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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화

Penulis: 유리눈꽃
“지서현.”

하승민의 낮고 차분한 목소리가 무겁게 정적을 갈랐다.

“소문익 씨하고 연락됐어?”

그의 입에서 소문익의 이름이 흘러나오자마자 지서현의 심장이 철렁하고 무너져 내렸다.

반사적으로 주먹을 움켜쥔 그녀는 아무 말 없이 하승민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검은 수트 차림의 익숙한 모습이었지만 그의 눈빛은 너무나도 냉정하고 낯설었다.

하승민은 천천히 입술을 움직였다.

“혹시 전화하다가 갑자기 끊기지 않았어?”

지서현의 숨이 턱 막혔다.

“혹시 소문익 씨한테 무슨 짓... 한 거야?”

하승민은 담담했다.

“한 번 다시 걸어보지 그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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