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5-26
By:  희나리KUpdated just now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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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해.” “뭘.. 뭘요...?” “여기서 뒤질래, 아니면 살래.” “무.. 무슨 말씀이신지 잘..” “딱히 뒤지기 싫은 거면, 키워줄게. 예쁘게.” 누군지도 모를 남자가, 되려 죽이려고 찾아온 남자가 이제 와 자신을 키워주겠단다. 그래도, 혹시나 마지막 기회를 주는 거라면.. 죽기보단 살기를 택하는 게 낫지 않을까. “살.. 살려주실 거예요?” “살겠다고 하면.” “그럼.. 살래요.” 스무 살 '강리아'와 서른여섯 '도세준'의 아찔하고 발칙한 동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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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1. 죽지 말고 길들여져

침대 위, 개처럼 엎드린 리아의 팔이 부르르 떨렸다. 입고 있던 하얀 실크 슬립은 허리까지 올라가 있었고, 어깨끈이 빠져나가 젖가슴도 가려지지 않았다. 

뒤에서 그 광경을 바라보던 세준이 반짝이는 골짜기를 손가락으로 쓱, 부드럽게 훑어올렸다.

“아, 아앙! 아저씨!”

“더 벌려. 그래야 제대로 만져주지.”

보짓구멍이 귀엽게 벌름거렸다. 방금 전, 가슴만 빨아줬을 뿐인데 얼마나 흥분을 했는지 리아는 투명한 애액을 자꾸만 뿜어냈다. 

엉덩이를 벌려보자 여린 살결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색은 예뻤고 구멍은 역시나 작았다.

“야해 빠졌네.”

“아저씨.. 그렇게 막 쳐다보면.. 저는...”

“누가 쳐다본댔어?”

질척한 혓바닥이 구멍을 빨아대기 시작했다. 닿자마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읏, 으읏! 아저, 아저씨! 아앙..!”

쫍쫍거리는 소리가 야릇했다. 리아는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했다. 동시에 짜릿했다. 이성의 끈이 날아가 버릴 것처럼 눈앞이 하얘지고 온몸이 달아올랐다. 

무엇보다 아랫배가 화르르 끌어 오르며 요의감이 몰려왔다. 간질거림을 넘어선 감각이 빠르게 휘몰아쳤다.

“흐으.. 흐아, 어떡해... 하..”

세준은 코까지 골짜기에 틀어박고 혀를 놀렸다. 그 모습이 어찌나 게걸스럽던지. 뱉어내는 애액은 흐를 틈이 없었다. 

참을 수 없는 강렬한 자극에 리아의 팔에 힘이 풀렸다. 상체가 무너져 가슴이 시트에 눌렸지만, 엉덩이는 하늘 높이 떠올라 제대로 먹히는 모양새였다. 

허리부터 골반,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떨리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 강리아의 보지는 생각보다 더 맛있었다. 빠는 족족 부드러웠다. 천상의 과일이 있다면 이런 맛일까. 풍겨오는 향마저 달콤했다. 

“살려두길 잘했어. 강리아.”

“흐앗, 으으응..!”

골짜기는 물론, 음핵을 혀로 눌러 신나게 굴려대던 세준이 갑자기 입을 뗐다. 그리고 리아의 엉덩이를 찰싹, 딱 한 번 때렸다. 

“누워.”

“하으.. 하으으....”

“아저씨가 제대로 보내줄게.”

지금까지 한참을 핥아먹어놓고. 이제부터가 제대로라고? 이미 잔뜩 예민해진 몸은 제 것이 아닌 것 같은데. 

거친 숨을 몰아쉬던 리아가 움직이지 못했다. 겁이 났다. 이대로 돌아누우면 진짜... 큰일이 날 것 같았으니까.

“강리아. 두 번 말 안 해.”

그제야 떨리는 몸을 비틀어 시트에 등을 대고 누웠다. 천장이 보일 줄 알았는데, 아저씨의 얼굴이 먼저 보였다. 눈빛이 퍽 매서웠다. 딱 갈증 난 짐승 같았다.

세준은 리아의 오금을 붙잡아 양옆으로 쫙 벌려냈다. 무릎이 어깨 옆에 닿을 만큼 활짝이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과 잔뜩 포악함이 담긴 눈. 확연히 다른 눈빛이 

공중에서 겹쳐졌다. 눈빛이 이글거리는 맹수, 순둥하게 겁먹은 사냥감. 

“아, 아저씨...!”

“선택은 네가 했어. 아니야?”

“맞.. 맞는데요... 아저씨 나요.. 나 지금 기분이 너무...”

“맛있어서 그래. 씨발, 맛있어서.”

