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377화

Penulis: 손이영
지예솔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공평하기를 원한다면 우리 다 각자 서로를 상대하지 말고 봉현수 씨도 저를 그만 놔주면 되잖아요.”

봉현수는 팔을 꽉 조이며 조금씩 그녀를 품에 껴안았다.

“그건 안돼, 어림없는 소리는 하지도 마!”

이때 12시의 종이 울리더니 밖에는 불꽃 축제가 시작되었다.

봉현수는 낮은 소리로 말했다.

“솔아, 밖에 불꽃 좀 봐봐, 예쁘지.”

하늘에는 가지각색의 불꽃들로 가득 채워졌고 지예솔을 포함한 모든 사람은 그 유혹에 빠져들었다.

첫 불꽃 축제가 끝나고 지예솔이 막 들어가려는데 봉현수가 그녀를 꼭 껴안으며 말했다.

“솔아, 조금만 더 있어 봐.”

이때 두 번째 불꽃 축제가 연이어 시작되더니 하늘에 거대한 연기 덩어리가 피어오르는 것이 보였다.

그 연기가 흩어지면서 두 개의 손 모양으로 된 불꽃이 보이더니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은 손으로 딱 봐도 남자와 여자의 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자의 손에는 하나의 반지가 쥐어져 있었고 천천히 여자의 손에 접근하더니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었다.

또다시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흩어지면서 하늘은 온통 새빨간 장미의 불꽃으로 변했고 마치 꿈결처럼 화려했다.

지예솔은 눈앞의 아름다운 풍경에 놀라 눈을 크게 뜨며 혼자 중얼거렸다.

“이건 누가 프러포즈하는 불꽃인 거 같은데, 너무 예쁘네.”

봉현수는 준비한 반지를 꺼내더니 한쪽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솔아, 내가 너한테 프러포즈하려고 준비한 거야. 나랑 결혼해 줄래?”

지예솔은 그제야 프러포즈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알았고 그의 손에 쥐여 있는 반지를 보더니 어딘가 낯익은 느낌이 들었다.

“이건 그때 당시 우리가 함께 디자인했던 결혼반지야. 사실 만든 지 이미 오래 되였어. 솔아, 우린 평생 헤어지지 않을 거야. 네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린 영원히 함께 할 거야.”

지예솔은 그 반지를 보더니 애매모호한 눈빛으로 천천히 손을 내밀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

“끼워줘 봐요.”

봉현수는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이 상황을 믿을 수가 없다는 듯 물었다.

Lanjutkan membaca buku ini secara gratis
Pindai kode untuk mengunduh Aplikasi
Bab Terkunci

Bab terbaru

  • 도련님과의 위험한 사랑   제1385화

    임혜린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곽혜영 씨나 한이준이 주는 걸 보물처럼 여기지, 나는 그 남자가 티켓을 얼마나 구했는지는 전혀 관심이 없거든요. 곽혜영 씨, 그러니까 내 앞에서 계속 존재감을 과시하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내가 성격이 별로라서 정말 그쪽을 때릴 수도 있거든요.”곽혜영의 눈에는 의심의 눈빛이 스쳤다.‘뭐야? 이준 오빠가 마련해준 게 아니었어? 그런데 이준 오빠도 쇼를 보러 F국에 와 있잖아. 그럼 혹시 이준 오빠가 아니라 허도현과 함께 온 거야? 그러니까 두 사람, 다시 사이가 나빠졌다는 거네?’곽혜영은 자기 목에 걸린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며 빙긋 웃었다.“내 목걸이 봤어요? 이준 오빠 할머니께서 어제 나한테 준 거예요. 손주며느리에게 주는 거라면서. 어제 한씨 가문에 오지 않은 건 참 잘한 선택이에요. 안 그랬으면 정말 화났을 거예요. 이준 오빠 할머니께서 나와 이준 오빠를 약혼시키겠다고 했거든요. 하지만 안심해요. 이준 오빠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니까 나와 결혼해도 그쪽한테 돈은 줄 거예요. 그리고 아이도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애를 좋아하니까 아들을 잘 키워줄게요. 한씨 가문의 핏줄을 그쪽이 데리고 갈 순 없을 테니까...”곽혜영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임혜린은 눈에 살기를 품더니 곧장 곽혜영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았다.깜짝 놀란 곽혜영은 소리를 질러댔다.“악! 너 뭐 하는 거야! 내 머리카락을 왜 잡아! 이 머리는 세 시간이나 공들여서 한 머리라고! 임혜린, 이 미친년아! 이거 안 놔?”임혜린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은 채 앞뒤로 흔들더니 곽혜영의 고개를 뒤로 젖히고 좌우로 뺨까지 내려치고 말했다.“내가 말했지. 내 아들은 건드리지 말라고. 이건 네가 자초한 거야!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넌 여전히 모르는구나. 난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사람이야. 네가 이렇게까지 만든 거야!”말을 마친 임혜린은 또다시 좌우로 뺨을 후려쳤고 곽혜영은 비명을 질러댔다.“미친년아! 이거 안 놔? 한씨 가문에서 왜 너를 며느리로

