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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화

작가: 유승안
한편, 부영백은 딸이 그간 부씨 가문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알고 있었기에, 요즘 들어 딸에게 어떻게 재물 분배를 해야 할지 고심 중이었다. 만약 부씨 가문의 재산을 전혀 물려주지 않는다면, 딸의 마음은 또 어떨까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때마침 그녀가 군주로 봉작되어, 이제는 상인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불가하니, 부영백의 커다란 근심이 풀린 셈이었다. 결국, 가문의 재산을 딸에게 넘긴다는 것은, 외부인에게 넘기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라, 그로서는 도저히 쉽게 허락할 수 없는 일이었다.

“저희 딸이 무엇을 하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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