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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3화

Author: 금추
연희는 즉시 웃으며 말했다.

“좋아.”

연희는 카드를 미연에게 건네며 말했다.

“미연이 카드를 섞는 동안, 내가 규칙을 설명할게. 아주 간단해, 카드 크기를 비교해서 가장 큰 카드를 뽑은 사람이 요구해.”

“가장 작은 카드를 뽑은 사람은 요구에 따라야 하지. 요구는 진실이나 벌칙 중에서 선택하는 거야, 어때?”

다른 사람들도 동의했고, 미연은 이미 카드를 다 섞어놓았다. 각자 세 장씩 카드를 받고, 게임이 시작되었다. 카드가 공개되었을 때, 연희가 가장 큰 카드를, 유정이 가장 작은 카드를 뽑았다.

예인은 처음에 경계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내 긴장을 풀었다. 처음에는 누군가 카드 조작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자신의 기우였다. 연희는 카드로 장난치듯이 유정을 바라보며 웃었다.

“자, 선택해. 진실이야, 벌칙이야?”

유정은 연희의 눈 속에 담긴 장난기를 보며 그녀가 뭘 원하는지 바로 알아차렸다. 진실을 선택하려고 하는데, 옆에서 예인이 갑자기 냉소적으로 말했다.

“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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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택은 헛웃음을 터뜨렸다.백림 일행은 하나둘 가면을 벗었고, 모두 웃느라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파티장 안 다른 사람들도 전부 이쪽으로 몰려오더니 모두 가면을 벗었다.우청아, 성연희, 화영, 임유진, 구은정, 임유민, 진석, 강솔...심지어 강시언과 강아심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와 있었다.구택은 이미 어느 정도 상황을 눈치채고 있었고 가슴속 기쁨이 막 차오르려던 순간, 등 뒤에서 또렷하고 앳된 목소리가 들려왔다.“아빠!”구택은 순간 몸을 돌렸다.그리고 눈앞에 보인 건, 새하얀 공주 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으며 자기에게 달려오는 윤나였다.윤나는 두 팔을 활짝 벌린 채 해맑게 뛰어오는 모습이었다.윤나 뒤에는 소희가 서 있었고, 그 옆에는 윤성과 설연이를 비롯한 아이들이 잔뜩 모여 있었다.구택은 심장이 터질 듯 뛰었다.구택은 바로 쪼그려 앉아 윤나를 번쩍 안아 들고는 딸의 볼에 진하게 입을 맞췄다.그리고 곧바로 고개를 들어 뜨겁고 깊은 눈빛으로 소희를 바라봤다.소희는 걸어와 평소처럼 맑고 부드러운 웃음을 지었다.“자기야. 생일 축하해. 결혼기념일도 축하하고.”윤나는 아빠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눈을 반짝였다.“아빠 생일 축하해요. 나 아빠 진짜 엄청 보고 싶었어요.”사랑스럽게 말하는 윤나에 구택은 아이를 꼭 끌어안았다.정말 행복해서 그대로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이었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생일 축하를 건넸다.“고마워. 다들 정말 고마워.”구택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 번져 있었다.그 사이 백림 일행은 케이크 카트를 밀고 왔고, 구택은 다시 소희를 바라봤다.“진짜 엄청난 서프라이즈네.”소희는 입꼬리를 올렸다.“원래는 연희한테만 말했어. 올해는 윤성이랑 설연이 생일 같이 못 챙길 것 같다고.”“아이들 데리고 오성 오려고 했는데 근데 연희가 알자마자 다 퍼져버렸어.”“결국 다 같이 상의해서 당신이랑 애들 생일 한꺼번에 챙겨주자고 오성까지 온 거야.”구택은 사람들이 안 보는 틈을 타 몸을 숙이고는 소희 볼에 짧게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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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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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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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407화

    소동은 속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훈이 감독을 위협해도 소용이 없었는데 안단희가 찾은 인맥이 전화 한 통으로 모든 일을 해결했으니.물론 가장 큰 반응을 보인 건 소유와 소시연이다.시연은 놀랍고도 노여워서 물었다.“왜죠? 처음에 저희가 뽑은 사람이 바로 구성혁 님이었어요. 그분도 제가 온갖 방법을 다 하여 설득한 건데, 왜 갑자기 팀원을 바꾸시겠다는 건데요?”소유도 덩달아 말했다.“저희는 팀원을 바꾸지 않겠습니다. 감독님, 이건 너무 불공평합니다!”하지만 감독의 태도도 의외로 강경했다.“이건 제작팀에서 내린 결정이야, 바꾸고 싶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339화

    진연이 집에 없는 소동을 발견하고 전화를 걸었을 때, 소동은 지훈의 침대 위에 있었다. 지훈은 핸드폰을 들어 한 번 보고는 바로 끊어버렸다. 핸드폰을 땅에 버리자 바닥에서 굴러 흩어진 두 사람의 옷 위로 떨어졌다.……일요일 오후, 소희는 M 국에서 돌아온 강솔을 만났다. 강솔은 도경수의 오랜 친구의 딸로, 그림을 사랑해 어릴 적부터 거의 도경수 곁에서 자랐다.처음 소희와 진석이 북극 디자인 작업실을 창립할 때, 강솔은 경성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그녀가 돌아왔을 때, 북극 디자인 작업실은 이미 알려지기 시작했고, 소희는 창작만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04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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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1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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