  • 도련님과의 위험한 사랑   제1384화

    허도현의 저택은 웅장한 규모를 자랑했고 안에는 고급스러운 와이너리까지 갖추어져 있었지만, 임혜린은 주변을 둘러볼 기분이 나지 않았다.한이준은 미친 듯이 그녀한테 전화를 걸어왔다. 휴대전화를 켤 때마다 매번 다른 번호로 끝없는 전화가 쇄도했다. 틈새라도 있으면 파고들 듯한 집요함이었다.저녁이 되자, 더 이상 견디기 힘들었던 임혜린은 휴대전화를 차 안에 내던진 채 임시로 휴대전화를 바꾸고 나서야 비로소 세상이 고요해지는 것 같았다.쇼장에 도착한 뒤 자신의 우상을 곧 만날 거라는 생각에 긴장감이 몰려왔던 임혜린은 휴식실에 들어가 메이크업을 수정했다.임혜린은 오늘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개량 한복을 입고 있었다. 서양풍이 살짝 들어가 있는 이 한복은 그녀의 화사한 메이크업과 단정한 짧은 머리 그리고 세트로 된 비취 액세서리와 어우러져 동양의 우아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구현해 내고 있었다.마치 가시 돋친 장미처럼 아름답지만,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그런 고귀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긴장하는 임혜린의 모습에 허도현은 부드럽게 그녀의 머리카락을 살짝 정돈해 주며 말했다.“너무 예쁘다. 오늘 이 자리에서 네가 제일 예쁠 것 같아. 헤리나 디자이너도 분명 네 작품을 높이 평가하실 거야.”임혜린은 목에 걸린 비취 목걸이를 손가락으로 어루만지며 미소를 지었다.“이 액세서리가 포인트에요. 옷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어요. 이 비취 세트, 가격이 꽤 나갈 것 같은데요?”허도현은 이것이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가문의 보물이라는 사실을 일부러 언급하지 않았다.“그 정도라도 되니까 간신히 너한테 어울리는 거지. 넌 나한테 이 세상 모든 것 중 가장 값진 것을 가질 자격이 있는 사람이야.”임혜린이 웃으며 말했다.“오빠, 내가 그 정도는 아니잖아요. 항상 너무 과분하게 나를 평가한다니까.”허도현은 미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농담 아니야.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늘 너를 기다려왔어. 안타깝게도 항상 어긋났지만.”임혜린은 웃으며 대화를 흘려보내려

  • 도련님과의 위험한 사랑   제1383화

    허도현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그럴 리가 없잖아. 어서 가자. 차가 아까부터 대기 중이야.”공항 출구를 나서는 순간, 임혜린의 휴대전화가 울렸고 번호는 국내에서 걸려 온 낯선 번호였다.생각할 필요도 없이 누구인지 알 수 있었던 그녀는 무표정으로 전화를 받았다.전화기 너머에서는 한이준이 분노로 일그러진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임혜린, 너 또 애 데리고 집 나간 거야? F국으로 갔다며? 왜 나한테 말 한마디 없이 간 거야?”임혜린은 냉랭하게 답했다.“한이준 씨, 말조심해요. 전 범죄자가 아니에요. 어디 갈지는 내 자유거든요? 그리고 한이준 씨와 내가 서로 어디 가는지 보고할 만큼 익숙한 사이도 아니잖아요.”한이준은 이를 갈며 소리쳤다.“나는 동현이 친아빠야! 익숙한 사이가 아니라는 게 말이 돼?”임혜린은 비웃듯 말했다.“한이준 씨가 동현이 친아빠라서 뭐가 달라져요? 물론 두 사람의 혈연관계를 부정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한이준 씨와 나는 혈연관계가 아니고 더욱이 아무 상관도 없는 사이잖아요.”“임혜린, 나 화나게 하지 말고 당장 돌아와!”임혜린의 목소리는 더욱 차가워졌다.“한이준 씨, 머리에 이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세요. 나한테 헛소리하지 말고. 좋은 설날에 집에서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지 왜 나한테 성질이에요?”말을 마치자마자 임혜린은 한이준이 반응하기도 전에 전화를 확 끊어버렸다. 하지만 곧바로 다시 전화는 걸려 왔고 짜증이 치밀었던 임혜린은 휴대전화 전원을 아예 꺼버렸다.옆에서 지켜보던 허도현이 입을 열었다.“그 사람 성격은 여전히 괴팍하구나. 변한 게 전혀 없네.”임혜린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귀하신 도련님이잖아요. 상대방의 감정 같은 건 신경도 안 써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런 추태까지 보여서 미안해요.”허도현은 차 문을 열고 임동현을 뒷좌석에 눕혔다.“어서 타. 춥다.”말을 마친 허도현이 캐시미어 숄을 임혜린에게 건네자, 임혜린은 그것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이건 헤

