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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ผู้เขียน: 빛나냥
밤이 깊은 시간.

컴퓨터와 타블렛을 밤새 뚫어져라 쳐다보며 일러스트 의뢰를 몇 개 마무리했다.

파일을 뽑아서 의뢰인에게 보내니 다행히 전부 순조로웠다.

시간을 확인하니 이미 밤 열한 시였다.

그동안 연희가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허설아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채 뻐근한 목을 주물러가며 밖으로 나갔다.

나가보니 권지헌이 연희를 안고 소파에 누워 있었다.

중개인 말로는 이 소파가 집주인이 새로 산 거라고 했다.

길이가 권지헌 키에 딱 맞았다.

전에 살던 집 소파처럼 다리도 제대로 못 펴는 일은 없었다.

연희는 권지헌 가슴에 엎드려 자며 침을 주르륵 흘려 비싼 셔츠를 흠뻑 적시고 있었다.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는 듯했다.

한 손으론 연희를 안아 떨어지지 않게 하고 다른 손으론 휴대폰을 들고 업무 메시지를 처리하는 것 같았다.

허설아가 권지헌을 뚫어지게 노려봤다.

하고 싶은 말이 굴뚝 같았지만 딸을 깨울까 봐 전부 꾹꾹 삼킨 채 원망 섞인 눈초리만 보냈다.

권지헌은 턱짓으로 허설아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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