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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화

작가: 용용자
임다해는 잔뜩 헝클어진 긴 머리에 한쪽 눈은 시퍼렇게 멍이 들어 부어올라 있었고 코안의 보형물마저 비뚤어져 있었다.

비틀리고 야윈 그녀의 얼굴에서는 과거 화려했던 여배우의 모습은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었다.

체액과 혈흔이 묻은 시트로 상처투성이인 몸을 감싸고 있는 그녀는 이미 몰라볼 정도로 마르고 초췌해져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지난 한 달여 동안 권현기는 이 방으로 셀 수 없이 많은 남자를 들여보냈다.

그들은 모두 거리를 돌아다니는 건달이었으며 심지어 각종 영상과 사진을 촬영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고문에 임다해의 정신은 혼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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