  • 도련님과의 위험한 사랑   제1382화

    예전에 한이준이 섬에 있을 때, 그는 임혜린을 위해 하늘을 가득 메울 만큼 폭죽을 터뜨렸었다.섬 전체를 둘러싼 화려한 불꽃은 이웃 나라가 뭔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닌가 싶어 정찰기까지 출동시킬 정도였다.하지만 그때 임혜린은 임동현과 함께 집 안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커튼을 전부 닫아둔 채 창밖을 내다보지도 않았다.현재 봉현수와 지예솔의 사이는 그 당시 두 사람보다 나을 게 없었고, 어쩌면 더 안 좋은 상황이었다.그런데 겨우 이런 방법으로 상대방의 용서를 구하려 하는 봉현수가 어리석게 느껴져 한이준은 마음속으로 봉현수를 비웃었다.하지만 그의 생각과 달리, 얼마 지나지 않아 인스타를 켠 한이준은 봉현수가 프러포즈에 성공했다고 올린 사진을 보았고 충격에 빠진 그는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겨우 얼마 하지도 않는 이딴 폭죽에 지예솔이 봉현수를 용서했다고? 이렇게 쉽게 화해한 거야? 게다가 지예솔이 직접 만두까지 만들어 줬다고? 도대체 왜?’질투가 치밀어 올랐던 그는 즉시 빈정대는 댓글을 남겨놓고 임혜린에게 전화를 걸었다.늘 그랬듯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한이준이 끈질기게 걸자, 나중에는 아예 그의 번호를 차단해 버리기까지 했다.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한이준은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갔지만, 설날을 맞은 집안은 적막 그 자체였다.집에 있는 하인들한테 물어보니, 임혜린이 방금 임동현을 데리고 폭죽 구경을 간다고 외출한다면서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게 했다는 거였다.이상한 느낌이 들었던 한이준은 다시 임혜린한테 전화를 걸었지만, 그녀의 전화기는 꺼져 있었다.어쩔 수 없이 그는 위치 추적 시스템을 가동했고 임혜린과 아이의 위치는 현재 공항으로 표시되어 있었다.온몸에 피가 얼어붙는 것 같았던 한이준은 즉시 임혜린의 여권을 찾아보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여권뿐만 아니라 신분증과 기타 중요한 서류들까지 모조리 사라진 상태였다.그는 즉시 공항 측에 연락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임혜린을 막아달라고 요청했지만, 비행기가 이미 이륙한 뒤라 막을 방법이

