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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화

Author: 희나리K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6-13 17:32:26

기분 좋게 아침을 먹던 중. 거실 TV 화면 위, 기다렸다는 듯 속보가 떠올랐다.

앵커의 목소리가 침착하게 울려 퍼졌다.

- 속보입니다. 성미식품의 강태문 회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출동했던 구급대원들은 심장마비로 인한 심정지로 판단된다고 전했습니다. 성미식품 측은 현재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아저씨가 했던 말은 전부 진짜였다. 정말로 얼굴 한번 본적 없는 할아버지가 죽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리아는 놀라기는 커녕, 오히려 걱정스러운 눈으로 세준을 바라보았다.

“아저씨. 경찰한테 잡혀가면 어떡해요?”

“그럴 일 없어.”

“근데 어떻게.. 심장마비에요?”

“몰라도 돼.”

대체 무슨 방법을 썼길래, 타살을 의심하긴 커녕 벌써 장례 절차를 준비한다는 거지?

아맞다! 아저씨랑 처음 만난 날..!

“혹시... 저한테 쓰려고 했던 그 주사기... 그거 맞죠?”

“씹, 그딴 말 좀 하지 마.”

세준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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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82화

    퍽! 운전을 하던 기철의 뒤통수를 후려치자, 기철이 아악! 하고 소리를 질렀다.“마.. 마스터!”“너만 보면 빡이 쳐. 빡이.”난데없이 얻어 맞은 이유를 몰랐던 기철은 세상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너무하십니다!”“운전 똑바로 안 해?”“근데, 오늘 점심은 복지리탕 어떠십니까?”“씹.”***한편, 리아는 2층 서재에 앉아 세준의 노트북 화면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즐거웠던 놀이터가 문을 닫았으니, 다시 현생에 집중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국가 자격증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필기시험 접수를 했다. 시험은 2주 뒤 주말. 아저씨는 필기부터 떨어질 거라며 혀를 찼지만, 그래서 무조건 합격할 거다. 합격하면 주방 출입 금지도 풀어줄 테고, 그럼 맛있는 음식도 매일매일 만들어줘야지!- 오 리아, 시험 보려고?모니터 우측 하단, 메신저 알림이 떠올랐다. 세준의 계정이었지만 준수는 아무렇지 않게 리아에게 말을 걸었다.출근을 한 시간에 접속이 됐다는 사실이 이상해 살펴보던 중, 그게 리아라는 걸 알고 그저 귀여웠으니까.- 준수 아저씨! 어떻게 다 알아요? 진짜 해커 맞네요?- 정말 시험 보려고?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봐.- 왜요? 설마, 아저씨도 제가 떨어질 것 같아요?- 필기보다 실기가 더 문제잖아. 너... 그 집이 얼마 짜리 집인 줄 알기나 해?리아는 어이가 없어 발을 동동 굴렀다.비록 오믈렛을 만들다 프라이팬을 태워 먹은 적은 있어도, 내가 설마 이 집까지 다 태워 먹겠어? 그래도 준수 아저씨한테 화를 낼 순 없지. 주말 내내 즐거움을 선사해 준 고마운 은인인데!- 아저씨, 놀이터 엄청 재밌었어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아저씨가 더 재밌었어. 그러니까 시험은, 다시 한번 고민해 보자.- 됐어요! 저 공부 하러 갈 거예요!필기 책을 펼치고, 열심히 펜을 끄적였다.평범하지 않은 주말을 보낸 탓에 집중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자리를 벗어날 수 없었다. 아무리 무식해도 하면 된다!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81화

