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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하아”뜨거운 숨결이 길게 뱉어졌다.무어라 설명할 수조차 없는 황홀한 감각이 다시 한 번 몸을 덮쳐와 얕은 신음을 내뱉고는 손을 뻗었다.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손에 잡히는 듯싶더니 이내 손가락 사이를 미끄러져 빠져나가고 조금 더 강한 자극이 저 깊은 아랫배의 어딘가에서 느껴졌다.“으읏”예민한 안쪽에 뜨거운 것이 닿았다. 잘게 몸을 떨며 신음을 뱉어내고는 눈을 감았다.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만 같아 억지로 입술을 물어 나오려는 말을 삼켰다.“흣”더 깊은 곳이 침범당하고 열이 올라 붉어진 눈가에 고여 있던 눈물이 또로록 흘러내렸다.주먹을 쥐고 있던 손에 힘이 들어가 손톱이 살을 파고들려고 하자 그녀보다 더 크고 단단한 손이 그녀의 손을 덮어 감쌌고 아랫배 깊은 곳에 닿던 뜨거운 것이 쑥 빠져나갔다.연신 덮쳐오던 자극이 멈추어도 몸을 가눌 수가 없긴 마찬가지였다.낮은 저음의 목소리가 귀가에 닿았다. 순간 끼친 소름에 몸을 흠칫 굳혔다. 낮은 톤과는 상관없이 그 말은 내용은 다정하고 순종적이었다.“스스로를 상하게 하시면 안 됩니다. 차라리 제 손을 움켜잡으십시오.”눈물에 젖은 눈가를 몇 번 핥아내던 남자의 얼굴이 다시 아래로 움직였다.*열락의 밤그날을 의미하는 또 다른 말이다.여인의 몸이 아이를 가질 준비가 갖추어지면 초경이 시작된다. 초경을 치른 후 다음 월경이 이르기 전 가족들은 여인을 위해 선물을 준비한다. 여인을 지키기 위한 강하고 순종적인 노예를.처음엔 여인과 같은 인간을 노예로 만들어 여인을 지키게 했지만, 지키기보다 오히려 여인을 빼앗거나, 범하고 훔쳐 달아나버리는 일이 생긴 이후로는 인간 대신 뱀파이어에게 강제를 걸어 노예로 만들게 되었다.인간에 의해 송곳니가 뽑히고 그 자리에 강제를 건 마법석을 박아 넣어, 주인의 말엔 무조건 복종하고 주인을 위해서라면 목숨조차 버릴 수 있는 노예를 만들어 낸 것이다.뱀파이어이기에 피를 마셔야만 했고 주인의 피만을 마실 수 있게 만든 뱀파이어에게 몸에 상처를 만들어 피를 주는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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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섹시뱀프는 항상 아가씨의 곁에 머물러야 하는 존재입니다.”“알고 있어. 하지만 난 그와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해. 내가 굳이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는 없잖아.”“이건 불편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가씨의 안위에 관련된 일입니다. 아가씨의 곁이 그가 머물 곳입니다. 그러니 그에게 줄 방은 없습니다.”“앤, 난 그와 같은 방에 있고 싶지 않아.”“정 그렇게 싫으시다면 공작님께 직접 말씀드려 허락을 얻으십시오.”“아니, 그럴 필요까지는 없어.”“그가 불편하시면 그에게 기척을 죽이라고 하세요. 숨을 멈추는 것도 가능하니 같이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하실 겁니다. 방 안에 둔 가구처럼 여기셔도 됩니다.”“그럴 순 없어. 그도 쉬어야 하잖아.”“뱀파이어는 잠을 잘 필요도 없고 휴식도 필요치 않습니다. 그러니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마치 아인스가 생명이 없는 물건인 것처럼 말을 하는 앤과의 대화가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앤은 아인스를 가구와 비슷한 존재로 취급하고 있었다.아무리 인간과는 다른 종족인 뱀파이어라 해도 인간과 같은 모습을 갖고 있고 말도 하고 감정을 가진 존재를 그런 식으로 취급하는 것이 불편했다.그건 같은 방에 머물고 싶지 않다는 것보다 더 근원적인 불편함이었다.“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그만 나가 봐.”머리가 지끈거리는 느낌에 손을 올려 이마를 짚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갖고 싶지 않았던 섹시뱀프를 갖게 된 것부터 해서 이제는 사생활이라는 것이 사라졌다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났다.