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마왕귀환 / 제1629화

Share

제1629화

Author: 골든트리
“그럴 리 없어요. 저놈이 어떻게 귀도경지에 이르러요? 웃기지 말아요.”

“맞아요. 성역에도 귀도경지에 이런 사람이 몇 안 되잖아요. 그리고 그분들은 모두 수많은 세월을 수련해온 어르신들이고. 그런데 쟤같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어떻게...”

“저 녀석이 정말로 귀도경지에 이르렀다면 수십 년 동안 수련해온 저희는 뭐가 돼요? 너무 우습지 않아요?”

대진제국의 몇몇 왕후들은 국사의 추측을 도무지 믿을 수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믿지 않는 게 아니라, 믿고 싶지 않을 뿐이었다.

만약 이도현이 겨우 30대 초반의 나이에 귀도경지에 도달했다면 이는 대진제국에게 큰 재앙을 안길 것이었다.

어떤 세력이든 귀도경지에 이른 무사를 적으로 삼는다면 근심이 태산 같을 것이다.

차라리 자기들의 장교가 무능하고 두 국사가 잘못 판단한 거라고 믿고 싶었다. 절대 이도현이 귀도경지에 이르러서가 아니라.

“전하, 우리도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대비해야 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아무리 믿기 어렵더라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국사는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안 돼. 저 녀석을 절대 살려두면 안 돼. 이대로 내버려 두었다가 우리 대진제국이 큰코다칠 수 있어.”

한 왕후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중얼거리자 국사가 바로 대답했다.

“네, 전하.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저 녀석을 반드시 처단해야 합니다. 절대 대진제국에 어떤 후환이라도 남겨서는 안 됩니다.”

이 말을 듣자 왕후들은 놀란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네요. 황제 폐하께는 나중에 돌아가서 다시 보고해 드리죠.”

왕후 한 명이 말했다.

“황제 폐하께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저 녀석을 데려오라고 하셨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황제 폐하의 명을 어길 수밖에 없어요. 먼저 저놈부터 죽이고 봅시다.”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제국의 앞날을 생각해서 저놈을 잡을 수 있으면 참 좋죠. 하지만 그럴 상황이 안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놈을 죽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Latest chapter

  • 마왕귀환   제2060화

    이도현은 검으로 나머지 독침을 막아내려 했지만, 여전히 한 개의 독침이 그의 어깨를 찔렀다. 곧이어 독침이 찔러 들어간 자리에서 검은색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딱 봐도 극심한 독이 묻어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이 광경을 본 초록 머리 노자는 흥분에 겨워 말했다.“하하하... 이 녀석, 운명을 받아들여라. 하하하... 내 독침에 찔린 이상 아무도 너의 목숨을 구할 수 없을 것이다. 하하하. 여러분, 저놈은 곧 죽을 겁니다. 수백 년간 연구한 독침에 맞았으니 절대 살아남을 수 없을 거예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저놈은 고통스럽게 죽어갈 거예요. 하하하...”초록 머리 노자가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하하하. 잘했어요. 노씨, 당신이 우리 소요궁을 위해 큰 공을 세웠소.”“저놈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우리 소요궁을 이길 수는 없네요. 이제 노씨의 독침이 온몸에 퍼지면 고통스럽게 죽어가겠네요. 하하하...”“하하하...”소요궁 무리는 공격을 멈추고 큰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그들은 이도현이 무조건 죽을 것처럼 말했다.반면 이도현의 안색은 극도로 어두워졌다.그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서둘러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그러다 충격적인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어깨 부위에서 시작된 녹색 기운이 빠르게 전신으로 퍼져가고 있었다.게다가 이 독은 이도현의 육체적 방어력을 무시하고 엄청난 속도로 퍼져 나갔다.이도현은 법력으로 이 독을 빼내 보려 했다. 하지만, 녹색 기운은 법력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법력과 사이좋게 경맥 안을 돌아다녔다.“하하하. 이놈, 놀랍지? 충고하는데 지금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내 독침에 맹독이 묻어 있거든. 그 독이 네 원력에 닿는 순간 경맥을 타고 전신으로 퍼질 것이다.”초록 머리 노자는 이도현의 얼굴이 점점 녹색으로 물드는 것을 보며 더욱 자랑스럽게 웃었다.“좀 더 말해주자면 네 원력이 강할수록 원력을 다스리는 속도가 빠를수록 이 맹독이 퍼지는 속도도 더 빨라져. 그러니까 네 눈

