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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화

ผู้เขียน: 유승안
고금란은 사내의 능력도 중요하게 여겼지만, 역시 잘생긴 자에게 더 끌리셨다. 이는 장차 태어날 자손의 모습과도 관련된 일이니, 어찌 등한히 여길 수 있으랴.

“그간 평안하셨습니까?”

진명우는 가문을 대표하여 소은의 계례식에 참석하기 전에 먼저 어르신을 찾아온 것이다.

바로 이 점을 가장 높이 사는 바였으니, 교만하지도 기죽지도 않고 예의도 있으면서도 다정한 청년이었기 때문이다.

“량주에서도 소은의 아버지를 많이 도와주었다고 들었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네.”

“소대감께서 백성을 위해서 일하신 것이기에, 제가 돕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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