거기다가 여자가 아닌 남자가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필 거라는 생각에 여자로서의 자존감까지 박탈당하는 느낌이었다.무언가 머리에 닿는 느낌이 들더니 지끈거리던 머리가 상쾌해졌다. 이마를 짚었던 손을 떼어내니 그녀의 뒤에 서 있던 아인스가 그녀의 앞에 한쪽 무릎을 굽히고 앉아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있었다.“지금 뭘 한 거야?”“불편해 보이셔서 편하게 해 드렸습니다.”아인스의 손이 머리 위를 가볍게 누르고 있었고 바이올렛은 이마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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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오넬리 남작 부인의 아들이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되어 당분간 공작 저에 오지 못하게 되었다고 알린 참이었다. 오넬리 남작 부인을 배웅하고 나서 바이올렛은 앤을 불러 오넬리 남작 부인의 아들의 아카데미 입학 선물을 준비하도록 했다.“선물은 오넬리 남작부인의 저택으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가능하면 이번 주 내에 도착하도록 해.”“네 알겠습니다.”앤이 물러나자 바이올렛은 방으로 향했다. 저녁 식사에 온 가족이 함께 모이게 되면 분명 아인스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나와 피곤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미리 쉬어둘 요량이었다.침실로 들어가 소파에 앉아 다리를 길게 뻗어 스툴을 다리 아래에 받치고 소파의 등받이에 몸을 기대었다. 생각 같아서는 침대에 눕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옷이 엉망으로 구겨져 옷을 갈아입어야 할 것이어서 소파에 앉아 쉬는 것을 선택한 것이었다. ‘후’ 하고 한숨을 내쉬는데 아인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마사지해서 굳은 몸을 풀어 드리겠습니다.”“아니, 괜찮아.”그렇게 말하고 나서는 그가 내내 자신의 뒤를 지켰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러니까 한 번도 쉬지 않고 계속 서서 그녀의 뒤를 따르고 있었던 것이다. 뱀파이어가 쉬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마음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이리 와서 앉아.”바이올렛이 자신의 옆자리를 손으로 두드리며 말했고 아인스는 곧 그녀의 옆에 조심스럽게 앉았다. 소파에 앉는 그를 바라보던 바이올렛은 곧 소파 등받이에 머리를 기대고는 눈을 감았다. 그렇게 눈을 감은 바이올렛은 그녀를 핥듯이 바라보고 있는 아인스의 시선을 눈치 채지 못했다.무언가를 눌러 참는 듯 주먹을 꽉 쥐었다가 편 아인스는 손을 바이올렛에게로 가까이 가져가 그녀의 모습을 천천히 덧그렸다. 그의 손은 마치 그녀를 직접 만지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움직였다.풍성한 머릿결을 따라 움직이던 손이 두 뺨을 부드럽게 쓸어내리고 도톰한 입술을 따라 손가락을 그려보다가 곧 가는 목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옷에 단단히 감추어진 봉긋한 가슴과 낭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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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생각에 잠긴 바이올렛이 깊은 한숨을 내쉬자, 그녀의 머리를 만지고 있던 앤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아가씨. 어디 불편하세요?”“아니, 불편하지 않아.”“그럼, 걱정이 있으신 겁니까?”“그냥 좀 답답해서.”“그럼, 내일 외출을 하시는 게 어떨까요? 섹시뱀프가 생겨서 공작님께서도 쉽게 허락을 해 주실 것 같은데요.”“그럴까?”“외출 준비를 해 놓겠습니다.”