  • 마왕귀환   제2059화

    소요궁 무리는 이도현의 행동을 보고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그들은 이도현의 몸 위에 나타난 거대한 현무의 허상을 보고 넋이 나갈 뻔했다.청용과 현무 두 마리의 신수가 동시에 눈앞에 나타났으니 어떻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그들은 청용의 허상까지 받아들일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이도현에게 용골이 있다는 것을 진작 알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요궁 역시 용골의 혜택을 누린 자들이었다.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위풍당당한 현무 신수가 수호신처럼 이도현의 등 뒤에 버티고 서 있어 온갖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고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예로부터 성역에는 용골에 대한 전설이 있었고 청용 신수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단 한 번도 현무 신수나 다른 신수에 관한 이야기가 없었다. 그런데 눈앞에 갑자기 현무 신수가 나타나니 모두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이건 단순한 놀라움을 넘어서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저 녀석 이렇게 놀라운 사람이었어요? 왜 비장의 카드가 저렇게 많아요? 저건 현무 신수이잖아요. 설마 저놈이 현무도 얻었단 말인가요?”한 노자가 놀라서 소리쳤다.“현무령... 설마 현무제국의 전설 속에 나오는 그 현무령이 실제로 존재했던 것인가?”지면에 서 있던 소요궁 조상이 이도현 뒤에 엎드린 거대한 현무의 허상을 보고 미간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저 녀석을 절대 살려둬서는 안 된다.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반드시 죽여야 한다. 저놈이 살아있으면 세상이 너무 위험하다. 죽여야 한다...”늙은 여자의 목소리가 지옥에서 들려오는 듯 음산하고 차가웠다.곧이어 그녀는 허공에 있는 소요궁 무리를 향해 외쳤다.“저놈을 죽여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저놈을 죽여라.”늙은 여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소요궁 무리는 충격에서 빠져나와 미친 듯이 공격을 시작했다.그중에서도 머리색이 초록색인 한 노자가 눈에서 독사 같은 광채를 뿜어냈다. 그가 왼손을 휘두르자 다음 순간 그의 손에 열세 개의 녹색 긴 바늘이 나타났다.긴 바늘에 맺힌 푸르스름한 빛만 보아도 극심

  • 마왕귀환   제2058화

    삽시에 이도현은 온몸이 찢어지는 듯한 강렬한 통증을 느꼈다. 마치 체내에 예리한 검이 들어와 그의 몸을 두 동강 내버리려는 것 같았다.그는 안색이 확 창백해졌다. 체내의 기혈이 요동치고 법력이 들끓었으며 각 경맥이 폭주하기 시작했다.살을 에는 듯한 고통에 시달린 이도현은 공중에서 비틀거리며 균형을 잃기 시작했다.이도현은 휴식할 틈도 없이 손에 든 음양검을 끊임없이 휘둘렀다. 동시에 미친 듯이 체내의 태미대황진경을 일깨워 침입한 힘을 해소했다.이도현이 적을 얕잡아 보고 지나치게 자만한 나머지 이런 꼴을 당하고 말았다.이도현의 비틀거리는 모습을 본 소요궁의 한 음침한 노자는 크게 웃으며 외쳤다.“저 녀석, 더 이상 버티기 힘든가 봐요. 이 기회에 빨리 끝냅시다. 어서 법인을 종결하고 저놈을 죽입시다.”“도망치지 못하도록 빨리 법인을 종결하죠. 저 녀석 엄청 이상한 놈이라 절대 숨 돌릴 틈을 주면 안 되오.”“음양검이 저놈 손에 있으니 분명 음양탑도 갖고 있을 거예요. 만약 저놈이 음양탑마저 사용하게 된다면 상황이 아주 심각해질 테니 절대 기회를 줘선 안 되오.”소요궁 무리는 일제히 이도현의 손에 든 음양검을 바라보며 탐욕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이도현이 음양검과 음양탑을 지니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성역 전체에 널리 퍼졌다.소요궁이라고 이 대단한 보물을 탐내지 않을 리 없었다.하지만 지금까지 그 욕심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는 먼저 집중해서 이도현을 제압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보물은 그 뒤에 천천히 가져와도 늦지 않았다.방금 이도현이 그들의 공격에 맞아 얼굴이 창백해지고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보였다. 그러자 이 사람들은 더는 마음속의 탐욕을 억누를 수 없었다.현재 소요궁의 팔대법왕 아래 강자들은 눈빛에 끝없는 탐욕이 번뜩였다.그들은 흥분된 상태에서 소리치며 더욱 맹렬하게 진공했다.가장 먼저 강력한 공격을 펼친 사람은 여전히 소요좌사 허준규였다.허준규가 손에 든 판관필을 번쩍 움직이자 필 끝에서 잉크처럼 검은빛이 튕겨 나갔다. 그 빛은 비수처