오금을 쥔 손에 힘이 바짝 들어가고, 고개가 허벅지 사이에 파묻혔다. 

날 것 없는 혀놀림이 또다시 시작됐다. 타액과 애액으로 엉망이 된 보지에선 츕츕거리는 소리만 울려 퍼졌다.

“아흑...!”

20년 만에 처음이었다. 다리가 이렇게 활짝 벌어진 것도, 누군가 이렇게 보지를 핥아댄 것도.

***

“거참, 더럽게 을씨년스럽네.”

대문 앞, 가죽 장갑을 고쳐 낀 도세준. 그가 담벼락을 넘는 건 순간이었다. 

오늘은 유독 기분이 좆같았다. 이딴 귀찮은 일에 직접 움직인 건 꽤 오랜만이었으니까. 그동안은 분명 아랫것들이 대신하던 일이었다. 

짜증을 내면서도 직접 움직인 이유는 단 하나. 여태 지불한 정산금만 해도 17억에 육박하는 VIP 강 회장. 그가 이번 타깃을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엔 직접 움직여주게.”

“회장님. 부하들도 믿을만한 놈들입니다.”

“알고 있네. 하지만 이번엔 그 어떤 여지도 남겨선 안 돼.”

“손이 굳어서 말이죠.”

“페이는 3억.”

평소의 세 배였다. 세준은 눈동자를 내려 타깃의 정보를 바라보았다. 테이블 위에 펼쳐진 파일 안, 생글 맞게 웃고 있는 여자의 사진과 ‘강리아’라는 이름. 

문제는 그 옆에 적힌 나이가 너무 어렸다. 고작 스무 살. 

앞길이 창창한 것들은 늘 께름칙하던데. 하지만 단박에 거절하기엔 이미 제대로 엮여버린 사이였다. 그래서 처음으로 물었다. 

“질문에 답해주시면 움직이겠습니다.”

“뭐지.”

“제거 목적이 뭡니까.”

가죽소파 팔걸이에 걸쳐진 손가락이 미세하게 떨렸다. 그런 모습은 처음이었다. 강 회장은 마른 헛기침을 한 번 하고는, 평소보다 무거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지연이 딸일세.”

부가 설명은 필요 없었다. 강지연. 강 회장의 하나뿐인 외동딸, 이미 슬하에 남매를 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 재벌가 외동딸의 알려지지 않은 핏줄. 알려져선 안되는 존재. 그게 바로 이번 타깃이구나. 

“강지연 이사님은 알고 계십니까. 이 아이의 존재를.”

“오늘따라 질문이 많네.”

“오늘따라 다른 부탁을 하시니까요.”

세준은 평소답지 않았고, 강 회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질문과 긴장. 그건 두 사람 사이에 한 번도 존재하지 못한 감정이었다. 

“모르네. 그게 이유네.”

존재도 모르는 사생아를 굳이? 왜? 이상하게 이번 일은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본능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다. 

강 회장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엄마를 찾기 시작했어. SNS에 배냇저고리랑 담요를 올렸더군.” 

"배냇저고리랑 담요. 그 여지를 남기신 게 회장님 실수셨군요.”

“인정하지. 허나, 그렇게 경고했는데 듣지 않은 건 결국 그 아이야.”

시선이 다시 파일로 향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해맑게 웃는 얼굴. 강리아. 

결국 킬러를 고용해 죽일 거면서, 성은 또 강 씨다? 웃기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티를 낼 수 없어 그저 혀를 찼다. 

“SNS가 널 죽음으로 안내했네.”

“도세준.”

“직접 처리하죠.”

그게 이 거지 같은 집 담벼락을 넘은 이유다. 도시와는 동떨어진 전원주택. 말이 좋아 전원주택이지, 마당은 잡초들이 무성했다. 

돈이 썩어나는 엄마의 존재를 알았다면, 이 마당은 조금 더 볼만했을까. 아니, 이제 와서 그게 무슨 소용이야. 어차피 넌 저승의 문턱을 넘을 텐데. 

익숙하게 도어락에 장치를 갖다 대자, 소리 없이 현관문이 열렸다. 거실은 어두웠다. 대신, 굳게 닫힌 방 쪽에서 희미한 불빛이 새어 나왔다.

“깨어 있으면 곤란하지.” 

발소리를 완전히 죽였다. 그리고 방문에 귀를 붙였다. 

다행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사실 들린다 해도 상관없었다. 이까짓 어린 계집애쯤 제압하는 건 일이라는 축에도 못 꼈으니까.

끼익- 방문이 천천히 열렸다. 

‘씨발. 깜짝이야.’