“그럼 부탁해.”조금 전의 걱정은 어느새 잊어버리고 외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떴다.반 묶음 해서 길게 늘어트린 머리 위에 진주가 박힌 성긴 레이스를 덮는 것으로 치장을 끝낸 앤이 옆으로 물러서며 바이올렛의 어깨 위에 작은 숄을 둘러주었다. 저녁이라 바람이 차가워진 터라 준비한 것이었다.바이올렛이 물러서는 앤에게 고맙다는 표시로 미소를 지어 보인 뒤 방을 나가서 식당이 있는 1층으로 내려갔다. 공작가답게 각 층의 계단마다 기사들이 지키고 있었다. 외부로부터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출입구와 복도의 창문, 그리고 각 층의 층계참마다 기사들이 서 있었다.바이올렛이 지나갈 때마다 기사들은 고개를 숙였다.체이서 공작과 녹스턴은 보이지 않고 아그네스와 바이런만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일레인은 사흘 전부터 그리고 노엘은 오늘부터 ‘열락의 밤’을 맞은 참이었다. ‘열락의 밤’이 오게 되면 짧게는 닷새에서 길게는 일주일간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어서 앉도록 해라. 오늘은 우리 셋만 저녁을 먹어야겠구나.”“아버지와 큰 오라버니는 많이 늦으시나요?”“오늘 밤에는 돌아오지 못하신다고 하셨단다.”바이올렛이 자리에 앉자 아그네스가 대기하고 있던 시종에게 손짓을 했고 곧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음식을 먹기 전 포도주를 한 모금 마신 아그네스가 입을 열었다.“섹시뱀프는 마음에 드니?”“네”“왜 셋 다 가지지 않고 하나만 선택했니?”이런 물음이 나오리라 예상했었다. 물 잔을 들어 물을 한 모금 마시고 잠시 생각을 가다듬고는 입을 열었다.“어머니도 섹시뱀프를 하나만 가지고 계시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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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그렇게 바이올렛이 아그네스에게 시달리며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열락의 밤’을 보내고 있던 노엘은 갑작스러운 감각에 감겨 있던 눈을 떴다.분명 자신의 섹시뱀프는 둘 뿐인데 어쩐지 하나가 더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그녀가 손톱으로 긁어 작게 생채기를 낸 유두를 빨고 있던 켄트와 벌려진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음경을 삽입 중인 라울, 그런데 못 보던 금발 머리의 뱀파이어가 라울의 음경이 삽입된 그녀의 질 입구를 핥고 있었다.“아응”신음소리가 절로 흘러나왔다. 안 그래도 몇 번이나 까무러치기 직전까지 흥분을 해서 축 늘어져 있던 참인데 또 다른 자극이라니.노엘이 저도 모르게 입술을 깨물려고 하자 유두를 핥고 있던 켄트가 그녀에게 입 맞춰왔다. 그리고 질 안을 들락거리던 음경의 옆을 비집고 혀가 파고드는 것이 느껴졌다.단지 월경혈을 핥아 주인으로 각인하기 위한 본능적인 행위일 것이 분명하지만 노엘에게는 참기 힘든 자극이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여러 차례 섹시뱀프와 관계를 맺었었지만, 지금과 같은 경우는 처음이었다. 하나가 삽입을 하면 다른 섹시뱀프는 기다렸다. 그런데 둘이 한꺼번에 덤벼들자 그 자극을 참기 힘들어졌다.내벽을 자극하며 움직이는 단단한 성기, 그리고 성기 옆을 파고들어서 결국은 자궁의 입구에 닿아 핥아대던 혀는 결국 자궁의 입구를 열고 안을 헤집기 시작했다.“흐읍”내지르는 신음이 켄트에게 삼켜지고 각기 다른 커다란 손 두 개가 가슴을 덮어 주무르기 시작했다. 질과 자궁 안은 엉망으로 헤집어져 자극을 받고 있었다. 혀가 열고 들어간 자궁구를 굵고 단단한 음경이 파고들기 시작하자 날카로운 쾌감이 절정에 젖어 늘어진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쿵쿵’ 찧어대는 음경으로 노엘의 몸이 흔들거렸다. 그렇게 흔들거리는 노엘의 몸엔 음경을 박아 대는 섹시뱀프 외에 둘이 더 달라붙어 그녀를 핥고 있었다. 둘로도 부족하다고 느꼈던 적은 없었지만 셋이 되니 더 좋았다. 더 좋다고 말하는 것만으로 부족할 정도였다.