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ZER LOGIN카론은 가빠지는 숨을 억지로 가누며, 눈을 부릅뜨고 침대 위를 바라보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저급한 뱀파이어 놈을 떼어내고, 자신이 바이올렛의 아래를 핥고 싶었다. 그는 여태껏 여인의 다리 사이를 핥아본 적이 없었다. 핥을 필요조차 느껴본 적이 없었다.
오히려 여인들이 가만히 있는 그를 경쟁적으로 빨아 억지로 세웠고 그는 자신이 전희를 하기도 전에 이미 흥분으로 잔뜩 젖은 여인들의 안으로 그저 찔러 넣고 흔들어 싸기만 하면 되었다.
그런데 정말 못 견디게 맛있어 보였다. 하지만 그가 앉은 곳까지 풍겨오는 비릿한 혈향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피 냄새를 지독히도 싫어하는 그로서는 아무리 사랑하는 여인의 것이라 할지라도 피를 마시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것만 아니라면 벌써 수십 번을 더 핥고 빨았을 것이다.
열락의 밤만 지나고 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바이올렛을 취하고 말리라. 카론은 그리 결심하고 있었다.
*
점점 더 좁아지는 것 같은 내부를 혀로 차근히 핥았다. 자신의 음경에 비하면 그 몇 십 분의 일도 안 되는 두께의 혀가 드나드는 것이 힘들어 손가락을 밀어 넣어 벌려서 겨우 들어가고 있었다.
손가락과 혀를 끊어낼 듯 조일 때마다 그는 신음을 억지로 삼키며, 한 손으로 터질 것 같은 음경을 쓰다듬으며 자신의 몸을 달래야만 했다.
혀끝에 고집스레 다물린 자궁구가 닿자 애달픈 신음이 터져 나왔다. 이리 자극하는데도 열리지 않고 오히려 조여들어 다물어져 버렸다. 몸은 더할 수 없이 달아올라 있어 당장이라도 바이올렛을 취하지 못하면 죽을 것만 같았다.
한 번 방해받고 나자 더욱 조급해진 것이다.
소파에 앉아 다리를 달달 떨면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황태자를 곁눈질해서 살피고는 슬쩍 몸을 일으켰다. 속살을 핥던 혀로 분홍빛의 꽃잎을 핥다가 굽실거리는 황금빛 체모 사이의 작은 돌기를 핥았다.
“아으응.”
잘게 떨면서, 신음을 흘리는 바이올렛의 모습에 또다시 참기 힘든 열기가 온몸으로 뻗쳤다.
이젠 누가 그의 목에 칼을 들이민다 해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바지 앞섶을 살짝 찢어내어 부풀어 올라 있는 음경을 꺼내서 손으로 움켜쥐었다. 입술로 부드럽게 가슴을 핥으면서 몸을 틀어서 음경을 가리고는 꽃잎 사이에 가져갔다. 슬며시 위아래 문지르니 목구멍 깊은 곳에서부터 쾌감의 신음이 절로 터져 나왔다.
"크읏."
안 되겠다 싶어서 입을 크게 벌려 바이올렛의 가슴을 크게 베어 물며 음경을 찔러 넣었다.
“큭.”
“아앙.”
머릿속에서 무언가 펑하고 터져버린 것 같았다.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고, 오로지 맞닿은 성기만을 확연히 느꼈을 뿐이다.
쾌감만으로 미쳐버리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는 미쳐버렸을 것이다.
다행히 쾌감으로는 미쳐버리지 않는다. 다만 극한 쾌감은 이성을 잃게 하고 자제력을 고갈시켜 버렸다. 여린 속살을 흉기와도 같은 페니스로 헤집기 시작했다. 어찌나 좁은 것인지 그의 움직임에 속살 일부가 찢어지기까지 했다. 그러지 않으면,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을 정도로 턱없이 좁았다.
바이올렛이 미약을 먹지 않았었다면, 어쩌면 고통으로 몸부림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허나 다행히 열락의 밤 직전에 먹은 미약으로 그녀는 고통보다는 쾌감을 느끼며 비명 대신 절정의 신음을 흘려대고 있었다.
처음이 힘들지 그다음은 어렵지 않았다. 강한 힘으로 속살 일부까지 찢으며 박혀 들어가서는 그때부터는 그의 세상이나 다름없었다.