속으로 욕을 삼켰다. 생각지도 못한 모습이 그를 맞이했다. 

무드등 하나를 켜둔 채 잠이 든 강리아는 제 몸보다 큰 커다란 바디필로우를 꼭 끌어안고 있었다. 

문제는 파자마 원피스는 허리까지 말려 올라갔고, 한쪽 다리를 기역 자로 올린 탓에 씨발! 그 새하얀 허벅지와 핑크색 팬티가 적나라하게 보인다는 것. 엉덩이에 하트는 또 뭔데. 애새끼도 아니고.

조심스레 걸음을 옮겨 침대 가까이 다가갔다. 여자애 방이라 그런지, 향기가 가득했다. 살결은 또 왜 이렇게 하얀지 꼭 인형 같은데, 팬티 사이 골짜기의 실루엣이 앙증맞았다.

이런 미친,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고개를 흔들어 정신을 차리고, 재킷 안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주사기를 꺼내 들고, 익숙하게 공기 방울을 빼내며 마음속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다음 생엔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

그 순간, 

“으응... 응..”

갑작스런 뒤척임에 손이 멈췄다. 그리고... 끝내 그 얼굴을 보고야 말았다. 

사진은 거짓이었다. 아니, 비교 따위가 불가능했다. 잠이 든 모습이 이토록 예쁜 인간은 난생처음이었다. 무방비함마저 더해져서 그런가. 처음으로 타깃이란 단어를 잊어버린 순간이었다. 

“정신 차리자. 씨발, 이러다 내가 먼저 뒤지지.”

도무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감정. 그대로 강리아의 입을 틀어막았다.

“....?”

두 눈을 부릅떠야 했다. 두려움이 가득한 눈동자를 보여줘야 했다. 숨이 막히는 소리가 나야 정상이었다. 

근데 얜 뭐지? 발버둥은커녕 천천히 눈을 떴다. 뭐지. 뭐길래 이딴 반응을 보이는 거지. 왜 자꾸 당황하게 만드는 거지.

이를 악물고 손에 힘을 더 줬다. 경동맥을 누르기엔 아직 일렀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스르륵 눈을 감는 걸 보니, 꼭 자신의 상황을 알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이것 봐라?”

“....”

“눈 떠.”

그 말과 함께 입을 막고 있던 손을 떼어냈다. 비명을 지르든 말든, 어차피 아무도 들어줄 리 없는 동떨어진 주택. 

하지만 리아는 기침도, 비명도 없었다. 오히려 도세준보다 더 차분했다.

“아저씨... 저 죽이러 온 거죠.”

“뭐 이딴 년이 다 있어.”

“해요…… 일.”

그동안 타깃들 중 절반은 살려달라 아우성이었다. 나머지 절반은 그 아우성을 내뱉을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근데 얜 뭐냐고. 왜 자꾸 이러는 거냐고. 

“돌겠네, 씨발.”

한 발 뒤로 물러서자, 리아가 몸을 일으켜 침대 헤드에 기대앉았다. 이제야 올라간 치맛자락을 확인했는지 그조차도 느릿하게 끌어내렸다. 

그 순간이었다. 새하얀 파자마 위. 젖꼭지로 보이는 돌기가 볼록 튀어나와 있었다. 

젠장, 기지배들은 집에서 노브라로 있는다더니. 뒤질 걸 알았으면 속옷이라도 챙겨 입던가.

“야. 뒤지고 싶어서 환장했어?”

“그건 아닌데, 그게 정해진 답이라면.. 뭐 어쩔 수 없죠.”

대화를 나눈 순간 깨달았다. 아니, 어쩌면 이 방에 들어선 순간 결론은 나 있었는지도 몰랐다. 

“이대로 뒤지기엔 아깝지.”

“...네?”

성큼성큼 다가가 목뒤를 정확히 눌렀다. 딱 기절만 시킬 힘과 각도. 

리아의 몸에서 스르륵 힘이 빠지자, 그대로 어깨에 들쳐매고 집을 나섰다. 

뒷좌석에 눕히는 찰나, 욕설이 새어 나왔다.

“뭐 이딴 좆같은...”

이 와중에 아랫배가 잔뜩 긴장했다. 눈치 없는 좆은 왜 이 순간에 헐떡이는데. 강리아, 넌 누가 기절한 모습도 그렇게 존나게 예쁘래. 

시동을 걸고 얼마 후, 자동차 스크린 화면에 뜬 단어는 ‘VIP 1’. 강 회장이었다. 세준은 아무렇지 않게 통화 버튼을 누르고, 되려 목소리를 높였다. 

“회장님. 준비가 꽤 미흡하십니다.”

