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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화

Author: 유승안
“입맛에 맞으시다면 조금 챙겨드리지요.”

강준은 담담하게 말했다.

소은은 소희와 함께 창가 쪽 자리에 앉았다.

창밖 풍경이 곁들여진 이 자리는 차 마시기에 제격이었다.

소희는 처음엔 약간 어색해했지만, 소은이 아무렇지도 않게 굴자 이내 긴장이 풀렸다. 두 사람은 차를 마시며 오늘 고른 옷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미인은 어디서든 시선을 끌게 마련이라, 다들 자꾸만 둘을 힐끔거렸다.

“주인장, 저 위층의 두 미인께 차 한 잔씩 대접해 드리시게.”

아래층에서 풍류객 한명이 소리쳤다.

그 소리에 강준이 찻잔을 만지작거리며 아래층을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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