이러다가 바이런과 밤을 같이 보내게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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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사실은 내일 외출 나가고 싶어서 허락을 받으려고 했었는데 어머니께서 계속 딴 말씀만 하셔서 외출 얘기는 꺼내보지도 못했어요.”“어딜 가려고?”“그냥 바람 쐬러 나가고 싶어서요.”“그래? 내가 말씀드려줄까?”“정말요? 말씀해 주실래요?”“그래 내가 대신 말씀드려 줄게. 방에 올라가서 쉬고 있어.”“네.”활짝 핀 얼굴로 변해 계단을 후다닥 달려 올라가는 바이올렛의 뒤를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았다. 마음껏 예뻐해 주고 귀여워해 주고 싶은데 철이 들고 난 후부터 바이올렛은 그에게 거리를 두었다.물론 그뿐만이 아니라 형이 녹스턴,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도 그런 거리감은 있었다.심지어 친한 친구라는 노엘에게조차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것이 못마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었다.오라비인 그조차도 가끔은 바이올렛의 눈부신 외모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당장 여동생인 바이올렛을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아름다운 그녀에게서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을 뿐이었다.바이런이 바이올렛 대신 외출 허락을 받으러 어머니의 방문을 두드렸다.“어머니, 접니다.”“잠깐만 기다려라.”무언가 다급히 정리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잠시 후 문이 열었다.안으로 들어가자 잠옷 위에 숄을 걸친 아그네스가 침대에 앉아 있었다.“주무시려는데 방해가 된 것입니까?”“아니니 신경 쓰지 말거라. 이 시간에 무슨 일이니?”“바이올렛이 내일 외출하고 싶다고 해서 허락을 구하러 왔습니다.”그의 말에 조금 못마땅하다는 듯 표정을 굳히던 아그네스가 이내 입을 열었다.“내일 외출을 해도 좋다고 전해주거라. 대신 다음부턴 직접 와서 허락을 구하라고 해.”“네, 어머니. 그럼 편히 주무십시오.”바이런이 아그네스의 방에서 나가자 아그네스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그녀의 곁에 그녀의 섹시뱀프인 필립이 다가와 어깨를 주물러 주었다.“필립, 벗겨줘.”스트레스를 받으면 섹스를 하는 아그네스의 성격을 잘 알고 있던 필립은 그녀의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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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그런데 그녀의 미소를 본 후 그런 안타까운 마음들이 모조리 사라져 버렸다. 저런 미소를 아무에게나 보여준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자신도 모르게 바이올렛에게로 한 걸음 다가갔던 아인스는 곧 미소가 지워진 바이올렛의 얼굴과 마주하게 되었다. 그녀가 의아한 시선으로 그를 마주 보고 있었고, 자신의 위치를 깨달은 아인스는 뒤로 몸을 물려 그녀의 시선에서 벗어났다.바이올렛은 앤을 불러 목욕 준비를 시켰고, 아인스에게는 욕실로 들어오지 말라는 명을 내렸다. 바이올렛이나 앤에게 들키지 않고 욕실로 숨어 들어갈 수 있는 아인스이지만 그런 사실을 둘은 모를 것이었다. 어쨌든 아직은 때가 아님을 알기에 아인스는 복종의 의미로 고개를 숙였다.바이올렛을 따라 욕실로 들어간 앤이 고개를 숙인 채 있는 아인스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바이올렛이 부르는 소리에 놀라 얼른 문을 닫았다. 여태껏 앤이 본 수많은 뱀파이어 중에 저토록 뛰어난 외모를 가진 이는 없었다.거기다가 강하고 아름다운 뱀파이어가 복종의 표시로 고개를 숙여 보이자 자기도 모르게 시선을 빼앗겨 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뱀파이어는 기본적으로 외모가 아름다웠다. 남성이건 여성이건 관계없이. 그들이 인간을 유혹해서 피를 빨아야 하기 태생적으로 인간보다 외모가 뛰어날 수밖에 없었다.인간에게는 식욕과 성욕이 구분되지만, 뱀파이어에게는 식욕이 성욕이고 성욕이 식욕이다. 