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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1화

ผู้เขียน: 불언불어
이태호가 사람을 데리고 떠난 것을 확인하고 나서 한참 후에야 임소요는 비로소 식은땀을 흘리며 말했다.

“젠장, 깜짝 놀랐네, 9급 무왕이라니, 상대방이 봐줘서 다행이야. 임정군의 일로 우리 소요당에 화를 내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마 세상에서 사라졌을 거야!”

대장로 역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상대방이 사리가 밝은 사람이라 다행이네요.”

이때 이태호는 사람을 데리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어차피 시간도 이르니, 그는 다시 쇼핑하려고 했다.

걸으면서 예전의 일을 떠올린 이태호는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아까 그 녀석들, 하나같이 나를 죽이려 들더니 결국 돈도 받지 않았군!”

한성연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주인님의 내공이 너무 높아서 그래요. 오히려 주인님이 화내실까 걱정할 건데 돈을 달라고 어떻게 그래요?”

잠시 뜸을 들이던 한성연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휴, 내공이 높으니 정말 좋군요. 내공이 충분히 높으면 많은 일이 쉽게 풀려요.”

이태호가 웃으며 말했다.

“너희들은 요 며칠 동안 우의당의 일부 산업을 처리하고 나중에 남운시로 옮겨. 나와 지연이는 여기서 며칠 더 묵을 거야. 며칠 동안 기회를 잡아 내가 너희에게 준 단약을 먼저 정련하고, 내공을 좀 높여.”

한성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밤 그 단약을 사용할 생각이었어요. 우의당 사업에 대해서는 대장로와 나장로 그들에게 맡겼어요.”

한성연은 생각 끝에 한마디 했다.

“참, 그들에게 먼저 돌아가라고 할게요. 제가 일이 없을 때 두 분을 제대로 모실게요.”

그 말을 들은 백지연은 순간 속으로 기뻐하며 말했다.

“좋아요, 우리도 이쪽을 잘 몰라서 걱정이었는데 마침 잘됐네요.”

한성연은 빙긋 웃으며 자신도 모르게 이태호를 슬쩍 쳐다보고는 붉은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이태호는 연속 두 번이나 그녀를 구했기에 속으로 딴마음이 생기지 않을 리 없었다.

게다가, 그녀는 지금까지 많은 남자를 만났지만 믿을 만한 남자가 한 명도 없었다. 만날수록 그녀는 그 남자들이 모두 그녀의 예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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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으로 이미 허공에 들어가서 도망치려던 좌계훈은 갑자기 강렬한 규칙의 힘이 자신을 스쳐 지나간 것을 느꼈다. 다음 순간, 그의 주변에 있는 공간이 부서졌고 그는 허공에서 떨어졌다.둔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을 보자 좌계훈은 순간 어안이 벙벙해졌다.“이, 이건 공간의 규칙이잖아. 말도 안 돼!”공간의 규칙은 가장 수련하기 어려운 10개 규칙 중의 하나였다.과거에 청제(靑帝)도 공간의 규칙을 깨닫지 못해서 현황의 규칙을 깨닫고 수련한 것이었다.천지에 규칙이 삼천 개가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수만 개가 있다. 모든 규칙은 수련하면 진선으로 될 수 있으나 그중에서 10대 규칙이 가장 유명했다.규칙은 힘을 가장 중요시하고 시간이 없으면 공간이 왕이요, 조화, 음양, 생사, 현황...공간의 규칙을 대성의 경지로 수련하면 한 세계의 공간을 봉쇄할 수 있고 어떠한 둔법을 사용해도 빠져나갈 수 없다.좌계훈은 이태호가 이런 필살기를 가지고 있을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그는 온몸에 털이 곤두서는 것 같았고 마음속에서 경고음이 크게 울렸다. 그는 들고 있는 음혼기를 힘껏 던졌다.음혼기는 검은 바람을 휘감고 허공을 가르는 화살처럼 검은빛이 되어 이태호를 향해 날아갔다.이를 본 이태호는 싸늘한 웃음을 흘렸다.“내가 네놈을 위해 비장의 무기까지 보여줬어. 오늘 네놈이 죽지 않으면 난 먹지도 자지도 못할걸.”다음 순간, 그의 내천지가 세차게 흔들렸고 무한한 법력이 들고 있는 대라신검에 들어갔으며 눈부신 검빛이 하늘로 치솟아 올라갔고 강렬한 검의로 가득 찼다.드넓은 허공을 가르는 검빛은 수많은 현황, 오행, 경금 등 기운을 지니고 하늘에 나타났다.이 검빛은 어둠 속에 나타난 새벽의 한 줄기 햇살처럼 대지의 어둠을 몰아냈고 광명을 가져왔다.이태호는 대라신검을 가볍게 휘두르며 묵직한 목소리로 외쳤다.“참하라!”촤르륵.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검빛은 지극히 빠른 속도로 허공을 가르고 스쳐 지나간 모든 것들을 부숴버렸으며 무적의 힘으로 좌계훈을 향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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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소문 밖.일월보선에서 원래 얼굴에 근심으로 가득 찬 선우정혁 등은 이태호가 좌계훈과 오랫동안 싸우면서 조금도 밀리지 않는 것을 보자, 안절부절못했던 마음이 드디어 진정되었다.“여러분, 공격합시다!”다시 자신감을 회복한 선우정혁이 가장 먼저 공격에 나섰다.그는 곧바로 무지갯빛으로 변해 검을 들고 신소문에 있는 마도 수사를 향해 덤볐다.보선에 있는 기타 태일종의 제자들도 연달아 참전했다.신수민 등 네 여인들, 전성민을 비롯한 여러 성왕급 수사들은 모두 각자의 영보를 꺼내서 날카로운 전의를 내뿜었고 각자 신통력을 시전해서 주변 수백 리의 하늘까지 모두 훤하게 밝혔다.한편으로, 제자를 데리고 현장에 도착한 맹호식, 송현아, 풍우경 등 세 사람은 서로 눈을 마주친 후 제자들을 향해 명을 내렸다.세 사람이 솔선수범으로 나서서 선우정혁의 뒤를 따라 마수들을 격살하기 시작했다.펑펑펑!이 순간, 하늘은 수많은 법술이나 신통을 사용할 때 발산한 빛으로 번쩍거렸고 귀청을 찢을 듯한 격렬한 폭발음이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만 리나 높은 고공에서 대라신검을 쥐고 있는 이태호는 온몸에서 공포스러운 기운을 내뿜었고 주변의 공간이 모두 뒤틀어졌다. 그는 한 손으로 밀물처럼 밀려온 음혼의 공격을 물리친 후, 차가운 말투로 좌계훈에게 물었다.“좌계훈! 오늘 이대로 물러가면 목숨을 살려주겠네. 그렇지 않으면 네 제자 육성훈처럼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거야!”이태호가 감히 자신을 위협한 것을 보자 좌계훈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여태껏 그가 남을 위협했지, 오늘 남에게 위협을 당할 줄이야.게다가 눈앞의 이태호는 그냥 3급 성황 경지의 개미에 불과했다.같은 성황 경지이지만 작은 경지 사이에도 큰 격차가 있다.좌계훈은 이미 수천 년 전에 성황 경지로 돌파했고 8급 성황 경지로 된 지금, 천지를 뒤흔들 수 있는 내공을 가졌기에 고작 3급 따위가 감히 버르장머리 없이 큰소리를 쳐?그는 깊은 한숨을 들이마시고 차갑게 내뱉었다.“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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