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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8화

말을하면서 경비원은 한편으로는 비켜서서 상아를 향해 청하는 손짓을 했다. 태도는 아주 공손해서, 방금 강유호에게 하던 행동에 비하면 완전히 하늘과 땅 차이였다.

경비원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는 틀림없이 가세가 대단하고 내력이 범상치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옷차림의 강유호는 틀림없이 그녀를 호위하는 보디가드 정도로 생각했다.

이 경비원은 눈앞의 미녀는 확실히 내력이 비범해서, 선녀보다도 더 곱고 천하에 그 이름을 떨친 상아마마라는 사실을 아직 몰랐다.

물론 상아의 내력이 대단하지만 헬리콥터를 살 돈은 없다.

한숨을 내쉰 강유호는 재빨리 들어가서 상아와 함께 헬리콥터 앞에 왔다.

‘이게...’

가까이에서 헬리콥터를 본 상아의 마음은 은은하게 떨리면서 불가사의한 생각이 들었다.

‘이 물건은 바로 철로 만들었어. 이렇게 무거운데 날 수 있을까?’

마음속으로 생각하던 상아는 참지 못하고 강유호를 향해 물었다.

“이 헬리콥터는 어떻게 해야 날 수 있는 거야?”

‘하하...’

상아가 의아해하는 모습을 본 강유호는 은근히 우스웠다.

‘상아마마도 궁금할 때가 있을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네. 그러나 저 겸허하게 가르침을 청하는 모습은 정말 매혹적이야.’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던 강유호는 웃으면서 말했다.

“사실 헬리콥터와 차의 원리는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기름을 넣으면 날 수 있습니다.”

말하면서 강유호는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해볼게요.”

말이 떨어지자문을 연 강유호는 조종석에 그대로 앉았다.

일찍이 강씨 가문의 도련님이었던 강유호는 자연히 헬리콥터를 탄 적도 있었고, 일찍이 운전을 해 본 적이 있다. 다만 이렇게 여러 해 동안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

기내 조종석에 앉는 순간 강유호는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겉으로는 여전히 홀가분하고 쾌적한 모습이었다.

‘결국, 상아 마마가 옆에서 보고 있으니, 체면을 잃어서는 안 돼.’

“휴!”

멀지 않은 곳에서 이 장면을 본 경비원은 안색이 변해서 제지하고 싶었지만 또 참았다.

‘저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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