그들은 인간의 피를 보면 식욕과 성욕을 동시에 느낀다. 그래서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를 빨면서 섹스하고, 또한 섹스하면서 피를 빨아 마신다. 둘은 떼어낼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이다.그래서 뱀파이어들의 욕구가 인간들의 욕구보다 강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앤이 아인스를 보면서 든 생각은 단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아인스에게 자신의 피를 빨게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생각이다.송곳니가 뽑힌 그는 인간의 피를 직접 흡혈하는 것이 불가능하기도 했지만 감히 주인의 섹시뱀프를 탐하다니 그건 절대로 안 될 일이기 때문이다.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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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다행인지 불행인지 바이올렛은 욕실에서 나온 뒤에 곧바로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눈을 감았다. 아직 마르지 않은 머리에서 물이 떨어져 침대를 적시고 있었지만 당장은 몸이 너무 피곤해서 눕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아인스는 자신의 덮치고 있는 유혹적인 향에서 겨우 정신을 차리고는 침대에 누운 바이올렛을 바라보았다. 날씨가 추운 것은 아니지만 저렇게 젖은 머리로 잠이 드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하지만 바이올렛의 곁으로 다가가는 것이 겁이 났다. 그는 바이올렛이 잠들 때까지 벽에 기댄 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침대에 누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이올렛은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이 들었다. 아인스는 주먹을 꽉 움켜쥐고는 침대 곁으로 다가갔다.손끝에 마력을 실어 젖은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자, 이내 머리카락이 물기 하나 없이 보송보송하게 말랐다. 그는 머리카락을 손에 감아올려 얼굴 가까이 가져갔다. 짙은 바이올렛의 향기를 깊숙이 들이마시고 부드러운 머리카락에 입을 맞추다가 혀를 내밀어 핥았다. 달콤하고 감미로웠다.“끙”이대로 모조리 씹어 삼키고 싶은 욕망을 억지로 누르며 바이올렛의 옆을 벗어났다. 인내는 괴롭고 힘들지만, 그 끝은 분명 달콤할 것이다.그는 창을 열고 훌쩍 밖으로 뛰어내렸다. 지금의 욕정을 달래려면 무엇이라도 씹어 삼켜야 할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의 뒤로 두 개의 인영이 뒤따르고 있었다.어슴푸레하게 밝아오는 햇살을 느끼며 바이올렛은 눈을 떴다. 어젯밤에 푹 잔 덕인지 몸이 개운하게 느껴졌다. 몸을 일으키려는데 아인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일어나셨습니까? 씻을 물을 준비해 드릴까요?”순간 흠칫 놀란 바이올렛이 고개를 들어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았다. 침대의 반대쪽 끝의 벽 가까이에 그가 서 있었다.그제야 어제 섹시뱀프가 생겼다는 사실을 기억해 낼 수 있었다. 그리고 또다시 난감한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섹시뱀프는 여태껏 시녀인 앤이 해왔던 모든 일들을 대신하게 된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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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섹시뱀프가 생겼다고 해도 호위 기사를 떼어놓고 다닐 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닫고는 인상을 찌푸린 바이올렛이지만, 그래도 아인스를 섹시뱀프로 데려 오기 전에 40명의 기사와 3명의 마법사와 함께 다니던 것을 생각하면 많이 나아진 것이었다.