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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 화

Author: 유리눈꽃
지서현은 깜짝 놀랐다.

‘누구지?’

뒤돌아본 지서현은 이내 잘생기고 도도한 얼굴의 하승민이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하승민이 또 쫓아 나온 것을 본 지서현은 즉시 그의 손에서 팔을 빼려 했다.

“하승민 씨,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이거 놔요!”

하승민은 눈썹을 찌푸렸다.

“안 놔줄 거야.”

지서현이 다시 한번 말했다.

“이거 놔요! 악!”

하승민이 지서현을 어깨에 들춰메려고 하자 지서현은 겁에 질렸다.

지금 임신 중이었기에 함부로 배를 건드려서는 절대 안 됐다.

그래서 바로 몸부림치며 말했다.

“안 돼요! 놔줘요! 승민 씨!”

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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