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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2화

“됐어요. 일어나세요.”

염무현이 그에게 말했다.

공혜리와 홍자가 앞으로 나와 함께 김범식을 일으켜 세웠다.

“무형 님이 일어나라고 했잖아요. 치울 것을 치우고 빨리 정리해 주세요. 다들 이곳으로 놀러 온 거잖아요.”

공혜리가 그에게 말하자 그는 다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가 부하들에게 명령하자 그들은 이리저리 현장을 치우기 시작했다.

얼마 안 지나 다시 깨끗해졌고 새로운 술, 테이블과 의자를 꺼내서 바꿨다.

곧 술집은 원래의 분위기를 되찾았다.

겁에 질린 손님들이 원래는 떠나려 했지만 김범식의 말 때문에 다시 돌아왔다.

“오늘 밤 모든 술과 음식이 무료입니다!”

그러자 손님들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모두 돌아왔다.

한편, 양준우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양준우 씨, 왜 또 오셨어요?”

의사는 진료기록부를 보며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지난번에는 두 다리가 부러졌고 이번엔 두 팔이 부러졌어요? 이게 어찌 된 일이에요? 혹시 우리 정형외과에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빨리 치료하세요!”

김준휘는 의사를 노려보더니 퉁명스럽게 말했다.

“치료를 못하면 죽을 줄 아세요.”

의사는 원래 좋은 뜻으로 분위기를 띄워서 환자와 가족들이 덜 긴장하게 해서 치료에 도움이 되려고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상대방은 전혀 농담을 받아주지 않았다.

“아버지, 어머니. 아파 죽겠어요!”

양준우는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계속 울부짖었다.

“누나, 준휘 형님. 어떻게 좀 해봐요. 너무 아파요!”

그는 뼈가 부러진 고통을 한번 겪고 나니 어느 정도 익숙했다.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뼈를 다시 잇는 것 외에 깁스밖에 없었다. 하지만 통증은 며칠 동안 계속 지속되었다.

그런 고통은 쉽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

“어쩔 수 있겠어. 조금만 참으면 넘어가지.”

양희지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양준우는 계속하여 아프다고 소리쳤다.

“이걸 어떻게 참아요. 못 참겠어요.”

서아란은 그런 아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희지야, 어떻게 좀 해봐! 전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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