그리고 아인스와 ‘열락의 밤’을 보낸 후엔 좀 더 줄어들 것이다. 섹시뱀프가 월경혈을 핥아 여인의 체향을 줄이고 뱀파이어와 몸을 섞게 되면 여인의 체향이 뱀파이어의 체향에 묻히기 때문에 이 종족으로부터의 위험이 대부분 사라지게 되기 때문이었다.물론 바이올렛은 아인스에게 자신을 핥게 하고 삽입하는 것을 허락할 생각이 없긴 했지만, 다른 이들은 그 사실을 모를 것이니 상관없었다.그렇게 바이올렛이 외출을 나가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체이서와 녹스턴이 저택에 도착했다. 당초 계획은 토이뱀프 셋만을 구해 올 예정이었지만 막상 뱀파이어들을 보고 나니 욕심이 생겨서인지 토이뱀프 다섯을 더 구해온 참이었다.체이서와 녹스턴은 어젯밤 이미 새로운 뱀파이어와 밤을 보내고 온 참이었지만, 저택에 두고 갔던 토이뱀프와 새로운 토이뱀프를 같이 안고 싶어졌다. 그래서 저택에 들어오자마자 부랴부랴 새로운 뱀파이어들을 씻겨서 침실로 들이게 했다.체이서와 녹스턴이 각각 토이뱀프 둘을 바이런은 토이뱀프 하나를 더 갖게 되었다.녹스턴은 저택에 들어오자마자 아그네스에게 인사를 올리고는 곧바로 침실로 향했다. 기존에 그의 소유였던 뱀파이어들이 그를 욕실로 데려가 옷을 벗기고는 씻겨주었다.그가 막 목욕을 끝내고 침실로 나오니, 새로운 뱀파이어 둘이 막 침실로 들어오고 있었다.그는 다섯의 뱀파이어를 바라보았다. 모두들 벌거벗은 채였다. 하나같이 그가 선호하는 풍만한 체형을 갖고 있었다. 그는 뱀파이어의 이름을 따로 부르지 않았다. 그저 손짓이나 ‘야, 너’ 와 같이 불렀을 뿐이다.“너, 이리 와서 빨아.”그가 자신의 음경을 잡고는 새로운 뱀파이어 중 하나인 적발의 토이뱀프를 향해 손짓하며 말했다. 고개를 숙여 보인 적발의 토이뱀프가 서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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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좀 살살해. 나도 좀 안아보게.”“내일 안아.”“지금 너 걔만 데리고 놀 거야?”“그건 왜 물어?”“네가 안 데리고 놀면 내가 데리고 놀려고.”“맘대로 해.”바이런이 음경을 뱀파이어에게서 뽑아내자 핏물이 주르륵 아래로 흘러내렸고 바이런은 그에 상관하지 않고 그녀의 몸을 앞으로 돌리더니 음경을 다시 박기 시작했다.녹스턴이 바이런의 뒤로 시선을 돌리자 그의 뒤에 서 있던 토이뱀프 셋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일부러 다른 머리색을 고르는 녹스턴과 달리 바이런의 뱀파이어들은 하나같이 금발이었다. 이번에 새로 구해다 준 뱀파이어 역시 금발이었다.셋 중에 가슴이 가장 풍만한 중간에 있는 뱀파이어에게 손짓을 하며 부르자 그녀가 바이런의 눈치를 살폈다. 바이런이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어쩔 수 없이 주춤주춤 녹스턴에게로 다가왔다.싫은 기색이 역력한 뱀파이어를 낚아채서 소파에 눕혔다. 그리고는 갑자기 재미난 생각이 떠오른 녹스턴이 자신의 뱀파이어 중 오늘 들어온 적발의 뱀파이어에게 눈짓을 했다.녹스턴의 눈짓의 의미를 알아들은 적발의 뱀파이어 역시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가고 있었지만 녹스턴의 명을 거부할 수는 없었다.적발의 뱀파이어가 천천히 바이런에게 다가가더니 그의 뒤에 무릎을 꿇고 그의 엉덩이 골을 핥기 시작했다.“으으……이게 뭐야?”“넌 같이 즐기는 방법도 모르냐? 다른 애들도 구경만 시키지 말고 같이 좀 안아 줘.”한 번에 하나의 뱀파이어만 안는 바이런에게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 녹스턴이었다.녹스턴의 눈짓에 나머지 뱀파이어들도 바이런에게 다가가 그를 핥고 자극하기 시작했다. 바이런은 자신에게 키스하려는 흑발을 밀어내고 금발의 뱀파이어를 당겨 키스하기 시작했다.그 모습을 보던 녹스턴이 ‘킥킥’거리고 웃으면서 발발 떨고 있는 뱀파이어의 다리 사이의 속살에 손을 가져다 대면서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내가 안아 주는 게 더 좋지 않아? 저놈보다야 내가 더 낫지. 안 그래?”그의 말에 고개를 마구 흔들어 대는 뱀파이어를 내려다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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