    “확실해요..! 춘천 아울렛 OO매장, 타깃 얼굴 확인했습니다.”“김 회장.. 감히 내게 장난질을 친 건가.”불길함이 엄습했다.돈 많은 VIP가 굳이 킬러 하나를 가지고 장난을 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어..?”“소현아!”“해킹 시도가.. 아니, 잠시만요... 잠시만...”“장소현!”순식간에 이모와의 통신이 전부 끊겼다. 당황한 세준이 우성을 향해 소리쳤다.“당장 돌아오셔야 합니다. 뭔가 이상합니다!”“아니, 소현이한테 가봐야겠어.”“사부님...! 딱 봐도 함정입니다. 이미 늦었다고요!”세준은 가슴이 터질듯한 답답함에 소리만 질러댔고, 반대로 우성은 덤덤하고 차분했다.“도세준.”“사부님!”“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싫어요. 싫습니다.”이어 피스 너머로 들려오는 숨소리만은 꽤나 거칠었다. 세준 역시 마찬가지였다. 답답했고, 두려웠고, 모든 것이 막막했다.“아무래도 김 회장이 놓은 덫이겠지.”“그러니까 당장 돌아오시라고요...!”“평생을 소현이 덕에 목숨을 부지해 왔다. 그런 내가, 어떻게 소현이를 버릴 수 있겠어.”두 분이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한다는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오십 중반에,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 그깟 사랑이 중요해?이럴 땐 버려야지. 버리는 게 맞는 거잖아. “그럼 저는요? 저는요 사부님..!”“준수 잘 챙겨. 그리고.. 미안하다.”“그런 말씀 마세요. 하실 거면.. 직접 얼굴 보고 하시라고요!”“그럴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그게 사부님과의 마지막 대화였다. 알고 보니 VIP 김 회장은 친동생의 경찰청장 취임을 위해 의뢰로 가장해 접근해 왔던 것. 유독 상담이 잦긴 했다. 다른 VIP들에 비해 만남의 횟수가 많았고, 그로 인해 꼬리가 밟히는 건 시간문제였다. 대한민국 최고의 킬러와 해커를 동시에 체포한다면, 그 성과는 무시할 수 없었겠지.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우성과 소현은 체포되지 않았다. 교도소에 수감되어 여생을 보내기에는.. 그들의 사랑은 생각보다 깊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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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79화

    하루도 빠지지 않는 민망한 말과 함께 일요일 저녁, 평범한 식사가 시작됐다. “근데요 아저씨..”“어.”“걔네가 혹시 신고하면 어떡해요..? 준수 아저씨 잡혀가면... 엄청나게 미안할 것 같은데...”세준이 실소를 터뜨렸다. 기지배가 신나서 즐길 땐 언제고, 걱정이 되긴 되나보네.“김준수가 병신이냐?”“....네?”“경찰 100명이 달라붙어도 김준수는 못 잡아.”“진짜요?”“어.”이제야 마음이 놓였다.준수 아저씨는 천재라고 했는데, 정말 천재가 맞구나. 그런 공간도 뚝딱뚝딱 만들고, 핸드폰도 막 해킹하고, 전파도 차단하고. 영화에서나 봐왔던 천재 해커가 이렇게 가까이에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리고 애기야, 너라면 당당하게 신고할 수 있겠어?”“당연히 해야죠! 갑자기 감금된 건데!”웃기고 자빠졌네. 뭐라고 진술할 건데?처음에 감금된 건 맞지만, 다음엔 존나게 즐겼다고? 그것도 앞 구멍, 뒷구멍을 모조리 써가면서?“좋다고 헤벌쭉, 떡이란 떡은 종류별로 다 쳐놓고?”“하긴.. 그건.... 시켜서 한 게 아니긴 해요..”멍청한 기지배 같으니라고. 그깟 얼빠진 새끼들을 보면서 자위나 하던 요망한 주제에. 나야 뭐, 그 덕분에 온 구멍을 지배했으니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었지. “근데요 아저씨.”“뭐 또.”“아저씨는 그동안 몇 명이랑 잤어요?”세준이 화들짝 놀란듯 수저질을 멈췄다. 예상조차 못한 질문을 어쩜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거지.“그게 씨발... 왜 궁금한데.”“억울하잖아요! 나는 다 아저씨가 처음인데! 아저씨는 딱 보니까 엄청 많이 했던 거 같고!”탁!그건, 숟가락이 리아의 이마를 강타한 소리였다.“아야..!”“그럼 내가 너보다 한참을 더 살았는데. 아다인 게 말이 돼?”“저는 아다였잖아요!”“예, 지금은 똥꼬까지 다 뚫렸고요.”퍽이나 수치스러운 말에 리아의 어깨가 들썩였다. 그동안 봐왔던 씩씩거림과는 차원이 달랐다. “씨. 앞으로는 제 마음대로 할 거예요.”“미음대로?”“네. 지금까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78화