“뭐라?”

“집이 비었던데요. 적어도 헛걸음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럴 리가 없네. 이 야밤에 어디를 간단 말인가. 한 번도 그런 적이...”

“아뇨, 타깃은 없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서로가 서로를 계산하는 시간이었다. 세준은 그 침묵을 먼저 끝내기로 했다. 

“다음 일정은 제대로 확인하고 알려주시죠.”

통화가 끊기고, 손가락이 곧바로 움직였다. 가장 믿는 오른팔이자 늘 뒤에서 움직여주는 김준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예, 마스터.”

“성일동 304-12번지. 근처 CCTV 전부 백업해. 한 시간 이내.

“세팅하겠습니다.”

“집 근처도 마찬가지. 아무 날로 골라서 화면 싹 바꿔.”

“예.”

 

룸미러에 비친 뒷좌석을 바라보았다. 리아는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 순식간에 3억이 증발했다. 뭔가에 홀린 듯 몸이 먼저 움직였다. 

근데 뭐? 돈이야 이미 썩어날 지경이었다. 그저 상대가 강 회장이라 움직였을 뿐이다.

문제는 그동안 숨겨왔던 욕망이 고개를 들어버린 것. 그것도 아주 확실하고 강렬하게.

“강리아. 죽지 말고 길들여져. 예쁘게. 그리고 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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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지 말고 길들여져
침대 위, 개처럼 엎드린 리아의 팔이 부르르 떨렸다. 입고 있던 하얀 실크 슬립은 허리까지 올라가 있었고, 어깨끈이 빠져나가 젖가슴도 가려지지 않았다. 뒤에서 그 광경을 바라보던 세준이 반짝이는 골짜기를 손가락으로 쓱, 부드럽게 훑어올렸다.“아, 아앙! 아저씨!”“더 벌려. 그래야 제대로 만져주지.”보짓구멍이 귀엽게 벌름거렸다. 방금 전, 가슴만 빨아줬을 뿐인데 얼마나 흥분을 했는지 리아는 투명한 애액을 자꾸만 뿜어냈다. 엉덩이를 벌려보자 여린 살결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색은 예뻤고 구멍은 역시나 작았다.“야해 빠졌네.”“아저씨.. 그렇게 막 쳐다보면.. 저는...”“누가 쳐다본댔어?”질척한 혓바닥이 구멍을 빨아대기 시작했다. 닿자마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읏, 으읏! 아저, 아저씨! 아앙..!”쫍쫍거리는 소리가 야릇했다. 리아는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했다. 동시에 짜릿했다. 이성의 끈이 날아가 버릴 것처럼 눈앞이 하얘지고 온몸이 달아올랐다. 무엇보다 아랫배가 화르르 끌어 오르며 요의감이 몰려왔다. 간질거림을 넘어선 감각이 빠르게 휘몰아쳤다.“흐으.. 흐아, 어떡해... 하..”세준은 코까지 골짜기에 틀어박고 혀를 놀렸다. 그 모습이 어찌나 게걸스럽던지. 뱉어내는 애액은 흐를 틈이 없었다. 참을 수 없는 강렬한 자극에 리아의 팔에 힘이 풀렸다. 상체가 무너져 가슴이 시트에 눌렸지만, 엉덩이는 하늘 높이 떠올라 제대로 먹히는 모양새였다. 허리부터 골반,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떨리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 강리아의 보지는 생각보다 더 맛있었다. 빠는 족족 부드러웠다. 천상의 과일이 있다면 이런 맛일까. 풍겨오는 향마저 달콤했다. “살려두길 잘했어. 강리아.”“흐앗, 으으응..!”골짜기는 물론, 음핵을 혀로 눌러 신나게 굴려대던 세준이 갑자기 입을 뗐다. 그리고 리아의 엉덩이를 찰싹, 딱 한 번 때렸다. “누워.”“하으.. 하으으....”“아저씨가 제대로 보내줄게.”지금까지 한참을 핥아먹어놓고. 이제부터가 제대로라고? 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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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금이라도 죽여버릴까
