 소꿉장난이 아니야. 나랑 넌 기껏해야 아는 사이일 뿐이지,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어떻게 결혼에 관해 토론할 수 있어?”전이진은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그를 설득한 줄 알았지만 곧 부드러운 목소리가 드려왔다.“결혼은 반드시 사귀는 전제하에 하는 게 아니야. 우리 형은 형수님과 혼인신고를 할 때야 만났는데 지금 잘만 지내고 있잖아. 꿀처럼 달콤하게 잘 지내서 누가 봐도 부럽고 질투가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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