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맨스 / 어린 사모님의 좌충우돌 신혼 일기 / 제1916화 생각이 다르면 같이 일할 수 없어

Share

제1916화 생각이 다르면 같이 일할 수 없어

Author: 노끼
공개입찰은 예정대로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지만, 무진도 참여했다는 걸 알기에 별로 희망을 품지도 않았다.

무진의 팔장을 낀 성연이 입구에 등장하자, 사람들의 시선이 순식간에 두 사람을 향했다.

성연의 손등을 토닥이면서, 두 사람은 천천히 홀로 들어섰다.

사람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여전히 두 사람을 보고 있었다.

서로 잘 어울리는 파티 복장을 갖춘 데다가, 성연의 미모가 워낙 돋보여서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성연은 살짝 미소를 짓고 있지만,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주위를 둘러보던 성연은 구석에서 화를 삭이고 있는 강현주를 발견했다.

“잠깐 볼 일 좀 보고 올게. 금방 올 거야.”

무진이 먼 곳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결국 무진도 인맥이 있기에, 줄곧 성연하고만 같이 있을 수는 없었다.

성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했지만, 무진에게 한마디 더 속삭였다.

“술 마시면 안 돼요.”

성연은 미소를 지었다.

무진이 다른 곳으로 가자, 진혜선이 내키지 않아 하는 강현주를 데리고 왔다.

“빨리 송성연 씨한테 사과하지 않고 뭐 해!”

진혜선이 강현주를 밀면서 재촉하자, 강현주의 표정은 붉으락푸르락했다.

성연을 쳐다보면서 말을 하려다가, 갑자기 눈빛을 빛내면서 말머리를 돌렸다.

“당신은 강 대표의 여자친구에 불과해. 강 대표가 인정한 약혼녀는 예민주 씨야!”

강현주의 자신만만한 모습에 진혜선은 멍해졌다.

예민주와 무진의 일은 상류층 인사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

진혜선은 손가락으로 강현주의 옆구리를 찔렀지만, 강현주는 고개를 저었다.

결국 자신이 잘못 생각한 게 아니라는 듯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성연이 강현주가 보는 곳을 바라보자, 역시나 소외되어 있던 예민주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강씨 가문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도 말해주지 않은 모양이네?”

진혜선은 불쾌하다는 듯이 말하면서, 곧바로 강현주로부터 떨어졌다.

‘보아하니 강현주는 그다지 똑똑한 것 같지 않네. 그저 놀기만 하다가 지금은 자기 스스로 문제를 만든 거지.
Patuloy na basahin ang aklat na ito nang libre
I-scan ang code upang i-download ang App
Locked Chapter

Pinakabagong kabanata

  • 어린 사모님의 좌충우돌 신혼 일기   제1929화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그래.” 무진은 모자에게 이불을 덮어준 뒤에 성연의 곁에 누웠다.안정감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두 아이가 엄마에게 바짝 붙어 있어서, 결국 네 식구가 함께 침대에 눕게 되었다.성연은 입술을 꼭 깨문 채 하루 종일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성연을 안고 있던 무진이 말없이 성연의 눈물을 닦아주었다.성연의 감정이 어느 정도 안정되자, 무진이 작은 소리로 물었다.“정 이사 일당은 어떻게 처리할까?”‘그 작자들은 아이들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될 짓을 했어.’ 가슴이 먹먹해진 성연이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감옥에 보내서 평생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게 가장 좋겠어요.”무진은 납치와 유괴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그 6명이 영원히 감옥에서 나올 수 없게 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내가 당신하고 아이들을 잘 지켜 줄게.” 무진이 성연의 목덜미에 기대면서 진지하게 약속했다.나지막한 목소리로 대답한 성연은 두 아이가 깰까 봐 조심스럽게 움직였다.무진은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하루 종일 즐거워야 할 두 귀염둥이가 이렇게 크게 놀랐으니 반드시 영향을 받을 거야.’이렇게 생각하자, 무진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성연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엄마...”사진이 갑자기 불안하게 잠꼬대를 하더니, 뭔가를 잡으려는 듯이 팔을 휘둘렀다.그 소리를 들은 사무도 이불 속에서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눈을 감은 채 정신을 가다듬고 있던 성연이 곧바로 두 아이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팔에 쥐가 나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다행히 무진이 재빨리 아이들의 손을 잡으면서 위로했다.“엄마 아빠 모두 여기 있어. 여기는 안전해. 빨리 자자.”무진의 눈빛에는 부드럽고 형용하기 어려운 애정이 담겨 있었다. 여태껏 본 적이 없는 무진의 모습에, 긴장했던 성연의 마음도 서서히 진정되었다.“당신도 푹 쉬어. 아이들에게는 아직 우리가 필요해.” 무진은 성연의 몸이 좋아지기를 바라면서, 성연의 팔다리를