“강리아. 죽지 말고 길들여져. 예쁘게. 그리고 야하게.”여유가 생기자 주변엔 여자들이 들끓었다. 싫진 않았다. 다만, 즐기고 끝내고를 반복했다. 다가오고, 기대하고, 실망하는 그 반복이 귀찮았다. 그래서 하룻밤의 대가를 지불하면, 다음엔 대가는 필요 없다며 알아서들 다리를 벌리더라. 그 걸레 같은 모습이 질려오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상상을 했다. 질리지 않는 장난감이 있으면 참 좋겠다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밤이고 낮이고 상관없이. 그 장난감을 길들일 수 있다면 그 시간도 꽤 재밌을 것 같다고.상상은 행동으로 이어졌다. 침대엔 속박이 가능한 장치들을 세팅했고, 드레스룸 한 켠은 각종 성인용품으로 채워졌다. 윤활제는 물론 딜도, SM 플레이가 가능한 장비까지. 눈에 보이는 족족 전부 다 사들였다. 하지만 결과는 같았다. 잠깐의 자극일 뿐, 누구 하나 만족스럽지 않았다. 세상엔 별의별 기구가 존재하는구나. 생각보다 사정과 기절을 반복하는 여자들이 꽤 많구나. 그 정도를 깨달았을 뿐. 근데 지금 그 갈증을, 들끓는 욕망을 채워줄 진짜 장난감을 발견해 버렸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너라면, 아니. 두려움보다 수용이 먼저인 너라면 충분하겠어.’차가 대문 앞에 멈춰 서자, 철문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열렸다. 외부와 완전히 분리된 공간. 철저한 보안이 세팅된 곳. 아파트는 사절이다. 보는 눈이 많다는 건 전부 다 위험 요소니까. 주차를 하자마자 강리아를 안아들고 집 안으로 들어섰다. 품에 안긴 무게는 가벼웠고, 꽤나 작고 앙증맞았다. 침대 위에 눕혀두고, 위스키 잔을 채웠다. 오늘따라 알코올이 흐릿하게 느껴졌다.“뭘까. 진짜 뒤지고 싶었던 건가.”한 모금, 두 모금. 침묵이 이어지던 찰나, 리아의 눈꺼풀이 작게 떨려왔다. 동시에 세준의 입꼬리도 함께 올라갔다.“일어나.”눈꺼풀이 다시 한번 떨렸다. 이번엔 확실했다. 의식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강리아.”눈을 뜬 리아는 천장을 먼저 보고, 이내 시선을 흘렸다. 낯선 공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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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키스는 했는데
샤워를 마치고 거실로 나가자 라면 냄새가 코끝을 찔렀다. 리아는 뒤꿈치를 들어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190cm에 맞춘 싱크대 높이. 낑낑거리는 모습에 한숨이 새어 나왔다.“냅둬. 사람 올 거니까.”“그래도요... 제가 먹은 건데요...”“냅두라고.”“...네.”이제야 뒤를 돈 리아가 고개를 푹 숙였다. 하반신에 수건 한 장만 두른 남자가 성큼성큼 자신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으니까. 귀 끝까지 금세 달아올라 얼굴이 홧홧거렸다. 세준은 바로 앞에 멈춰서 벌컥벌컥 찬물을 마셨다. “맛있게 먹었어?”“네...”“그럼 좀 씻지?”“네..? 씻? 씻어요..?”“어.”“아... 네...”막상 코앞에서 마주하니, 강리아는 진짜 작았다. 키는 가슴팍에 겨우 닿았고 체격 차이는 말할 것도 없었다. “침대 위에 옷 올려놨으니까 씻고 갈아입어.”“네...”게걸음을 하듯 옆으로 몇 걸음 피한 뒤, 부리나케 침실로 향했다. 침대 위에는 커다란 티셔츠와 반바지가 단정하게 개어져 있었다. 손끝으로 들어 올리는 순간, 등 뒤에서 낮은 목소리가 날아들었다.“필요한 건 내일까지 준비해 줄 거야. 불편해도 오늘은 참아.”“감사합니다...”이미 수증기로 가득 찬 욕실 안. 호화스러울 정도로 넓고 고급스러운 모습에 입이 딱 벌어졌다. 하긴, 침실도, 주방도 꽤나 넓었다. 이런 곳에 혼자 사는 아저씨는 얼마나 부자인 걸까? 근데 돈도 많은 사람이, 나 같은 건 왜 데려온 거지..? 납치? 감금? 분명 절반은 보호라고 했다. 욕은 좀 하긴 했지만 묶지도, 위협하지도 않았다. 늘 혼자서만 지냈던 리아에게 이 넓은 집은 자신이 아닌 타인의 흔적이 있는 신기한 곳이었다. 벌어진 상황 역시 마찬가지였다. 딱 죽겠구나, 했던 상황이 예상하지 못한 길로 흘러들었다. ‘그래도 이름은 물어봐야겠다.’따뜻한 물에 몸을 씻어내고, 머리도 감고, 입었던 팬티도 손 빨래를 했다. 그리고 화장실 문고리에 잠시 걸어두었다. 마지막으로 아저씨가 준 티셔츠를 걸쳤다. 기장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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