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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화

Auteur: 용용자
병원 응급실 앞, 고은미는 연락을 받자마자 산부인과에서 다급하게 달려왔다.

그녀는 입고 있던 흰 가운조차 벗을 틈이 없었다.

심지우는 마치 돌처럼 한 자리에 얼어붙어 있었다.

온몸은 피범벅이었고 얼굴은 눈물로 가득했다.

그녀는 영혼이 빠져나간 사람처럼 응급실의 굳게 닫힌 문만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고은미는 그녀를 여러 번 불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지우야!”

고은미는 그녀의 어깨를 잡고 살짝 흔들었다.

그제야 심지우의 속눈썹이 떨리며 시선이 고은미에게로 향했다.

“은미야...”

“나 왔어. 너무 걱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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