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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ulis: 파란별1001
last update Tanggal publikasi: 2026-09-17 16:09:04
폭발 직전 간신히 리조트에서 주하를 빼냈던 날이었다.

아이를 무사히 데리고 나온 것만으로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주하는 그날부터 눈을 뜨지 못했다.

도착한 섬에서도….

이틀이 지나도록.

​그러다 겨우 깨어난 이후, 표정이 없는 딸아이가 하는 건 오로지 모래사장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모습뿐이었다.

그때도 주하의 검은 머리카락 끝에 붉은빛이 올라왔다.

딱. 지금처럼.

‘예전엔…이 모습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

결국, 사람의 힘으로 전부 되돌릴 수는 없었던 걸까.

세나는 씁쓸하게 입술을 다물었다.

주하가 하늘을 바라보며 작게 말했다.

“예쁘다.”

세나의 눈빛이 순간 흔들렸다. 오래전에도 그랬는데….

파란색뿐이던 하늘이 마지막에 모든 물감을 쏟아부은 것 같다며 노을을 바라보던 아이.

세나는 잠시 말없이 딸아이 얼굴을 바라보다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주하야.”

“응?”

“우리 1년 뒤에 돌아가기로 한 거.”

주하가 세나를 돌아봤다.

“그거 좀 더 앞당길까?”

주하의
파란별1001

이제 1부를 끝냈네요.. 1부는 칩이식후 회귀까지였습니다. 다른 이야기와 다르게 회귀를 바로 보여드리기에는 이전 생과 본능적으로 달리 행동을 보이시는 분을 넣어야 할 것 같아서...회귀까지 길었습니다. 그리고 눈치채셨을까요?? 묘사가 달라진거. 주하의 감정 폭이 달라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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