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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화

ผู้เขียน: 김순자
5일 후 임 팀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사건에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고 한다.

현장의 혈액 샘플과 Q 범죄 가족의 한 구성원과 일치도가 매우 높게 나왔다.

맞다, 그놈이다. 5년 전 그 변태 살인마의 아들.

아빠는 곧바로 경찰서로 갔다.

그들은 사건 회의를 열었고, 범인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의 코드명은 안개꽃이었다.

모두가 체포 작전을 준비할 때 아빠의 핸드폰이 울렸다.

한 통의 메시지가 왔다.

“내가 누구인지 알면 뭐 어쩌겠어. 쓸모없는 것들.”

그리고 음성 파일도 있었다.

아빠는 재생 버튼을 눌렀다.

“잘못 찾았다고, 젠장.”

“너랑 송자명은 대체 무슨 관계냐, 왜 송자명 집에서 나왔어?”

“맞아, 나야, 내가 송자명이야.”

그건 내 목소리였다.

“뭐라고? 너는 아니라며, 게다가 송자명은 남자야.”

그리고 난폭하게 구타하는 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들의 폭행은 약 4시간 정도 지속되었고, 그저 녹음 파일로 듣기에도 너무 잔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

아빠는 입술을 꽉 깨물고, 마치 아무 감정이 없는 듯 서 있었다.

임 팀장은 재빨리 녹음을 마지막 부분으로 넘겼다.

“아빠, 만약 내가 죽을 것 같다고 말하면 나를 용서해 줄 거예요?”

“죽고 나서 말해.”

“그냥 죽어버려, 이제 더 이상 귀찮게 하지 마, 인아랑 케이크 자르고 있어.”

“근데 아빠, 오늘 내 생일이기도 해. 마지막으로 나한테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줄 수 있어?”

“너 진짜 미쳤구나. 생일 때문에 엄마를 죽여놓고 아직도 생일을 새고 싶어? 차라리 죽어버려.”

그 순간 방 안은 침묵에 휩싸였다. 모든 사람은 아빠를 복잡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아빠의 얼굴은 창백했고, 눈물은 뚝뚝 바닥에 떨어졌다.

‘아빠, 미안해, 무리하게 아빠인 척했어.’

‘하지만 아빠가 무사히 살아 있는 걸 보니 너무 기뻐.’

그 날은 내 18번째 생일이었고 특별한 날이었다. 나는 준비가 다 끝났다면 아빠가 나를 보고 기뻐하며 케이크를 함께 먹자고 해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케이크를 주문했다. 그런데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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