    인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리를 떠나버렸다. 마음만 급했던 나영은, 차마 벌거벗은 몸으로는 달려가 붙잡을 수 없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옷을 챙겨 입던 중, 잠잠했던 스피커로 준수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이호수, 김찬희. 너희들도 안심하지 마.]“뭐?”“저 새끼가 또 지랄이네.”[최혜인, 공인아는 나이가 어려서 차마 못 불렀어.]아 씨발.... 여자친구 이름까지 알고 있다니. 해킹이니 차단이니, 당당하게 씨부렸던 개소리가 진짜였구나.[그래서 영상으로 보내줬어. 방금 전, 셋이서 엉겨 붙던 가장 짜릿했던 장면으로.]“아 씨발...!”“안.. 안돼...”다급히 핸드폰을 살펴보았다. 순식간에 통신망이 뚫린 듯, 그동안 전송되지 못했던 메시지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듯 도착했다. 알림음과 진동이 세 개의 핸드폰에 정신없이 요동쳤다.인아의 메시지를 확인한 찬희는 손으로 머리칼을 탈탈 털었다.- 아니라더니, 끝까지 친구라더니... 헤어지고 싶으면 말을 하지.. 어떻게 이런 끔찍한 영상을 보내? 김찬희. 넌 인간으로서 최악이야. 최나영, 이호수도 상종 못 할 더러운 인간들이고. 호수는 달달 떨리는 손으로 혜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차단을 당한 뒤였다. “아.. 씨발... 혜인아..”[신고해도 소용없을 거야. 그래도 정 하고 싶으면 하고.]“이 개새끼야..! 치사하게 씨발... 여자 친구한테 영상을 보내?”[응..? 너무들 좋아하길래! 왜 화를 내고 그래? 아이고 무서워라.]“너 누구야..! 누구갈래 우리한테 이딴 개 같은 짓을 하는 건데!”[이제야 궁금해? 그러니까 착하게들 살아. 그럼, 영상이 더 이상 퍼질 일은 없을 테니까.]나영은 넋을 놓아버린 듯 흐릿한 눈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그리고, 찬희와 호수는 그런 나영이를 두고 자리를 떠나버렸다. 생각해 보니, 신고는 불가능했다.갇힌 건 분명했지만, 그 이후부터 벌어진 모든 일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선택이었다.“저기요.. 인태 오빠는... 왜 부르셨어요..?”[부모님을 부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77화

    가능할 거라 생각했는데, 리아의 애널은 생각보다 훨씬 더 좁았다. 굳이 무리할 거 없지. 처음에는 원래 다 이런 거잖아.부드럽게 귀두만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천천히. 아주아주 천천히 말이다.“하아.. 하아.. 하아앙...!”미끄러운 윤활제가 애널 안에 스며들자, 작았던 구멍이 조금씩 기둥을 삼켜내기 시작했다.“으아악.. 너무 커서... 벌어졌어.. 엉덩이가.. 으아..”“아, 돌겠네.”이제는 절반이 삼켜져 넘나들었다.하지만, 꽉 들어찬 압박감에 리아는 엉덩이가 찢어질 것 같았다.“더는.. 더는 안 돼요.. 리아 죽어요..”세준도 알고 있었다. 여기서 무리해서 끝까지 박으면, 되돌릴 수 없는 큰일이 난다는 사실을. 그래서 딱 그만큼만. 가능한 정도만 넣고 허리를 움직였다. 씨발, 이 정도 만으로도 좋아 뒤질 것 같았다. 보지랑은 확실히 다른 쪼임과 정복감. 미쳤다. 강리아는 진짜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흐응... 아.. 아앙...!”리아에겐 애널로 하는 섹스는 난생처음이었다. 분명 보지는 텅 비었는데, 파도처럼 휘몰아치는 감각은 도대체 뭐지..? 왜 오르가즘이 몰려오는 거냐고..!“아저씨, 나.. 나 잠깐만요오..!”“애기, 좋구나.”찌걱찌걱.벌어진 애널을 파고드는 좆. 그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가 꽤나 쏠쏠했다. 게다가 바르르 떨어대는 허리랑 엉덩이 라인은 또 왜 이렇게 아름다운지. 조금씩 허리에 힘이 실리자, 리아가 엉덩이를 더 높게 치켜 들었다. “끄읏.. 끄으읏..!”다리도 더 넓게 벌어지는게, 아무래도 살기 위한 몸부림인가. 덕분에 기둥이 조금 더 깊게 파고들었다. 아직 뿌리 끝까진 아니었지만, 보기보다 대단한 기지배잖아? “인체의 신비네. 씹.”“나.... 쌀 것.. 같아아.... 하아....”“어. 싸.”푹푹!허리를 붙잡아 몇 번 더 박아주었다.리아가 경기를 일으키며 허리를 달달 떨더니, 뜨거운 물을 질질 흘려냈다.“아흐윽...!”“애기는 이제 엉덩이도 아저씨 거네.”애널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25화