찌르고 박고 돌리고 휘젓고 마구 헤집어대며, 자신의 흔적을 새겨 넣기 시작했다. 찌르고 나올 때마다 붉게 물들어 있는 페니스를 보며 그는 흡사 미치기라도 한 양 날뛰는 짐승처럼 점점 더 거칠게 움직였다.
찔러 넣는 그 순간 그동안 참아왔던 모든 광기가 제어를 잃고 풀려 나와 몰아치기 시작한 탓이었다.
열리지 않고 귀두에 턱턱 부딪치는 자궁구마저 자극적이었다. 여길 실컷 범하고 나서 잠시 후 저곳까지 범할 수 있다 생각하니 오히려 더 흥분이 되었다.
‘퍽퍽’ 꽂아 넣는 음경의 움직임이 점점 더 빨라졌다.
안 그래도 그의 음경에 비해 작은 틈새는 예상보다 더 좁았다. 그를 밀어내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반대로 그의 것을 삼키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그저 본능적인 움직임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바이올렛의 내벽이 연신 그의 것을 조여 대고 있었다.
숨이 차올라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아니 결국 무언가가 ‘팡’하고 터져버렸다.
“아읏.”
“하앗.”
5년을 참아왔던 그의 욕망이, 그녀의 안에서 터져 올라 그녀의 좁은 안을 뜨겁게 채우고 있었다.
파정을 하면서 바이올렛과 긴 입맞춤을 나눈 아인스가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는 힘겨워하는 바이올렛에게서 음경을 빼내었다. 어찌나 좁은 것인지 파정 후 작아진 상태의 그의 것을 물고 놓지 않으려고 해서 진땀을 빼야만 했다.
자신도 모르게 활짝 웃은 아인스는 바이올렛의 다리 사이를 핥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저 깊은 자궁까지 범해서 자신의 흔적을 새겨놓겠다는 생각에 그의 혀 놀림은 점점 더 빨라만 지고 있었다.
아인스에게는 안타깝게도, 점점 더 진해져 오는 피 냄새의 역함을 견디지 못한 카론은 그가 삽입하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침실을 박차고 나가버린 후였다. 그러나, 아인스와 바이올렛 둘 중 누구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
“하아.”
뜨거운 숨결이 길게 뱉어졌다.
무어라 설명할 수조차 없는 황홀한 감각이 다시 한 번 몸을 덮쳐와 얕은 신음을 내뱉고는 손을 뻗었다.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손에 잡히는 듯싶더니 이내 손가락 사이를 미끄러져 빠져나가고 조금 더 강한 자극이 저 깊은 아랫배의 어딘가에서 느껴졌다.
아인스와 바이올렛의 서먹함은 바이올렛이 잠들 때까지도 지속이 되었다. 바이올렛이 잠이 들고 나자, 아인스는 몸에 긴장을 풀고 바이올렛이 잠들어 있는 침대에 걸터앉아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았다.그녀를 보면 볼수록 더 보고만 싶어졌다. 보면 볼수록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기만 했다.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욕심이 났다. 짐승보다 못하게 그녀를 탐하는 자신이 한심했지만 그의 자제력으로는 이 정도가 한계였다.바이올렛이 깊이 잠이 든 것을 확인한 아인스는 손을 내밀어 바이올렛의 뺨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이렇게 닿지 못하고 바라보기만 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때도 지금처럼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았다.그의 손길 때문인지 작게 뒤척이느라 내려간 이불을 목 아래까지 덮어주고 난 아인스는 밤새 그 모습 그대로 바이올렛을 지켜보았다.날이 밝아오자 아인스는 곧 몸을 일으키고 침대 옆에 섰다. 잠시 후면 누군가가 아침을 준비해서 가져다줄 것이기에 바이올렛을 깨워야 했지만, 그는 선뜻 그녀를 깨울 수가 없었다.결국 하녀가 아침을 준비해 와서 문을 두드릴 때까지 아인스는 바이올렛을 깨우지 못했다. 하녀가 들어와 자고 있는 바이올렛을 깨워 아침을 먹게 하고 한 후 그녀가 씻는 것과 옷을 입는 것을 도와주고 밖으로 나가고 나서, 아인스는 남겨둔 물건이 없는지 여관방 안을 꼼꼼히 점검한 뒤 바이올렛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바이올렛의 손을 잡아 먼저 마차에 오르게 한 아인스는 그녀의 맞은편이 아니라 옆자리에 앉았다.