  • 도련님과의 위험한 사랑   제1381화

    게다가 눈까지 내리기 시작하자, 기온이 더욱 떨어지는 것 같았다.아이는 너무 오래 울었던 탓인지 배불리 먹더니 끄덕끄덕 졸기 시작했다.유강후는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자신의 코트로 감싼 채 품에 안고 슈퍼마켓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눈은 점점 더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다.유강후가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찰나, 온다연이 집 앞 골목길에서 우산을 쓰고 나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벤치에서 일어나 멀찍이 그녀를 바라보았다.온다연은 빠르게 달려와 단숨에 그의 품 안으로 파고들며 말했다.“가출할 생각이었어요?”유강후는 품에 안고 있던 아이를 비서에게 넘기고 온다연을 끌어안으며 말했다.“그럴 리가. 하지만 애가 아직 이렇게 어린데, 실수 좀 했다고 두 사람이 다 나서서 야단칠 필요는 없잖아.”온다연은 유강후의 코트 속으로 파고들더니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그렇게 오냐오냐하면 애가 버릇없어져요. 나중에 유하령처럼 제멋대로 크면 어쩌려고 그래요?”유강후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답했다.“안 그럴 거야. 네가 있잖아. 우리 다희는 절대 그렇게 크지 않을 거야. 방금도 자기 잘못을 깨닫고 엄청나게 울었어.”온다연은 답답하다는 듯 말했다.“너무 말썽이에요. 빨리 유치원에 보내는 게 좋겠어요. 아무래도 선생님들이 우리보다는 교육을 더 잘할 거 아니에요. 당신처럼 무턱대고 봐주지만도 않을 테고.”유강후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보물 같은 딸을 유치원에 보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파져 왔다.“이제 겨우 두 살 조금 넘었는데 유치원은 너무 이르지 않아?”온다연이 말했다.“그럼 세 살에 보내요. 지금은 확실히 좀 이르긴 해요. 일 년 정도 시간이 있으니까, 주변에 어떤 유치원이 있는지, 어느 유치원 선생님이 더 잘 가르치는지 알아보면 되겠어요.”유강후는 즉시 반대했다.“그냥 유치원을 하나 사. 우리가 직접 선생님을 뽑으면 되잖아.”온다연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강후 씨,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 도련님과의 위험한 사랑   제1380화

    그믐날 밤, 경원시의 거리는 여전히 시끌벅적했다.밖은 엄청 추웠지만 불꽃 축제가 너무 아름다운 탓에 많은 사람이 구경하러 나와 있었다.두 부녀는 전통 한옥에서 나온 지 몇 분 되지 않았지만 강아름은 걷지 않으려고 떼를 쓰며 유강후의 바짓가랑이를 잡아당겼다.유강후는 할 수 없이 아이를 안아줬다.두 사람은 급하게 나온 탓에 겉에 코트만 걸친 채 슬리퍼만 신고 나왔고 핸드폰도 챙기지 못했다.유강후와 강아름이 마트 입구에 이르러서야 비서가 신발을 들고 뒤따라 나왔다.유강후는 아이를 걸상에 앉히고 바로 신발을 갈아 신겼다.강아름은 신발을 갈아 신자마자 멀지 않은 곳에 보이는 어묵을 가리키며 말했다.“아빠, 다희는 저기 있는 어묵 먹고 싶어요.”유강후는 길거리 음식을 힐끗 쳐다보다가 온다연의 화난 얼굴을 떠올리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안돼, 엄마가 지금 한창 화를 내고 있는데 네가 이런 길거리 음식까지 마구 먹으면 더 화내실 거야. 그럼 우리 오늘 밤에 집에 들어갈 생각도 하지말아야 해.”강아름은 조그마한 입을 삐죽 내밀고는 하얗고 부드러운 작은 손을 올리며 말했다.“엄마가 이미 때렸잖아요.”강아름의 생각으로는 이미 잘못해서 얻어맞았기 때문에 어차피 잘못한 일은 지나갔으니 어묵을 먹을 수 있다는 뜻이었다.유강후는 딸의 손에 있는 빨간 자국을 보고 마음 아파하며 불어주더니 정색을 하고 말했다.“다희도 이젠 좀 컸으니 오늘처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 돼. 컴퓨터는 엄마에게 매우 중요한 물건이기 때문에 더는 주스를 들고 서재에 들어가면 안 되는 거야.”강아름은 알 듯 말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다희보다 더 중요한 거예요?”유강후는 정색해 하며 말했다.“만약 어른들이 다희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매일 버리면 다희는 기분이 좋을 것 같아?”강아름은 연속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아니요, 안 돼요.”유강후는 강아름의 작은 얼굴을 꼬집으며 엄숙하게 말했다.“봐봐, 어른들이 다희의 장난감을 버리면 다희가 기분 나쁜 것처럼 엄마도 컴퓨터를

Bab Lainnya
Jelajahi dan baca novel bagus secara gratis
Akses gratis ke berbagai novel bagus di aplikasi GoodNovel. Unduh buku yang kamu suka dan baca di mana saja & kapan saja.
Baca buku gratis di Aplikasi
Pindai kode untuk membaca di Aplikasi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