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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ผู้เขียน: 서은월
주목은 십여 명의 자객이 성왕의 가마를 포위하고 공격하는 모습을 숨죽이고 바라보았다.

“대인, 성문 밖으로 나간 뒤에 움직이는 것이 더 낫지 않겠사옵니까?”

당기봉은 냉소를 흘렸다.

“연초에 내가 폐하의 꾸지람을 듣긴 했으나 아무도 내가 진 각로를 따로 만났다는 건 모른다. 각로께서 말씀하시길, 태후께서 나를 경성으로 들이려 하신다더군. 방금 성왕은 폐하의 입장을 대변하듯 본관을 훈계했지.”

주목은 아직 자사만큼은 대담하지 못했다.

“대인, 녕주는 철통같은 곳이 아니옵니다. 내일이면 온갖 풍문이 경성으로 들어갈 텐데... 성왕께서 피습당한 일을 대인께서 어찌 벗어나시려고 이러시는 것이옵니까.”

당기봉은 두 손을 등 뒤에 걸고 먼 곳을 바라보았다.

“바로 경성으로 전하려는 것이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한 발의 화살이 그의 심장을 관통했다.

주목은 비명을 지를 겨를도 없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주변은 바늘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듯한 적막에 잠겼다.

몸을 떨며 난간을 붙잡고 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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