점심을 먹을 무렵에 도착한 온천은 탄산이 함유된 탄산 온천이었고 탄산의 기포 때문에 거품이 올라와 일명 거품 온천이라고도 불리는 곳이었다. 유황 온천과 달리 맑은 온천수는 뜨겁지 않고 시원했다.그 후로 나흘 동안 붉은빛의 띤 철천과 새하얀 것이 특징인 염소천, 짭짤한 맛이 나는 나트륨천을 거쳐 도착한 메드나의 중심지는 일반 온천수가 나오는 곳이었다.다른 온천지역과는 달리 실내 온천과 야외 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고, 야외 온천 역시도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말로는 할 자신이 없던 바이올렛은 그의 허리끈을 풀기 시작했고 아인스가 그녀의 손을 움직이지 못하게 잡아챘다.“말씀을 해주십시오. 무얼 어떻게 해 드리면 좋을지.”“안아 줘.”아인스가 그녀의 손목을 잡은 채로 그녀를 품으로 당겨 안았다.“이렇게 말씀이십니까?”바이올렛은 점점 더 애가 달았다. 어쩜 저렇게 능글맞은 건지.조금 전 손에 닿았던 그의 아래는 빳빳하게 힘이 들어간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그녀를 약 올리는 그의 모습에 바이올렛도 심술이 나기 시작했다.바이올렛은 아인스를 밀어내고는 바위에 기대 누웠다. 두 다리를 벌리고 젖어서 입으나 마나 한 원피스 자락을 걷어 올렸다. 따뜻한 물속에 있다가 나오니 기온이 서늘하게 듯 느껴졌고 그 바람에 가슴 위에 유두와 곱실거리는 체모 사이의 돌기가 힘이 들어가 빳빳해졌다.몸이 달아올라서인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더 부끄럽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바이올렛은 온천물에 젖은 손을 다리 사이로 가져갔다. 보란 듯 아인스와 시선을 맞추며 검지로 솟아있는 돌기를 문질렀다. 입에선 절로 앓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자신의 손으로 눌렀음에도 불구하고, 잔뜩 흥분된 몸은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에 아인스의 눈은 놀람과 자극으로 이글거리기 시작했다. 금방이라도 달려들어 음경을 박아 넣고 싶지만, 자극적인 바이올렛의 모습을 더 보고 싶기도 했다.꽃잎에 자신의 손가락이 스치자 바이올렛의 몸이 움찔거렸다. 뭐라고 말로 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 손가락에 닿는 점막은 부드럽다 못해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듯이 연했다. 매끈거리는 액에 젖은 손가락은 원하는 부위를 만지지 못하고 연신 미끄러졌다.바이올렛은 매끈거리는 손가락을 비벼보다가 입으로 가져갔다. 그녀가 자신의 손가락을 빨기 위해 입에 넣는데 더 이상 참지 못한 아인스가 그녀의 위를 덮쳤다.천이 찢어지는 소리가 나더니 연한 속살로 단단한 음경이 박혀 들었다.내내 박아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음경의 크기는 한 번에 그녀의 안으로 삼켜지기
마차의 천장을 열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서 마차 천장을 연 채 몸을 섞고 있으면 마치 야외에서 몸을 섞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달리는 마차에서 나는 소음 때문에 밖에 들리지 않았기에 마음껏 신음도 지를 수 있었다.자리옷 같은 얇은 원피스 하나만을 걸치고 있으니 안에 입은 속옷의 윤곽이 비쳤고 아인스는 바이올렛의 그런 모습을 꽤나 좋아했다. 오히려 벗고 있는 것보다 나풀거리는 옷을 입고 있는 것이 더 색정적으로 느껴진다면서 그녀를 탐하기를 쉬지 않았다.어차피 인간의 체력과는 비교도 안 되는 체력을 지닌 아인스였기에 바이올렛은 스스로 감당해 낼 수 있을 정도만 되면 그가 원하는 대로 몸을 열어주었다.그들은 메드라 지역 전체를 돌아보기로 결정한 상태였고 메트라 지역의 바깥쪽만 둘러본다고 해도 마차로 빠르게 달려 열흘 이상은 달려야만 했다.메드라 지역에 들어서고 나서는 그동안 이동했던 속도의 반의반도 안 되는 속도로 이동해야 했다. 기온과 습도가 높았기에 말들이 쉽게 지쳐 휴식시간이 길어진 탓이었다. 그렇기에 이동시간이 예상보다 더 늘어났다.