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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장

“증조부..................”

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

“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

“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

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

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

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

“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

“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

“네! 증조부!!!”

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

“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

“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

“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

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

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

“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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