  • 어린 사모님의 좌충우돌 신혼 일기   제1928화 험악한 표정

    험악한 표정의 예민주는 끊임없이 발버둥치느라 볼이 빨갛게 부어올랐다. 매섭게 성연을 주시하면서, 성연을 지옥으로 떨어지게 하지 못한 걸 한탄했다.“송성연! 너는 제 명에 죽지 못할 거야! 내가 저주하겠어!” 예민주가 달갑지 않은 심정으로 소리쳤다. 하지만 무진이 성연을 품에 안은 채, 손으로 성연의 귀를 막아 주었다.두 사람의 이런 행동은 예민주를 더욱 미치게 만들었다. 갑자기 입을 다물면서 조용해지더니, 다시 바닥에 엎어진 채 울고 웃기를 반복했다.뭔가 속임수를 쓸까 봐 사람들이 예민주를 잡고 있는 손에 더욱 힘을 주자, 예민주는 꼼짝할 수도 없었다.“예민주는 미쳤네요.” 예민주의 행동을 자세히 살펴보던 성연이, 곧바로 무진의 손을 잡고 분명한 말투로 말했다.성연은 입술을 꽉 깨물면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예민주가 잡혀 있는 상태에서도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내게 복수하려고 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서 다행이었어.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미쳤을 거야.’“그 여자의 손가락을 조심해. 손톱에 아직 독이 남아 있을 거야.” 성연은 사람들에게 조심하라고 당부했다.성연의 중독된 모습을 상상할 수도 없었던 무진은 자기도 모르게 성연의 손을 꼭 잡았다. 눈살을 찌푸린 채, 예민주를 응시하는 무진의 눈길에는 혐오감이 가득했다.“제가 지금 바로 죽여서, 마음속의 원한을 풀겠습니다.”분노로 가득한 서한기가 손을 쓰려고 했지만, 무진이 가로막았다.“예민주에게는 죽음도 너무 가벼워. 대부분은 이렇게 미쳐 있겠지만, 정신이 돌아와도 고통만 느끼게 될 거야.”무진이 천천히 말했다. 예민주에게 있어서는 능지처참이나 마찬가지였다.결국 예민주가 이 자리에서 죽지 못하게 해서, 미치광이와 정상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통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남은 생애 동안 이런 고통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그 생각이 좋다고 생각한 서한기는, 손톱의 독을 제거한 뒤 예민주를 노숙자들 사이로 던져 버렸다.모든 사람들을 적절하게 배치한 뒤, 성연과 무진은 곧바로 별장으로 돌

  • 어린 사모님의 좌충우돌 신혼 일기   제1927화 손끝에는 독이 있었다

    “송성연, 네가 보기에 가슴 아프지 않아!”성연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받는 모습을 간절하게 보고 싶은 예민주가 득의양양한 모습으로 말했다.이 때문에 칼에만 집중하고 있던 예민주는, 무진이 성연에게 눈빛으로 신호하는 걸 보지 못했다. 무진이 망설이는 척하자, 성연은 한 걸음 물러서면서 말했다.“가슴이 아파.”예민주의 입꼬리가 더 올라가면서, 모든 신경이 무진의 손에 집중되었다.기회를 포착하자, 성연은 곧바로 예민주의 손을 향해서 은침을 뿌렸다. 예민주가 비명을 지르면서, 자기도 모르게 손에 들고 있던 비수를 놓쳤다.“네가! 기습을 해!” 예민주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곧바로 반응했지만, 이미 땅에 떨어진 비수를 다시 집는 것도 불가능했다.재빨리 안금여의 목을 조르려고 했지만, 강운경이 예민주의 팔을 물었다. 예민주는 어쩔 수 없이 한 걸음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이 기회를 틈탄 성연이 곧바로 예민주의 팔을 꺾으면서 등을 눌렀다.그 상황을 본 사람들이 잇달아 달려들어서 예민주를 제압했다.“강무진, 당신이 나를 속이다니!”예민주는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무진을 믿었던 걸 후회하기도 했다.예민주에게서 손을 뗀 성연은 얼른 안금여와 강운경을 묶은 끈을 풀었다. 그리고 강운경의 상처를 치료하도록 했다.“성연아, 내가 너를 고생하게 만들었구나.” 안금여는 스스로를 자책했다. 예민주가 기세등등하게 자신을 찾아왔을 때,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가 예민주의 수하에게 묶인 것이다.예민주는 또 두 사람을 핍박하면서 무진을 오라고 하면 풀어주겠다고 회유했다. 두 귀염둥이를 생각하면서, 안금여는 마음속으로 점점 더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할머니, 고모하고 일단 쉬세요.” 강운경의 상처를 살펴본 성연은 안금여를 위로하면서, 두 사람이 안전한 곳에서 쉬도록 했다.서한기는 자신이 직접 처치하지 못한 걸 아쉬워하면서 예민주를 노려보았다.“어떻게 처리할까요?” 서한기가 성연의 의견을 물었다. 무진도 예민주의 처리는 성연에게