  • 마왕귀환   제2057화

    “당신들도 이제 꿈을 깰 때가 되었어. 곧 지금의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이도현이 차가운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청용의 허상이 이도현의 몸을 감싸며 진법에서 날아오는 모든 공격을 막아냈다. 순간 이도현의 주변에 강대한 보호막이 생겼다.“저 녀석 역시 강하네요.”“아니에요. 저건 저놈의 실력이 아니라 전부 용골 덕분이에요. 진룡의 기운을 불러낸 걸 보니 이미 용골을 정제한 모양이에요. 그래서 진룡의 기운이 지금 저놈을 지켜주고 있는 거예요.”“용골... 말로만 듣던 용골... 역시 대단하네요.”소요궁 무리는 진법 안에서 벌어지는 광경에 놀라기는커녕 매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들은 이도현의 신변에 나타난 청용의 허상과 진룡의 기운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이야기를 나누었다.마치 이도현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들은 이도현이 무조건 죽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그 이야기는 나중에 합시다. 어차피 용골은 우리 소요궁의 것이 될 테니 손에 넣고 나서 다시 천천히 연구합시다. 그보다 저놈이 방금 우리를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먼저 저놈을 처단합시다.”한 노자가 경멸에 가득 찬 말투로 말하고는 피식 웃었다.“후회? 하하하. 이놈아, 우리 소요궁은 후회한 적이 없다. 죽어라...”이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십여 명의 강자가 동시에 법결을 바꾸기 시작했다. 순간 그들의 몸에서 강대한 기운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왔다.곧이어 매 사람의 손에 이상한 문양의 법인이 나타났다. 산천, 사자, 태극도, 보탑, 보검이 새겨져 있는가 하면 커다란 향로나 도끼, 장창 등 문양도 있었다.이는 고대의 일종 법인이고 오직 전설 속에서만 등장하는 신통이었다. 전설에 의하면 이는 수련자들이 사용하는 법결이었다. 세상 만물을 법인으로 만들어 모든 강적을 짓누를 수 있다고 했다.다만 세상 사람들은 이를 전설로만 여겼고 아무도 이 법결이 실제로 존재할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 심지어 대부분 무사마저 믿지 않았다.

