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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 화

Autor: 용용자
모든 것이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났다.

심윤영은 몇 초간 멍하니 있다가 정신을 차리자마자 곧바로 격렬하게 저항했다.

하지만 위준하의 입맞춤은 맹렬하고도 강압적이었으며 물러설 곳도, 피할 곳도 없었다.

다급해진 심윤영은 마음을 독하게 먹고 힘껏 깨물었다.

이어 남자의 낮은 신음과 함께 순식간에 두 사람의 입안에 비릿한 피 냄새가 번졌다.

심윤영은 위준하가 통증으로 인해 잠시 멈칫한 틈을 타 그를 거세게 밀쳐내고는 뒤돌아 문을 열고 황급히 밖으로 나갔다.

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찰나의 빛만이 남았을 뿐이었다.

어둠 속에서 위준하는 얇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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