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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장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

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

“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

“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

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개운하다!!!

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

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

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

정말 효과가 있다!!!

송사민은 설레었다!!!

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

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

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

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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