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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화

말을 마치고 그녀는 바로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려고 했다.

"경찰이 와도 나는 여전히 당신을 때릴 수 있어요!"

이청월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청월 씨, 임 선생, 두 분 왜 이제야 오신 겁니까? 여기서 한참 기다렸어요!"

진성은 종종걸음으로 두 사람 곁으로 와 숨을 헐떡였다.

"진 가주님, 오늘 정말 재수가 없는 날인지 밖에서 똥 밟았네요."

이청월은 손을 뻗어 한수경을 가리켰다.

"문 앞에 막아서서 우리를 들어가지 못하게 했어요!"

"너 어느 부서 사람이야? 왜 문 앞을 막고 사람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거야?"

진성은 진가의 주인이자 경성그룹의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에 직원인 한수경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당신은 또 어디서 튀어나온 사람이에요? 경성 그룹에서 이렇게 날뛰다니, 경찰에 신고해서 당신까지 잡아줘요?"

한수경은 진성을 알아보지 못해 말을 아주 무례하게 했다.

"나를 잡는다고? 너 아주 간덩이가 부었구나?"

진성은 화가 치밀어 올라 고개를 돌려 말했다.

"임 선생님, 맡기신 일은 이미 처리되었으니 이곳은 나한테 처리 맡기세요!"

"그래요!"

임지환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 일은 그냥 넘어가는 거야?"

이청월은 내키지 않았다.

"소란도 피웠고 사람까지 때렸으니, 화가 풀릴 만도 하지 않아?"

임지환이 눈살을 찌푸렸다.

"어휴, 그래. 당신 말 들을게!"

이청월은 한수경을 노려보고 씩씩거리며 떠났다.

쫓아가려는 한수경은 진성에게 가로막혔다.

"좋은 말 할 때 비키세요!"

한수경이 눈을 부릅뜨며 화를 냈다.

진성은 노발대발하며 말했다.

"한마디만 할게. 너를 경성 그룹에서 쫓아내지 않으면 내 이름 진성을 거꾸로 쓸 거야!"

‘진성...? 왜 이렇게 이름이 귀에 익지?’

한수경은 눈살을 찌푸리고 잠시 생각하다 이내 안색이 확 변했다.

"설마..."

"아직 너무 멍청한 건 아니네. 하지만 이미 늦었어!"

진성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그럴 리가 없어요. 분명 나를 겁주려고 하는 거죠? 진가의 주인이 어떻게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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