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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1화

Author: 금소
“아기들은요? 언제 데려와요?”

하도진은 면봉에 미지근한 물을 묻혀 민하윤의 마른 입술을 조심스럽게 적셔 주고 있었다.

그 말에 손이 잠시 멈췄다.

“신생아실 인큐베이터에 있어. 당분간 거기 있어야 한대.”

민하윤의 표정이 살짝 굳었다.

“왜요?”

예전에 산전 검진을 받으러 다닐 때 본 병실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와 함께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왜 내 아기들은 인큐베이터에 있어야 하는 걸까.’

“예정일보다 2주 일찍 태어났고 몸무게도 조금 적어서 그렇대. 당분간 인큐베이터에서 지켜보자고 했어.”

하도진은 이불 끝을 잘 여며 주고 몸을 숙여 민하윤의 뺨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

“넌 몸을 회복하는 것만 생각해. 다른 건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

민하윤은 고개를 푹 숙였고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졌다.

본가에서는 민하윤을 위해 닭백숙을 푹 고아 보내왔다.

채선화는 보온병에 국물을 덜어 기름을 걷어 낸 뒤 직접 숟가락으로 떠서 민하윤의 입에 가져다줬다.

민하윤이 수술실에서 나온 뒤부터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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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들은요? 언제 데려와요?”하도진은 면봉에 미지근한 물을 묻혀 민하윤의 마른 입술을 조심스럽게 적셔 주고 있었다.그 말에 손이 잠시 멈췄다.“신생아실 인큐베이터에 있어. 당분간 거기 있어야 한대.”민하윤의 표정이 살짝 굳었다.“왜요?”예전에 산전 검진을 받으러 다닐 때 본 병실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와 함께 지내고 있었다.‘그런데 왜 내 아기들은 인큐베이터에 있어야 하는 걸까.’“예정일보다 2주 일찍 태어났고 몸무게도 조금 적어서 그렇대. 당분간 인큐베이터에서 지켜보자고 했어.”하도진은 이불 끝을 잘 여며 주고 몸을 숙여 민하윤의 뺨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넌 몸을 회복하는 것만 생각해. 다른 건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민하윤은 고개를 푹 숙였고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졌다.본가에서는 민하윤을 위해 닭백숙을 푹 고아 보내왔다.채선화는 보온병에 국물을 덜어 기름을 걷어 낸 뒤 직접 숟가락으로 떠서 민하윤의 입에 가져다줬다.민하윤이 수술실에서 나온 뒤부터 채선화는 예전의 거리감 있는 태도를 완전히 내려놓고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챙겼다.제왕절개 후 간호사가 자궁 수축 상태를 확인하려고 배를 눌렀을 때는 너무 아파 식은땀이 온몸에 흘렀고 머리카락도 땀에 젖어 얼굴에 달라붙었다.채선화는 직접 민하윤의 머리를 양 갈래로 땋아 주었다.잠시 후 수액을 갈러 들어온 간호사는 두 사람을 친 모녀로 착각한 듯 웃으며 말했다.“어머, 어머니랑 정말 많이 닮으셨네요. 특히 눈이 똑같아요. 두 분 다 눈매가 참 예쁘세요.”민하윤이 아니라고 설명하려던 순간, 간호사는 이미 웃으며 병실을 나가 버렸다.그뿐만이 아니었다.채선화는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셔 민하윤의 목과 몸에 밴 땀을 닦아 주고 깨끗한 잠옷으로 갈아입는 것까지 도와줬다.민하윤은 갑자기 달라진 시어머니의 태도가 아직은 낯설었다.민하윤은 오히려 어쩔 줄 몰라 하며 몇 번이나 괜찮다고 사양했다.“넌 이제 막 애를 낳았잖아. 몸도 많이 약해져 있으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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