    그 사이, 리아는 옷을 갈아입는 세준을 바라보며 쫑알거리고 있었다.“아저씨! 저 아저씨는 왜 또 왔어요?”“며칠만 같이 지낼 거야. 그렇게 알고 있어.”“왜요?”“씹.”그 한 마디에 리아의 입이 잠시 다물렸다.하긴, 여긴 아저씨네 집이니까. 누가 며칠을 와서 지내든 그건 다 아저씨 마음이지 뭐. “근데요 아저씨!”“어.”“저 생리 시작했어요.”젠장할, 솔직히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당장 오늘부터 강리아를 못 먹는다니. 저 맛있는 걸 눈앞에 두고도 며칠이나 참아야 한다니. 그래도 티를 낼 순 없지. 암, 그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24화

    붙잡혔던 손목이 풀리고, 순식간에 자세가 바뀌었다. 리아는 침대 헤드를 붙잡은 채 엎드렸고, 이번엔 젖가슴을 쥐어짜는 동시에 거대한 좆기둥이 뒤에서 파고들었다. 깊숙하게 파고드는 각도에 가녀린 팔이 부르르 떨려왔다. 눈가는 물론, 목덜미부터 허리까지. 온몸이 땀에 젖어 번들거렸다. 세준은 잔뜩 부푼 음핵을 손끝으로 굴려대며 쾅쾅, 힘을 실어 박기 시작했다.“웁, 웁! 우웁!”“아저씨 좆 터지겠어. 애기 때문에 하루도 쉬질 못하잖아.”그때였다. 리아의 허벅지와 엉덩이 살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경련했다.침대 헤드를 붙잡았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21화

    그날 저녁, 불판 위엔 삼겹살이 노릇하게 익어갔다.턱을 괸 리아는 불판에서 눈도 떼지 않고는, 꼴깍꼴깍 침을 삼켰다.“야. 내가 너 굶기냐?”“아니요.. 그래도 삼겹살은 진짜 오랜만에 먹는 거란 말이에요.”이렇게나 먹는 걸 좋아하는데. 문득 궁금증이 몰려왔다. 혼자 살며 장이나 제대로 봤을까, 밥은 어떻게 해먹었을까. 누구 하나 챙겨주는 사람도 없었을 텐데.“근데 너. 혼자 살 땐 밥은 어떻게 먹었냐.”“거의 시켜 먹었어요. 이것저것 돌아가면서.”“한량이 따로 없네. 씹.”바락바락 대들 줄 알았는데, 리아는 오히려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20화

    기철이 사무실을 나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단정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문이 열리고 모습을 드러낸 건 VIP 1. 강 회장이었다. 세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평소처럼 여유로운 모습으로 상대했다.언젠가 찾아올 줄 알았으니까. 지금 가장 똥줄이 타는 인물일 테니까.“회장님. 일정이 다시 잡혔나 봅니다.”“아니, 그 아이가 없어졌네.”“네?”“그날 이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단 말일세.”당연히 없겠지. 이 멍청한 노친네야. 강리아는 지금 우리 집에 있거든. 그것도 아주 예쁜 모습으로, 나만의 인형으로 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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