  • 마왕귀환   제2056화

    이 모든 이치는 천지 사이에 존재하며 각 방면에 고루 퍼져 있었다.그렇기에 이도현의 스승은 그를 세속계로 보냈다. 이는 이도현의 내공 경지를 높이기 위해서도, 인간 세상을 돌아보라고 보낸 것이 아니었다. 정확히는 이도현이 세속계에 몸을 담그고 그 안에 깃든 천지의 이치를 깨달으라고 보낸 것이었다.이도현은 이점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리고 생사를 오가는 위기 속에서 내공 경지가 가장 빨리 제고된다는 것도 나중에 터득했다.그래서 지금 이도현은 진법의 힘이 자기 몸에 떨어져도 상관하지 않았다.소요궁 사람들은 이도현의 이러한 모습에 완전히 멍해 버렸다. 하지만 곧바로 이도현이 자기들의 진법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는 거로 생각했다. 그러니 얼마 지나지 않아 이도현은 이 진법에 의해 완전히 소멸할 것으로 생각했다.“하하하... 다들 보이시죠? 저 녀석 별것 아니네요. 우리 진법에 갇히니까 꼼짝도 못 하잖아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저놈은 백골만 남을 거예요.”“아주 대단한 녀석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물러 터졌네요.”“흥. 만만한 녀석이네요.”“저렇게 만만한 녀석이 성역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았단 말인가요? 세상에... 천현문과 대진제국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아무리 방심해도 그 지경이 될 리가 없는데...”누군가 의심하며 말했다.“말이 안 될 것도 없죠. 그 사람들은 다 무공을 배우다 도를 깨우친 거잖아요. 그런데 우리 소요궁은 처음부터 도를 깨우치잖아요. 우리가 시작부터 앞섰으니 더 강한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맞아요. 우리 소요궁은 그동안 싸우지 않아서 다른 세력과 평등하게 지냈지만, 마음먹고 다투었다면 벌써 성역을 제패했을 거예요.”머리색이 보라색인 노자가 의기양양해서 말했다.“그러니까요. 다투지 않으니까 나머지 세력은 우리 소요궁이 그들과 실력이 비슷한 줄 알아요. 이번 일을 계기로 나머지 여섯 세력에게 똑똑히 보여줍시다. 다 같이 성역 7대 세력으로 불리지만, 우리 소요궁의 실력이 그들보다 한 단계 더 높다는 것을.”“이도현

  • 마왕귀환   제2055화

    “진법을 펼쳐 저놈을 처단하라.”허준규가 외쳤다. 손에 든 판관필이 빛을 발하며 곧장 이도현을 향해 내리쳤다.그 밖에 팔대법왕 아래 수십 명의 강자는 힘을 합쳐 진법을 설치하기 시작했다.그들이 손짓을 바꿀 때마다 손에서 강력한 기운이 방출되었고 색다른 빛이 뿜어져 나왔다.오행을 나타내는 금, 목, 수, 화의 빛이 있는가 하면 풍, 우, 뇌, 전을 상징하는 빛도 있었다.잠시 후 이도현의 주변에 이상한 에너지 막이 형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도현은 당황하지 않고 우선 검기를 날려 허준규의 공격을 막아낸 다음, 이 천지대전을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다.이도현은 이 대전을 통해 소요궁 공법의 신묘함을 실감했다. 왜냐하면, 이 대전에는 오행의 힘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천지의 힘마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소요궁이 확실히 제대로 된 수련 공법을 다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소요궁은 타 무사들보다 앞섰다고 말할 수 있다.왜냐하면, 소요궁은 처음부터 천지의 힘을 깨우치고 천지의 영기를 활용해 수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웬만한 무사들은 가장 기초적인 무술부터 배워왔다.물론 이 두 가지 방식에는 우열이 없으며 결국 개인의 깨달음에 달려있다.이도현은 서둘러 공격하지 않고 상대방이 진법을 다 설치할 때까지 기다렸다. 그는 사람의 몸을 매개체로 하여 천지의 힘을 불러오는 소요궁의 진법과 보물을 매개체로 하는 일반 진법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체험해 보고 싶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이도현은 거대한 에너지 볼에 완전히 갇히고 말았다. 그 볼이 완전히 형성된 순간 표면에서 갑자기 여덟 줄기의 힘이 폭발적으로 분출되었다.이 여덟 줄기의 힘은 각각 풍, 우, 뇌, 전, 금, 목, 수, 화라는 여덟 가지 천지의 힘을 대표하며 천지를 뒤흔들 듯한 기세로 이도현을 향해 쏟아졌다.이에 이도현은 그저 몸에서 강대한 방어력을 뿜어내며 이것으로 진법의 공격을 막아내려 했다.그는 이 진법의 위력이 얼마나 센지 확인하고 싶었다. 동시에 자기 몸이 얼

More Chapters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