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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 화

Autor: 용용자
“꼭 이유가 있어야만 받을 수 있는 거예요?”

위준하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더니 짙고 어두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물었다.

“그럼 그날 밤의 기념품이라고 해두죠, 어때요?”

심윤영은 심호흡을 하며 주먹을 꽉 쥐었다.

“위준하 씨, 그날 밤 일은 다시는 꺼내지 마세요. 그건 그냥 사고였을 뿐이에요. 난 신경 안 쓰니까 당신도 제발 잊어버려요!”

위준하의 입가에 걸려 있던 미소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위준하는 깊고 어두운 눈빛으로 심윤영을 바라보았다.

“신경 안 쓴다고요?”

“네.”

심윤영은 차갑게 비웃었다.

“고작 하룻밤일 뿐인데, 이렇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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