어차피 목적지가 없는 여행이었고 메드라 지역의 온천은 각각의 특색이 있었기에 가는 중간에 있는 온천을 전부 들렀다 가기로 했다.그들이 처음으로 머물게 된 온천은 유황의 함량이 높아 온천물이 황금색으로 보이는 곳이었다.온천을 즐기기 위해 마차에서 내린 바이올렛은 아인스와 함께 가장 안쪽의 온천으로 향했다. 온천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하고 있던 바이올렛은 아인스가 데려간 온천을 보고는 황당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곳에서는 온천을 끌어올리기 위해 땅을 파거나 건물을 짓지 않았다. 그저 자연적으로 솟아난 온천을 이용했다. 땅에서 온천이 솟아나 제각각의 크기를 가진 웅덩이를 이루고 있었다. 그나마 유황이 근처의 땅을 덮어 굳어진 터라 웅덩이의 주위가 진흙탕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미끄러웠다.아인스는 바이올렛이 넘어질까 염려되어 그녀의 허리에 팔을 감아 안아 들고 가다시피 했다.그들이 도착한 곳의 웅덩이
바이올렛이 이 종족의 혼혈임이 밝혀져 황궁에서 쫓겨나긴 했지만 그것이 황제의 뜻은 아니었다. 심지어 혼인하지 않은 바이올렛의 열락의 밤에 찾아오기까지 했었던 황제였기에, 아인스는 황제인 카론의 곁에 첩자를 심어두어 그의 동향을 살피고 있었다.그동안은 황제의 위에 올라 자리를 정비하고 전대 황제의 죽음을 핑계로 바렌 제국 내의 반역 무리들을 소탕하느라 바빴고, 동시에 황비의 수태와 발렌틴 공작가의 일이 맞물려 바이올렛의 행방에 크게 관심을 쏟지 못했다.하지만 얼마 전 귀족 영애 여덟을 한꺼번에 후궁으로 맞아들이면서 바렌 제국을 어느 정도 안정시킨 상태였다.사실 전부터도 계속 바이올렛을 찾으려는 기미가 보였지만 그때에는 크라케 산 중에 있는 저택의 위치가 노출되지 않았었다. 발렌틴 공작가에 사건이 일어나면서 이곳의 위치가 노출되어버렸고 조만간 장소를 옮길 생각을 하고 있었다.바이올렛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 바이런에게서 구해오자마자 곧바로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이었는데 생각 외로 심약해진 바이올렛의 안정을 위해 한동안 이곳에 머물기로 한 상태였던 것이다. 그런데 황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니 이젠 정말 떠나야만 할 시간이 되었다.하지만 바이올렛에게는 황제를 피해 도망간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 아인스는 바이올렛이 황제인 카론의 명을 거역하지 못하고, 그의 앞에서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싫었다.물론 황제에게 안기도록 내버려 둘 생각은 없었다. 사실대로 말하면 자신 외에는 바이올렛의 모습을 눈에 담는 것조차 싫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사실일 것이다.황제와 대면하게 되면 발렌틴가의 공녀로 인정된 바이올렛은 황제의 명을 거역할 생각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비록 이 종족의 혼혈이라 황궁에서 내침을 당했더라도 말이다.그래서 아인스는 바이올렛에게 여행을 가자고 하고 크라케 산을 떠나 황제의 추적을 따돌릴 생각이었다. 그리고 피해야 할 이가 비단 황제만인 것은 아니었다.바렌 제국의 귀족 영애의 삶이란 다 거기서 거기였다. 혼인하기 전에도 마찬가지지
“빨기 싫은가? 싫으면 가도 좋다.”자신의 앞에 꿇어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는 황비를 향해 카론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아닙니다. 폐하 너무 오래간만에 불러주신 터라 감격하였을 따름입니다.”황비는 그의 앞에 납작 엎드려 귀두를 입에 물고는 열심히 빨기 시작했다. 카론은 손을 내밀어 풍만해진 황비의 가슴을 쥐어보았다. 몽실몽실한 가슴을 손으로 움켜쥐다가는 커진 유두를 손가락으로 비벼대었다.어쩐지 유두가 빨고 싶어졌다. 그는 황비를 덥석 안아 무릎에 올리고는 짙은 색의 유두를 입에 물었다. 혀에 감기는 감촉이 제법 괜찮았다. 그가 연신 가슴을 빨아대자 황비는 고음의 비음을 흘러내며 그의 머리카락에 자신의 얼굴을 묻고는 부들부들 떨어대었다.