  • 어린 사모님의 좌충우돌 신혼 일기   제1926화 절대 그러면 안 돼

    “예민주, 실수를 반복하지 마.”무진이 예민주를 어르면서 말했다. 무진이 이렇게 인내심을 보인 적도 드물었다.그러나 지금 예민주는 그런 말이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이미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었어.’“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나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고통스럽게 말하던 예민주가, 결국 눈물을 흘리면서 비수로 허공을 그었다.성연의 마음은 다시 긴장되었다. ‘비수가 두 사람과 너무 가까워서, 예민주가 조금만 주의하지 않아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네가 칼을 내려놓으면 이번 한 번은 봐줄 수 있어.” 무진은 예민주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먼저 제안했다.예민주는 끊임없이 고개를 저으면서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네가 나한테 독을 써서 기억을 잃게 만들었고 나를 조종했던 것도 다 알고 있어.”무심한 듯이 입을 연 무진이 점점 무너지는 예민주를 쳐다보았다.무진은 기억을 회복한 후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예민주는 입술을 떨면서 무의식적으로 변명하려 했지만 말을 할 수가 없었다.어떤 변명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 예민주는 뒤로 물러나면서 크게 웃었다.“무진 오빠. 내가 지금 칼을 내려놓더라도 당신은 나를 가만두지 않을 거잖아!”안금여와 강운경은 무진의 말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무진이가 성연이하고 다시 결합할 수만 있다면, 여기서 죽어도 상관없어!’곧바로 안금여가 예민주를 자극했다.“네 사람이 아니야. 온갖 수단을 다 써도 절대 빼앗을 수 없어!” “이렇게 오랫동안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으니, 정말 불쌍하면서도 우습구나!”감정을 전혀 통제할 수 없게 된 예민주의 손이 떨리면서, 안금여의 목을 찌르려고 했다.“네가 지금 멈춘다면, 너를 출국할 수 있게 해 주겠어.” “영원히 돌아오지만 않는다면, 널 죽은 사람으로 간주하고 놓아주겠어.” 무진도 긴장했지만, 겉으로는 여전히 냉정을 유지했다.그 말을 들은 예민주는 갑자기 손을 멈추더니, 눈물을 흘리면서 웃었다. ‘역시

