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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8화

ผู้เขียน: 불언불어
이태호는 상대방을 힐끗 보더니 거만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하, 당신에게는 묻지 않았는데 왜 대답해?”

김훈의 입가가 심하게 떨렸다. 그는 화가 난 표정으로 이태호를 보며 말했다.

“네가 물었는지 묻지 않았는지는 중요치 않아. 난 그냥 너에게 누가 네 목숨을 거뒀는지 알려준 것뿐이야!”

말을 마친 뒤 그는 높이 뛰어올라 아래에 있는 이태호를 향해 주먹을 뻗었다.

순식간에 그의 앞에 거대한 영기 주먹이 나타났다.

이 영기 주먹은 비록 영기로 만들어진 허구일 뿐이지만 진짜 같아 보였다. 그것은 이태호를 향해 곧장 날아들었다.

이태호는 힐끗 보더니 손을 휙 내저었고 이내 영기가 날아갔다.

“무기도 쓰지 않았으면서 내 공격을 상대하려 해?”

김훈은 그러한 광경에 미간을 구겼다.

그러나 이내 놀랄만한 광경이 나타났다. 그의 거대한 영기 주먹은 이태호의 영기를 견디지 못하고 폭발했다. 그리고 이태호의 영기는 여전히 많은 위력이 남아있어 그대로 김훈을 공격했다.

“안 돼!”

김훈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도망치려 했지만 아쉽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위력이 남아있던 영기가 정확히 그의 가슴팍을 강타했다.

“쿵!”

둔탁한 소리가 울려 퍼짐과 동시에 김훈이 멀리 날아가서 바닥에 세게 부딪혔고 숨이 멈췄다.

“뭐지! 김훈 장로가 순식간에 죽임당했어!”

“빌어먹을, 저 자식 무기도 쓰지 않고 김훈 장로를 죽였어!”’

남은 이들은 전부 놀라거나 두려운 기색을 드러냈다. 그들 모두 이태호의 실력에 겁을 먹은 것이 분명했다.

“저 자식 내공이 낮지 않아. 같이 공격하자!”

당주 임현식은 이태호의 무시무시함을 깨닫고는 뻔뻔하게 다 같이 덤볐다.

“맞습니다, 같이 덤벼요!”

대장로도 조금 두려웠다. 이렇게 쉽게 김훈 장로를 죽이다니. 비록 그는 5급 무왕이긴 했지만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렇게 강자 여럿이 한꺼번에 무기를 선보이면서 이태호를 에워싸고 공격했다.

이태호도 성가신 건 질색이라 손바닥을 뒤집었다. 보검에서 검명이 들리는 동시에 보검의 기세마저 달라졌다.

“장미꽃비!”

곧이어 이태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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