카론은 황비의 유두를 빨면 빨수록 어딘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 감촉도 좋고 크기도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그녀의 체향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의 아이를 품고 있는 여인이라 생각하니 몸이 동하기 시작했다.좀 전까지 여덟 명의 후궁을 품은 것이 무색하게 힘이 들어간 그의 음경을 황비의 다리 사이로 찔러 넣었다. 황비의 입에서 자지러지는 신음이 흘러나왔다. 시끄럽다는 생각에 입술로 황비의 입을 틀어막고는 내키는 대로 힘껏 음경을 푹푹 찔러 대기 시작했다.그렇게 다른 여인을 범하는 중에도 카론의 머릿속에 자신의 품에서 울던 바이올렛의 모습이 떠나질 않았다.*바이올렛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후원의 잔디밭 위에 앉아 책을 읽고 있던 바이올렛의 드레스 자락 안으로 아인스가 얼굴을 집어넣어 그녀의 속옷 위를 핥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열락의 밤이 아니라도 그녀의 아래를 핥는 것을 유난히도 즐겨했다.그가 좀 더 안으로 얼굴을 들이밀어 그녀의 아래를 빨기 시작하자 바이올렛은 힘이 빠져 뒤로 드러누워 버렸다. 숨을 헐떡이면서도 바이올렛의 얼굴은 부끄러움으로 달아올라 있었다.보이지는 않지만 근처 어딘가에는 그의 수하들이 있을 것이고 이런 부끄러운 모습을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절로 얼굴에 열이 오른 탓이었
“아응, 오늘도 벌을…… 으으응…….”“오늘 받지 못한 벌은 내일 받겠습니다.”그렇게 말하며 아인스는 씩 웃고는 강하게 추삽질 하기 시작했다.내일도 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인지 아니면 지금 이렇게 마음껏 그녀를 범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인지, 아니면 둘 다 때문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의 올라간 입꼬리는 내려올 줄을 몰랐다.아직도 바이올렛은 아인스가 뱀파이어의 왕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섹시뱀프인 줄로만 알았던 아인스가 뱀파이어 왕이며 그녀를 사랑해서 자신을 낮추고는 노예가 된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하지만 그의 말을 믿지 않을 수도 없었다. 아인스는 바이올렛이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되고 난 후 그를 받아들이고 나자 자신의 수하들을 그녀에게 소개했다.그녀의 이목을 피하기 위해 몸을 숨기고 있던 그의 수하들은 숨통이 트였다는 듯 기뻐했지만, 아인스는 바이올렛에게 수하들을 인사만 시키고 다시 그들의 몸을 숨기도록 했다. 자신 이외에 바이올렛이 시선이 닿는 것이 싫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단지 그중 줄리아만이 그녀와 아인스의 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도록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바이올렛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유디트로 쫓겨났었던 그녀는 얼마 전 그의 부름을 받고 다시 아인스의 곁을 지킬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여덟 명의 여인이 그의 앞에 자태를 드러냈다.황제에게 바쳐질 여인들이라서인지 하나같이 곱고 예뻤지만 카론의 마음에 차는 외모를 가진 여인은 없었다.법도대로라면 각각의 후궁에서 따로따로 초야를 치뤄야 하지만 카론은 여덟 명의 후궁과 한꺼번에 초야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초야를 치를 곳은 침대가 있는 침실을 신방으로 꾸미는 대신 낮은 대욕탕이 있는 욕실을 신방을 꾸몄다.초야에 황제와 잠자리를 함께 하면 무조건 황제의 씨를 받아야 한다. 회임이 되고 안 되고는 나중 일이고 당장 황제의 씨를 받지 못하면 후궁으로 대접받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대욕탕에 향유와 함께 미약이 풀어졌고 카론은 벌거벗은 채 욕탕 안에 앉아 있었다. 그의 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