  • 어린 사모님의 좌충우돌 신혼 일기   제1925화 반드시 죽게 돼

    “무릎 꿇어!” 줄곧 안금여에게 비수를 겨누고 있던 예민주가 참지 못하고 재촉했다. 성연은 예민주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바로 할머니를 찌를까 봐 걱정이 되었다. 오히려 무진이 더 침착했다. 바깥의 동정을 살핀 무진이 싸늘하게 입을 열었다.“우리 가족을 풀어줘. 그렇지 않으면, 너는 죽는 것보다 못한 처지가 될 거야.”마치 비웃는 듯한 표정이던 예민주는, 곧바로 사람들이 몰려들자 갑자기 표정이 굳어졌다.“언제 이렇게...”예민주는 이 사람들을 노려보았다. ‘강무진이 어떻게 내 눈앞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을 불렀지!’승산이 줄어들었지만 예민주는 여전히 죽기 살기로 나왔다.“그럼 어쩌겠다는 거야? 너희 아들과 딸의 목숨은 필요 없다는 거야?”성연은 입술을 깨물었다. 차분하게 마음을 진정시킨 성연은 예민주가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서 손건호를 끌어왔다.지금 손건호는 호흡도 아주 약한 데다가, 겨우 숨만 쉬고 있는 상태였다. 급박한 상황임을 깨달은 성연은 얼른 손건호를 해독했다.예민주의 안색이 시퍼렇게 변했다. 여전히 비수로 안금여를 겨누고 있었지만, 열세에 처하게 될까 두려운 마음이었다.“손건호는 어때?” 애타게 보고 있던 무진이 물었다. ‘결국 손건호도 아이를 구하려다가 이 지경이 되었어.’ 성연은 입술을 깨문 채 억지로 정신을 가다듬으면서 손건호를 살펴보았다.“아직 괜찮아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한 성연은 곧 몸에 지니고 있던 은침으로 독을 제거했다.아직 안정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성연의 의술 덕분에 손건호는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이 고비만 넘기고 잘 요양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거야.’무진은 예민주가 수작을 부리지 못하도록 성연과 손건호의 앞을 가로막았다.“두 새끼는 아직 내 손에 있어!”예민주가 거듭 크게 소리쳤다. 자신에게도 힘을 더하기 위해서.아이들을 떠올리자, 성연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서둘러 손건호 체내의 독을 처리한 뒤 손건호를 한쪽으로 눕혔다.그때 의식을 되찾은 손건호가 나지막한 소리로 말했다.

  • 어린 사모님의 좌충우돌 신혼 일기   제1924화 독을 썼지?

    “성연아, 쟤 말은 듣지 말고 빨리 잡아!” 패기만만하게 평생을 살아왔던 안금여는 이렇게 굴욕적인 때가 없었다.‘이렇게 비굴하게 비는 것보다는 배수진을 치고 싸우는 게 나아.’ 눈에 핏발이 선 채, 성연은 억지로 마음을 다잡고서 대책을 강구했다.“입 닥쳐!” 예민주는 불같이 화를 내면서 안금여를 향해 비수를 찔렀다.정말 참을 수가 없게 된 무진이 돌진하려고 하자, 성연이 얼른 말리면서 큰 소리로 말했다.“그만해! 네 말대로 할 테니까!”분노로 온몸을 떨면서, 성연은 온 힘을 다해서 이 말을 내뱉었다. 그 말을 들은 예민주는 안금여의 눈앞에서 비수를 멈추었다.만약 성연이 제때에 제지하지 않았다면, 바로 안금여의 눈을 찔렀을 것이다.“아이들요.” 무진을 바라보던 성연이 입술을 살짝 움직여서 일깨웠다.예민주의 수하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성연은 반드시 신중하게 행동해야 했다. ‘실수라도 한다면 곧바로 지게 될 거야.’“빨리 무릎을 꿇어!” 인내심이 바닥난 예민주가 섬뜩한 시선으로 성연을 쳐다보았다.“성연아! 강씨 가문이 네게 낯을 들 수가 없구나. 절대 무릎을 꿇지 마!” 강운경도 옆에서 일깨워주었다. 두 사람은 차라리 자신들이 다치는 한이 있더라도, 성연이 예민주에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무진은 예민주에게 들키지 않고, 예민주의 손에 있는 비수를 일거에 빼앗을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나 예민주한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이 목숨 따위는 나는 개의치 않아.” 무진의 곁에 오래 있었기에, 예민주는 결국 무진이 자신의 목숨을 원한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말머리를 돌린 예민주가 한 마디씩 또박또박 말했다.“만약 내가 죽는다면, 너희 아이들도 나와 같이 장례를 치르게 될 거야.”예민주는 살아서 돌아갈 생각이 없었다. ‘강무진에게 철저하게 미움을 샀으니, 죽는 것도 미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이겠지.’성연은 전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주먹을 꼭 쥐었지만, 무진은 오히려 냉소했다. “정 이사 등의

Higit pang Kabanata
Galugarin at basahin ang magagandang nobela
Libreng basahin ang magagandang nobela sa GoodNovel app. I-download ang mga librong gusto mo at basahin kahit saan at anumang oras.
Libreng basahin ang mga aklat sa app
I-scan ang code para mabasa sa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