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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화

Author: 유승안
소은은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진영주가 말했다.

“명우는 어릴 때 친모를 잃어서 보기에 좀 냉담해 보일 수 있는데 매정한 사람은 아니란다. 기분 나쁘게 한 게 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렴.”

비록 친자식처럼 아끼며 키웠다고는 하지만 생모에 비할 수는 없었다.

“걱정 마세요, 부인. 진 공자가 좋은 사람이라는 건 알고 있어요.”

소은이 말했다.

“경성에 돌아와서 적응 못할 것 같아 웅주에 남으라고 했는데 아씨가 이러는 걸 보니 나도 안심이구나.”

소은은 호기심 어린 얼굴로 진영주에게 물었다.

“진 공자는 왜 다시 돌아온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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